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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목사 ② 선생목회에서 엄마목회로 바뀐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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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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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회장 최예식 목사)는 미국과 조국을 위한 신년금식기도성회를 1월 1일부터 3일 정오까지 펜실베니아에 소재한 Pinebrook 수양관에서 열었다. 주강사 박성규 목사(남가주 주님이세운교회)은 둘째날 누가복음 7장 1-10절을 본문으로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박성규 목사는 본문을 통해 하인의 병을 고치기위해 예수님께 간구한 백부장의 믿음을 전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본인의 언급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이라며 설교 중간에 다른쪽으로 흘렀다. 이미 소개한대로 그 부분은 이단에 대한 부분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 백부장의 믿음이 어떤 믿음인가를 전했다. 박 목사는 백부장의 믿음은 가슴에 사랑의 불이 있는 믿음, 말씀중심의 믿음, 순종하는 믿음이라고 소개했다. 박성규 목사는 설교도중 몇가지 예화를 전했는데 대구에서 목회를 하던 당시 교회를 찾아온 거지와의 일화를 통해서 진정한 십자가 사랑이 무엇인가를 역설했다. 그리고 명마 이야기로 설교를 맺고 있다. 왜 생김새가 다른말과 다를바 없는 그 말이 20배가 더 비쌀까. 20배 신앙생활을 더 잘하는 비결이 그 안에 있다.

1. 가슴에 사랑의 불이 있는 믿음이다.

백부장이 어떤 믿음인가. 가슴에 사랑의 불이 있는 믿음이다. 대구에서 일어난 일인데 어떤 목사가 심방마치고 저녁 9시에 집에 들어가는데 집앞 전봇대에 남녀가 붙들고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다. 목사가 들어가 자고 새벽기도를 가려고 나오는데 그때까지 둘이 전봇대 아래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목사가 깜짝 놀라서 밤새도록 있었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 목사는 가면서 회개가 되어 새벽강단에 설교하고 엎드려 울었다고 한다.

목사는 나는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그 사랑의 예수님과 1-2시간 기도하면 힘드는데, 저들은 무엇이 좋다고 그렇게 밤이 새도록 사랑을 나눌수 있느냐고 회개했다고 한다. 신부된 우리들에게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주님과의 친밀함이다. 그냥 교회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앉으나 서나 주님만 생각하는 것이다. 세상은 도박이나 마약에 중독이 되지만, 우리는 예수에 미쳐야 한다. 성령님이 우리를 예수사랑으로 미치게 할 줄 믿기 바란다.

우리 교회 권사가 얼마전에 간증을 했는데 교인들이 눈물바다가 되었다. 교회를 성실히 섬기는 권사님의 아들이 대학에 들어가 룸메이트를 잘못만나 마약중독이 되었다. 마약에 중독되니 자살충동을 느껴 위험하니, 권사님은 자살의 위험이 적은 감옥에 차라리 아들이 들어가기를 기도했다. 어머니가 오죽했으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감옥가게 해달라고 기도했겠는가. 몇번 감옥에 왔다갔다 하니 영주권자이니 한국으로 추방을 당했다. 한국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한국말도 잘못해 권사님은 눈물로 기도를 했다. 권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정이 기가 막혔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중보기도팀을 꾸며 비밀로 기도했다. 그 연합의 기도의 역사가, 어머니 눈물의 기도의 역사가 일어났다.

한국에 갔는데 전도를 받아 EM이 있는 한국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영어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고 변화되어 마약을 끓고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다. 신실한 자매와 결혼하고 동남아를 다니면서 청년들을 모아놓고 집회를 했다. 동남아에는 마약환자들이 많다. 그 청년은 자신이 마약중독으로 자살충동을 느끼고 감옥에 간 과거를 말하면서 예수님의 치유하심과 구원하심을 증거했다. 그러자 집회에 참가한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게 되는 파워풀한 역사가 일어났다. 권사님의 간증을 듣고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다. 이런 놀라운 기적이 우리의 삶속에서 일어나고 있다. 어머니의 기도, 합심의 기도로 마약중독 환자가 능력의 강사로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한국에 있는 아들을 새롭게 된 역사는 현대판 백부장의 역사이다.

