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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러싱제일교회 임직예배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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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2-10-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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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러싱제일교회는 10월 9일 주일 오후 4시에 장로, 권사, 집사 임직 예배를 드렸다. 이날은 창립 47주년을 맞는 기념일이어서 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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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직식에는 시무장로 1인(이한수), 명예장로 8인(곽재천, 김경숙, 김상학, 윤관호, 이범수, 이화자, 정영교, 조희일), 시무권사 17인(김미옥, 김지환, 김지훈, 김진수, 박윤정, 배현숙, 백경하, 백미숙, 서동일, 연영숙, 유태자, 윤경희, 윤의수, 이옥순, 장명국, 장창수, 최광섭), 명예권사 3인(김연희, 김월선, 정숙란), 집사 9인(계효철, 김려화, 박춘희, 유인발, 윤동진, 윤별, 윤은영, 허윤경, 홍연화) 등이 임명되었다.

 

김정호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임직 예배는 연회 대표인 최형무 장로의 대표기도와 연합찬양대의 “은혜 아니면” 찬양으로 이어졌다.

 

만백성교회를 담임하는 이종범 목사는 고린도전서 4:1-2을 본문으로 “충성이라는 것”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설교에서 이종범 목사는 ‘직분은 우리의 생각대로 맡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기 때문에, 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되어야 할 사람, 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분을 맡은 자들에게 요구되는 충성은 하나님께 ‘잘 했다 칭찬 받을 만큼의 순종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 다음 3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첫째는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고, 둘째는 ‘끝까지 남은 사람’이 되고, 셋째는 ‘예수님의 흔적이 있는 자’가 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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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장로 임직식은 연합감리교회 뉴욕연회 한인연합회 회장인 양민석 목사(뉴욕그레잇넥교회)가 집례했다.

 

퀸즈중앙감리교회 이요섭 목사는 권면의 말씀에서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똥』이라는 동화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세상에서 버림받은 존재가 자신을 녹여 새생명을 꽃 피운다는 사실에 감명을 받아 권정생 선생이 이 동화를 썼던 것을 기억하며, 예수님도 자신을 녹여 우리를 위해 주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예수님은 모든 권리를 포기하셨다. 인정받을 권리, 칭찬받을 권리, 그리고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권리를 포기하셨다. 교회에서 왕노릇하기보다 겸손한 장로로 섬기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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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석 목사의 집례로 계속 이어진 권사 임직식은 임직하는 권사들의 문답과 교인 전체의 다짐으로 구성되었는데, 모든 교인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서로 존중하며, 위해서 기도하고, 사랑 가운데 돕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스테이튼아일랜드한인교회 정광원 목사는 권사를 위한 권면을 통해 세 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옛날에 내가 충성했던 것 자랑할 것이 아니라, 직분을 맡은 이후에 더 열심히 섬기고 봉사해야 한다. 둘째, 어려운 일은 장로에게 미루고 쉬운 일은 집사들에게 시킬 것이 아니라, 두 가지를 다 해내는 것이 권사의 직분임을 기억하자. 셋째, 담임목사보다 앞서가며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지도를 따라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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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임직식은 김정호 담임목사가 집례했으며, 임직자 문답과 교인 약속에 이어 메트로폴리탄한인연합감리교회 김진우 목사가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김진우 목사는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집사님들께 가득하기 바란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교회를 사랑하는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며, 결국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김진우 목사는 “새로 임명 받는 집사들로 인해 후러싱제일교회에 나가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임직자를 대표해서 이한수 장로는 임직식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새로 임직된 임원들은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삶의 무게로 인해 지치고 무너져 가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에서 행하는 선한 일들에 앞장서며, 기도와 헌신으로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앞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임직식 전통에 따라 후러싱제일교회 목회자들의 “주와 함께 가리라” 특송이 있었고, 커네티컷 지방 감리사 정인구 목사와 뉴욕 롱아일랜드 서지방 감리사 Elizabeth Abel 목사가 새로 임명된 임원들을 위한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임직식은 힐사이드연합감리교회 윤국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후 친교실에서 축하 만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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