안나산기도원 3대 원장 김영창 목사 “영적인 파수꾼 역할 감당할 터”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안나산기도원 3대 원장 김영창 목사 “영적인 파수꾼 역할 감당할 터”

페이지 정보

탑2ㆍ2022-09-23 15:52

본문

워싱턴DC 근교인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안나산 기도원은 1983년에 이경숙 목사가 초대원장으로 시작했다. 1983년에 슈가로프 마운틴을 배경으로 약 160에이커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부지를 구입하고 시작했으며, 그동안 베데스다와 실로암 성전을 건축하고, 진입도로 및 주차장을 포장하여 발전의 기반을 쌓았다. 

 

그리고 2015년에 이경숙 초대원장이 퇴임하고 문석호 목사가 2대 원장에 취임하여 사역을 하다, 40주년을 맞은 올해에 이임하고 김영창 목사가 3대 원장에 취임했다. 안나산기도원 원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9월 22일(목) 오후 4시에 열려 3대 김영창 목사가 취임했다.

 

196271cdc5d0143ae2dd4d304704a1d0_1663962703_52.jpg
 

196271cdc5d0143ae2dd4d304704a1d0_1663962703_67.jpg
 

감사예배는 경배와찬양 김성훈 목사(WTS 교수 및 교목), 사회 한창훈 목사(워싱톤 총신동문회 회장), 대표기도 심만우 장로(이사), 특별찬양 뉴욕효신장로교회 성도들, 설교 한정길 목사(워싱톤예수사랑교회 원로), 봉헌 및 특별찬양 양군식 강도사(효신교회 지휘자), 인사 및 광고 장진용 장로(이사장), 봉헌기도 및 축도 이상록 목사(매릴랜드한인목사회 회장, 영광장로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창 3대 원장 취임식은 취임사 김영창 목사, 축사 박종희 목사(매릴랜드교협 회장, 늘사랑교회), 격려사 김병은 목사(췌사픽신학대학원 총장, 한사랑장로교회), 특별연주 김 예은과 하은 자매, 신임 원장에게 취임패 전달 이사 김엘레나 권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임 원장 김영창 목사는 고흥 화도교회 담임, 공주 신앙과지성 공동체 부원장, 효신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다 3대 원장이 됐다. 김 원장은 총신신대원을 졸업하고, 골든콘웰신학교 목회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김영창 원장의 인사말씀과 내외빈 소개, 그리고 폐회 및 감사기도 차용호 목사(워싱톤교협 증경회장, 센터빌한인장로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

 

다음은 안나산 기도원 3대 원장 김영창 목사의 취임사이다.

 

먼저 안나산 기도원 원장의 귀한 직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사람을 불러주시고 중책을 기꺼이 맡겨주신 이사님들과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96271cdc5d0143ae2dd4d304704a1d0_1663962724_51.jpg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제게 큰 부담감이 있습니다. 기도원으로써 역사와 전통이 있는 안나산 기도원인데, 부족한 사람이 맡게 되어 하나님 앞에서 심히 두려운 마음이 있습니다. 또한 기도원을 시작하시고 오늘까지 귀한 사역을 감당해 오신 초대 이경숙 목사님과 2대 문석호 목사님의 기도와 역량에 여러 모로 부족한 앞서 수고하신 분들이 이루어 놓으신 큰 역사를 잘 감당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 기도원 사역은 결코 저 혼자 감당 할 수 있는 사역이 아니라는 것은 여기 있는 여러분이 잘 아시리라 여겨집니다. 맡겨 놓고 잘 하나 보자 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없으시겠지만.. 부족한 제가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안나산 기도원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기도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1.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대가 영적으로 얼마나 어두운 가운데 있는지 모두들 느끼실 것입니다. 200여 년 전 종교 개혁주의자들의 가르침을 따라 좀 더 바른 신앙과 삶을 위하여 청교도 정신에 의해 세워진 나라가 미국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사용하는 지폐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노라”라고 적고 있는 나라가 미국 외에 또 있습니까?

