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나약칼리지와 ATS가 8월말로 운영 중단, 한인 졸업생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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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7-10 16:3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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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있는 얼라이언스 대학교(Alliance University) 이사회는 7월 7일에 대학운영을 중단한다고 결정했다. 8월 31일부로 캠퍼스 및 온라인 교육 제공을 중단하고, 6백여 명의 신입생을 이미 선출했지만 가을학기 과정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재정적인 문제로 MSCHE(Middle States Commission on Higher Education)로부터 올해 말로 학교 인증을 잃는다는 통지를 받은 후에 이루어졌다.
뉴욕한인교계에 충격적인 것은 얼라이언스 대학교(Alliance University) 출신의 한인 목회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1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C&MA 교단 학교로, 학교이름을 바꾸기 전에는 나약칼리지와 함께 목회학석사(M.Div.) 과정을 제공하는 ATS(Alliance Theological Seminary)라는 학교 이름으로 많은 한인 졸업생들이 있다.
2013년에 ATS 동문모임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984년에 이응걸 목사와 김길 목사 등이 1회 ATS 한인 졸업생이 나온 이래 300여명의 한인 졸업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김연수, 민병욱, 박근재 목사 등이 ATS한인동문회 회장을 맡아 매년 정기모임을 열고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활동을 해 왔다.
미국의 많은 신학교가 그렇듯이 재정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나약에 있는 캠퍼스를 팔고 2020년에 맨하탄으로 이전하고 학교이름까지 바꾸었다. 심지어 학교 이사회는 CEO 스타일의 총장으로 바꾸었으나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팬데믹 이후 미국에는 최소 18개의 기독교 대학이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C&MA 교단은 최근 몇 년 동안 학교가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 상당한 재정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단의 도움으로 Alliance Theological Seminary의 프로그램은 계속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재학생은 C&MA 교단의 다른 신학교나, 골든콘웰신학교 등 협약을 맺은 학교에 학점을 가지고 편입할 수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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