백부장의 가슴속에 사랑의 뜨거운 불이 있다. 어머니의 기도가 아들을 살리듯이 우리가 조국땅을 위해, 중풍환자로 소생불능된 미국을 위해 백부장의 가슴을 안고 기도하라. 하나님이 고쳐주실 것이다. 죽인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체험될줄 믿는다.

백부장의 하인은 헬라어로 '둘로스'로 직역하면 노예이다. 옛날 노예는 영혼이 없는 사람으로 취급받았다. 소나 말이 그 취급을 받는데, 노예는 영혼이 없는 말할줄 아는 나귀로 취급을 받았다. 그릇이 깨져 물이 새면 가져다 버린다. 주인이 아픈 늙은 하인을 버려도 되는데, 예수님이 오셨다니 장로와 벗들을 보내고 나중에 자기가 직접가서 간구한다. 자기 부모도 아들도 아니고, 영혼이 없는 당나귀 같은 존재인데도 그를 위해 간절히 구했다. 예수님이 그 속을 보시고 깜짝 놀라셨다. 주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다. 예수님이 어디서 저런 사랑을 보이는가 라고 깜짝 놀라신다.

이 세상은 요즘 사랑의 홍수이다. 드라마도 온통 사랑의 홍수이다. 온갖 사랑이야기로 소설과 책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진짜 홍수때 먹을 물이 없다. 온통 물인데 먹을 물이 없다. 세상의 사랑은 홍수인데 참사랑이 보기 힘들다. 교회안에서도 싸운다. 교회안에서 자기끼리만 사랑한다. 예수믿는 사람의 사랑은 세상과 달라야 한다. 세상에서 사랑받지 못하는 자가 교회에 오면 교회에서 품어주어야 한다. 하지만 세상보다 더 못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한인 이민자가 미국와서 미국교회를 빌려 예배를 드리다가 교회건물을 구입하고 페이오프하면 싸우기 시작한다. 그런것이 이민교회 역사이다. 싸우지말자. 십자가는 사랑할수 없는 자를 사랑하고, 용서할수 없는 자를 용서하는 것이다.

거지가 준 교훈

부끄러운 간증 하나 하겠다. 1985년 신학을 마치고 대구에 있는 교회에 부임했다. 어느날 거지가 와 돈을 달라고 했다. 그 후 10년간 매주 왔다. 그런데 교회는 구제를 하는 곳이 아니라 구제를 통해서 예수님을 드러내고 복음을 전하는 곳이다. 돈만 주면 안될것같아 수요일 저녁예배에 참석하여 설교듣고 예배끝난후 기도받고 돈을 받아가라고 했다. 그렇게 하기를 9년반이 지났다. 그런데 어느날 술을 먹고 교회에 왔다. 지난 9년반동안 잘지키더니 마음이 무너졌다. 구제하고 기도해주어 변화되어 간증거리가 되면 감사하다 싶어서 했는데 공든탑이 무너진것 같아 화가 나고 슬펐다. 저같은 인간은 20년이 지나도 안되겠다고 생각하면서 분노가 일어났다. 오늘은 돈을 못준다며 무섭게 대했다. 그러니 가면서 운다. 따끔하게 맛을 보여주어야 다음에는 술을 안먹고 오지 하는 마음으로 그랬는데 그 다음부터 오지않았다. 신문에 노숙인이 길거리에서 죽었다고 나서 혹시 그 사람인가 해서 알아보았더니 아니었다. 갑자기 위기감이 들어 제발 오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1시간쯤 기도하니 갑자기 메세지가 왔다.