 

그런데 이 나라의 영적 실상은 어떻습니까? 국가나 군대, 공공 단체 행사에서 공적으로 기도를 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는 것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대신 다른 이름으로 기도하라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이것은 결국 기독교의 바른 신앙을 외면하고, 예수 그리스도 외에도 구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며, 그것을 강요하는 불신앙과 비신앙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오늘날 이 세대는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 질서를 정면으로 대적하여,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 3의 성을 표시하고 그것을 법제와 하는 나라, 동성애자들이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떳떳이 거리를 활보하고, 성소수자들을 보호 한다는 미명아래 정치 지도자들이 버젓이 그들을 지원 하는 연설을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풍조가 이 미국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에 퍼져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찌 보면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한 소돔과 고모라 성의 타락을 능가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영적으로 위기감을 가지고 각성하고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뿐만 이슬람을 비롯한 거짓 세력들은 더욱 적극적인 모습으로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영적 진리의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 안나산 기도원은 미미하지만 여러분과 함께 깨어 기도하며, 어두워진 이 시대를 밝히는 기도의 등불이 되고자 합니다. 

 

오늘 이 땅의 많은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우리 시대가 직면한 이러한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여러 교회에서 깨어 기도하며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겠지만, 저희 안나산 기도원도 이러한 영적 위기와 혼란 속에서 지난 40여 년간 지켜 온 하루 세 번 드리는 기도 시간을 통하여 이러한 시대에 진리의 말씀을 수호하고, 시대의 위기 상황을 알리는 영적인 파수꾼이 되며, 온갖 악한 사상과 세력들로부터 성도들을 지키는 영적인 파수꾼의 역할을 우리의 사명으로 여기고 감당하려 합니다.

 

2.

 

1983년 안나산 기도원이 세워진 이래 지난 40여년 동안 수많은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안나산 기도원을 찾아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사명자로 헌신자로 세워진 것을 많은 분들의 글들과 간증을 통하여 접하며, 안나산 기도원을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과 보람을 가지게 됩니다. 지금도 여름과 겨울, 수많은 교회의 젊은 청년들과 학생들이 수련회 장소를 구하기 위해 저희 안나산 기도원에 답사를 옵니다.

 

그런데 그 중 상당수는 저희 안나산 기도원을 정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연락을 받습니다. 그 이유는 전적으로 저희에게 있습니다. 저희 안나산 기도원 시설이 이미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다 보니 많이 낡아져서, 기도원을 찾는 성도들과 청소년들에게 깨끗한 숙소와 적절한 시설을 제공하지 못하는 우리 기도원의 현실적인 면을 돌아보게 됩니다.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유럽의 많은 교회들이 일반 시설로, 심지어 유흥시설로 팔려가고 있다는 선교지의 현실을 접하게 되는데, 요즘 지역에서 함께 기도운동을 펼치던 일부 기도원들이 찾는 성도들이 적어서 폐쇄되었다는 소식들을 간간히 들으며, 이러한 현실이 남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 안나산 기도원이 처한 형편이 아닌가 하는 위기감마저 가지게 됩니다.

 

이 시대의 새벽이슬 같은 우리 젊은 청년, 학생들이 하나님의 큰 은혜를 힘입어 이 시대에 믿음의 용사로서 영적 사명을 감당해야 할 때에,  세상 사람들이 운영하는 리조트나 호텔과 시설을 찾아 영성수련회를 하게 되는 것을 듣는데, 과연 그러한 곳에서 마음껏 하나님의 성호를 부르며 기도하고, 성령의 임재 하심과 은혜를 경험 하는 것에 아무런 장애가 없을까 생각할 때 안타까운 마음이 저희에게 있습니다.

 

그러한 마음에서 금년과 내년은 부족하지만 낡은 시설들을 보수하며, 기도원을 찾는 교회와 성도들, 청소년들에게 최소한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생각해 보지만, 오늘날 기도원에 대한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이 크지 않고, 또한 팬데믹을 지나며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임을 생각할 때 뜻있는 여러분들의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려봅니다.

 

3.