"박 목사 넌 참 잘났다. 그 사람이 안고친다고 네가 고칠려고 쫓아냈지. 그래. 한번 이야기 해보자. 너는 지금까지 예수믿고 도대체 몇년인가. 예수믿고 40-50년동안 변화되고 고쳐졌느냐. 내가 볼때 얼마 안고쳐졌어. 너는 고쳐서 구원받을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나의 피로 덮어서 구원하기로 작정하고 내가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다. 내가 나의 피로 너를 덮었듯이 너도 그 사람을 덮어야 하지 않겠느냐. 너는 고치는 자가 아니다. 고치는 자가 나라는 것을 왜 잊어버리느냐. 내가 너를 덮어서 고치듯이, 네가 그 사람을 덮어서 고쳐야지, 어째서 고치려고 하느냐."

그 순간에 왈칵 눈물을 쏫아졌다. 내가 주님의 십자가를 져버렸다.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것을 잊버버리고, 백 데나리온을 빚진 그 사람을 고치려고 달려드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 이야기가 얼마나 간단한 이야기 인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이야기이다. 내가 너를 덮어준 것 처럼 너도 덮으라는 이야기이다. 그날 새벽 그 십자가 사랑을 생각하면서 펑펑 울며 회개했다.

그리고 다음 주일 그때 받은 은혜를 주제로 설교했다. "여러분, 우리는 고치는 자가 아니라 덮는 자이다. 내가 나의 포지션에서 아내와 자녀를 고치려 할때 잠깐 고쳐진 것 같으나 그것은 내 삶의 파워와 포지션에서 내려오는 순간 수십배의 파워로 도전해올것이다. 그것은 고쳐진 것이 아니라 스피링처럼 눌렸을 따름이다. 진정 고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내가 주님의 사랑으로 덮음을 당하고 구원받았으니, 주님이 나를 덮은 그 사랑으로 덮으면서 사랑을 베풀면 주님이 고쳐주실줄 믿는다. 내가 9년반 동안 그 사람을 사랑했다고 하다가 나의 의 때문에 그사람을 쫓아냈다. 네가 스스로 못고치면 내가 고치겠다고 쫓아냈다. 주님이 나에게 오셔서 너는 고치는 자가 아니라 덮는 자라고 하신다. 우리 모두 덮으면서 살아가자."

눈물로 설교후 장로들이 은혜가 되었는지 그 사람이 10년가까이 우리 교회에 왔으니 이제 방을 얻어주고 데리고 살자고 했다. 그리고 어느 여자 집사는 그 사람을 위해 백만원을 준비했다. 새벽에 온성도들이 그 사람을 위해 기도했다. 미침내 그 사람이 교회에 나타났다. 그런데 어디서 얻어터져가지고 왔다. 술을 먹고와 나에게 야단을 맞고 자신이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 다른곳에서 구걸을 하려고 하다가 깡패들에게 끌려가 혼나게 되었다고 했다.

그 사람은 각혈을 하는등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가니 온몸이 다 망가져 한달을 넘기기 어렵다고 했다. 그 사람을 위해 교회에서 10일 작정 새벽기도를 했다. 병원에 가니 그 사람은 나같은 사람도 예수를 믿고 구원받을수 있느냐고 물었다. 9년반동안 설교를 들었지만 마음을 닫아 버리니 폭포수같이 쏫어져도 한방울도 못마신것이었다. 성경을 펴고 예수님을 소개하고 영접기도를 시켰다. 그 사람에게서 회개의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다음에 방문하니 얼굴색이 달라져 있고 기쁨이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성경책을 사다달라고 해서 사다주었다. 한달뒤에 죽을 사람이라고 진단했는데 병이 호전되어 2달만에 퇴원했다. 교회에서 직장을 주어 설교테입을 녹음하는 일을 하게 했다. 설교를 들으면서 믿음이 자라고 세례를 받았다.

가짜 사랑 말고 생색내는 사랑이 아니라 참사랑을 하자. 내가 고치려고 했던 사람인데 주님이 깨달음을 주셨다. 그 십자가 사랑이 나를 깨닫게 안했다면 끝까지 그 사람을 고치려고 했을 것이다. 저는 선생처럼 목회했지만 그 사람때문에 주님의 음성을 듣고 엄마의 목회로 바뀌었다. 어머니처럼 기다리는 목회가 되었다. 백부장이 사랑할수 없는 하인을 사랑하는 것을 주님이 보시고 놀라워하셨다. 하늘보좌 버리고 이땅에 오셔서 버려진 우리를 품에 안고 십자가에 달려 죽음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예수님의 가슴에 붙은 사랑의 불길이 백부장 가슴에 있는 것을 주님이 보신것이다. 오늘 조국과 미국을 가슴에 품고 백부장 처럼 기도하기를 축원한다. 이 자리에 계신 주님이 고쳐주신다는 것을 믿기 바란다.

2. 말씀중심의 믿음이다.

백부장은 예수님께 오지말고 말씀만 하시라고 했다. 백부장은 말씀중심의 신앙이다. 주님을 크게 보는 신앙이다. 강단에서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할때 말씀을 부여잡고 은혜받고 말씀받는 자리에서 병고침 받고 문제해결받기를 축원한다. 일곱 촛대 사이를 다니시는 주님이 일곱 별을 붙들고 통치하신다. 주님의 사랑받기 원하면 담임목사를 통해 사랑받고, 담임목사의 말씀을 받는 것이 주님의 말씀을 받는 것이다. 말씀이 선포될때 종의 입술을 통해 주님이 말씀을 하고 있는 줄 믿어라.

백부장의 집은 크고 좋은데, 예수님이 오실 필요가 없다고 했다. 백부장은 자신이 영적으로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알았다. 백부장은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인줄 알았다. 그래서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라고 했다. 예수님은 깜짝 놀라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랍비여' '선생'이라고 할때 이름없는 백부장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알았다.

예수님은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바로 그 분이시다. 그래서 백부장은 말씀만 하셔도 십리밖에 있는 하인이 고침받을 줄을 믿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말씀의 능력이 예수님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그렇게 크게보는 신앙을 가지기 바란다. 예수님은 조국도 미국도 고칠 능력이 있으시다.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은 가능하시다. 경제나 정치가 다 하나님을 떠나있는 탈출구가 없는 미국을 고칠수 있는 분은 주님밖에 없다.

3. 순종하는 믿음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백부장은 "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라고 했다. 이제는 황제의 부하가 아니라 예수님의부하가 되어 순종하겠다는 것이다. 순종하는 믿음을 명마 신자로 보신다.

제주도에 200마리 말을 키우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아라비안 명마를 구입했는데 보통말보다 20배가 비쌌다.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겠다고 하니 내일 이맘때 오라고 했다. 8월 뜨거운 여름에 사람들이 다시올때까지 말들을 울타리안에 가두고 하루종일 물을 안주었다. 저밑에는 시냇물이 흐르고 있는데 말들이 목이말라 미친다. 다음날 사람들이 모여들어 명마를 구경시켜 달라고 하니 말을 가둔 울타리 문을 열자 말들이 미친듯이 물로 달려갔다. 말들이 시냇물로 뛰어들려고 하는데 주인이 나팔을 두번 불었다. 나팔을 한번 불면 뛰게하고 두번을 불면 서도록 훈련을 시켜 모든 말들이 나팔을 두번만 불면 선다.

그런데 하루종일 물을 못먹은 말들이 개울가에 도착했는데 나팔을 두번 불어도 말들은 시냇물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말 한마리는 나팔을 부는 주인을 찾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감동했다. 육신의 본능을 이긴것이다. 온몸이 물을 찾고 있었고, 본능으로 시냇물에 뛰어들고 싶었으나 주인이 말씀하시면 내가 순종하겠다는 바로 그 모습이었다. 그 말이 다른말에 비해 크지도 않고 잘생기지 않고 섞여있으면 구별이 잘안된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본능을 이긴 말이 다른 말보다 20배 비쌌다.

오늘 주님은 명마 신자를 찾고 계시다.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주님을 크게보는 믿음 그리고 순종하는 믿음으로 주님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나는 이런 믿음을 만나본적이 없다고 인정받는 순간 하인이 낫는 기적이 일어났다. 우리가 이 시간에 백부장처럼 주님께 인정받는 믿음으로 이 땅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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