 

그리고 바라기는 이 시대를 걱정하고 기도로 무장하고 영적 부흥을 기대하는 이들이 함께 협력함으로 추후 이 안나산 기도원이 이 시대의 사명자들과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을 양성하는 영적 훈련소로, 명실 상부한 기도원으로 새롭게 거듭나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이 귀한 일에 함께 하실 분들이 이사로서 동참 할 수 있으며, 저희 기도원은 뜻있는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 실로암 지붕위에 솔라 판넬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래전 기도원을 사랑하는 권사님이 유언으로 남긴 5만 달러를 자녀들이 어머님의 유지를 받들어 헌금해 주셨고, 그것으로 설치하여 기도원 운영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금 감사를 드리며, 오늘 여러분들이 헌금해 주시고 추후 후원해 주신 물질들을 정말 가치 있는 곳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바라기는, 마지막 때를 당하여 어두워져 가는 세상 풍조 속에서 하나님만이 우리의 구원과 소망이심을 믿으며,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곳으로,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깨어 기도하는 곳으로, 지역의 교회들과 성도들을 기도와 말씀으로 섬기는 안나산 기도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차후, 저희 안나산 기도원이 영육 간에 지치고 힘들어,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필요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와서 하나님 안에서 은혜를 회복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특별히 세계 여러 선교 현장에서 사역을 감당하다가 안식년을 위해 방문하는 선교사님들에게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고픈 마음도 있습니다.

 

기도원을 찾는 이들 중에는 재정적으로 부담이 없는 이들도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운 중에 오시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러한 분들에게는 숙식비 등에 부담을 드리지 않고 섬기려는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96271cdc5d0143ae2dd4d304704a1d0_1663963014_2.jpg
 

안나산 기도원(Anna Prayer Counseling)

7910 Peters Rd. Frederick, MD 21704

annaprayer@gmail.com

301-874-2983, 2984

원장 김영창 목사 347-330-0334

 

-------------------------------------------------------------------------------------

더 많은 사진을 앨범으로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ZS28g6cpHU5rJc3M9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94건 4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안나산기도원 3대 원장 김영창 목사 “영적인 파수꾼 역할 감당할 터” 2022-09-23
48회기 교협 마지막 실행위, 선거 및 청소년센터 관계문제 현안으로 2022-09-23
미남침례회 한인총회 목회부 이사회, 뉴욕지방회 목회자들 격려와 위로 2022-09-23
김일태 이사장, 기도할 때 피조물에 대한 존칭생략을 제안 2022-09-23
빙햄톤한인침례교회 우상욱 목사 취임감사예배 2022-09-22
뉴저지교협 제36회 정기총회, 회장 박근재 목사/부회장 김동권 목사 2022-09-22
KAPC 뉴욕동노회 제91회 정기노회, 김진형 목사 안수 2022-09-20
뉴욕성령대망회 9월 영성회복집회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 2022-09-20
퀸즈한인교회 3회 뉴욕신학세미나, 강사 차준희 교수 2022-09-19
뉴저지선교사의집 탄생, 뉴욕에도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2022-09-19
뉴욕감리교회 5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연다 2022-09-18
제4회 앰배서더 컨퍼런스, 주강사는 톰 우드 박사 2022-09-18
훼이스선교회, 9월 정기예배 및 선교보고 2022-09-17
퀸즈한인교회, 2022 온가족 가을 페스티벌 2022-09-17
이민자보호교회, 19일에 아시안 혐오 범죄 대응 워크샵 2022-09-17
2022년 청소년 할렐루야대회 개막 2022-09-17
베이사이드장로교회, 꾸준한 선교가 열매를 맺습니다 2022-09-16
뉴욕실버미션학교 제34기 개강예배 “달라진 분위기” 2022-09-16
2022년 청소년 할렐루야대회, 제한 완전히 풀리고 개막 앞둬 2022-09-15
KAPC 뉴욕노회 제91회 정기노회, 2인(김성은, 전은호) 목사안수 2022-09-14
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제39회 정기총회, 회장 한필상 목사 2022-09-14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가든노회 제91회 정기노회 2022-09-13
해외한인장로회 뉴저지노회 제67회 정기노회 “노회주일 제정” 2022-09-13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남노회 제23회 정기노회 2022-09-13
해외한인장로회 동북노회 39회 정기노회, 랭커스터에서 열려 2022-09-1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