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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연 - 인터콥은 과연 회개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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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13-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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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은 3월초 하와이에서 제2회 세계대회를 열었으며 총회결의에 따라 3월 14일자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터콥은 과연 회개하였는가?"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인터콥에 대한 성명서에서 세이연은 인터콥의 이단성 문제가 지도와 자문 이후에도 전혀 수정되지 않았다며, 인터콥 최바울 대표에게 엄중한 경고와 함께 지속적인 연구를 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교회는 더 이상 인터콥의 이단사상에 속지 않기를 바란다고 성명서를 맺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제목 : 인터콥은 과연 회개하였는가?

1. 인터콥의 이단성은 매우 심각하고 위험하며, 그 문제점에 대해서 교단의 이대위, 신학자, 이단연구가들이 이미 공개적으로 발표하였다. 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1) 베뢰아 이단사상
2) 세상을 하나님과 마귀의 대결구도와 전쟁으로 보는 이원론 사상
3) 신사도운동과 아이합의 영향과 접목
4)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
5) 지역귀신에 의한 영적도해 사상 등이다.

2. 그동안 인터콥은 많은 교단의 선교부와 선교단체로부터 경고를 받아왔으며, 특히 이단성의 문제로 인하여 2011년 9월 예장통합총회에서 예의주시/참여자제, 2012년 KAPC(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에서 이단성/교류금지, 2011년 9월에는 고신 선교부에서 위험한 사상으로서 지도와 자문을 받을 때까지 참여자제를 하여야 한다는 보고서를 총회에 제출하였다. 또 2011년 5월 세이연(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에서는 이단성이 짙은 불건전한 단체로 교류금지/예의주시로 발표하였다.

3. 인터콥이 지도와 자문을 받게 된 것은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문제점 혹은 이단성이 많다는 지적에 의한 것으로, 인터콥은 마땅히 자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도와 자문을 받았다는 사실을 앞세우며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니, 과연 인터콥이 회개하였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인터콥은 지도와 자문이 끝나자, 몇 개의 언론사에서 “과거 인터콥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단지 오해가 있었을 뿐”이라는 인터뷰기사를 게재하였다. 그러므로 인터콥에 대한 지도는 단지 이단 정죄에서 벗어나기 위한 구실이 되었다고 판단된다.

4. 최바울 씨가 직접 저술한 일곱 권의 책들(왕의 나라, 왕의 대로, 왕의 군대, 세계영적도해, 백투예루살렘, 하나님의 나라, 시대의 표적)을 보면 베뢰아 이단사상과 이원론, 극단적세대주의 사상 등의 불건전한 내용이 수 없이 발견된다. 그러나 왜 ‘세계영적도해’라는 책 단 한권만 수정하고 넘어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과연 KWMA가 공적으로 책 한 권만 수정하면 된다고 하였는지 알고 싶다.

또한 지도와 자문을 받고 있던 2011년 9월 15일에 새로 발간한 ‘하나님의 나라’라는 책에서도 여전히 심각한 이단성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최바울 씨의 사상이 과거와 동일하다는 것을 증거하며, 지도와 자문이 효과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이 책들이 2013년 3월 현재 일반 서점에서 독자들에게 판매되고 있으니 더 이상 성도들에게 읽혀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폐기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인터콥은 “정통신학메뉴얼을 만들어 그것을 지키지 않는 자는 누구라도 제명을 시킨다”고 약속하였고, 문제가 된 용어를 모두 바꾸기로 하였지만, 2012년 이후 인터콥 및 열방센터의 홈페이지에는 수정하기로 약속했던 ‘백투예루살렘’과 ‘아이합의 핵심 용어들과 주장’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 2012년 이후의 최바울 씨의 여러 편의 동영상 설교에서도 극단적세대주의 종말론과 백투예루살렘 사상이 여전히 전파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세이연은 인터콥의 이단성 문제가 지도와 자문 이후에도 전혀 수정되지 않았음을 밝히는 바이다.

5. 지도와 자문이 끝난 후, 2012년 2월 크리스챤리더, 2012년 7월 12일 코람데오닷컴과의 인터뷰 기사, 2012년 9월 미주의 정이철 목사에게 고소하겠다고 통고하는 내용증명과 2013년 1월 인터콥 비판 강의한 분에게도 고발하겠다는 편지를 보낸 것을 보면 회개하기는커녕 이단성에 대해서 인정하지도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최바울 씨의 베뢰아 전력을 고의적으로 축소시키고 있고, 명백하게 증거가 있는 신사도운동의 영적도해를 주장한 적이 없었다고 부정하며, 아이합과의 관계도 전혀 없었던 것으로 부정하며, 세대주의적인 주장을 가르친 적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 “아무런 문제점이 없었지만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하여 스스로 용어를 바꾸기로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각 교단과 학자들의 지적이 모두 오해이며, 과거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다면, 인터콥은 왜 지도와 자문을 받았는지 그 이유를 묻고 싶다.

세이연은 누구든지 과거에 대하여 진정으로 회개하고 수정하겠다면, 그것을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도와줄 용의가 있다. 그러나 진정한 회개는 반드시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진실한 자세에서 시작된다. 수정하겠다는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려는 노력과 수고가 나타나야만 하며, 그것이 진정한 회개라고 믿는다. 앞으로 세이연은 확보한 증거와 자료들을 근거로 최바울의 이단성과 거짓을 철저하게 밝혀갈 것이다.

6. 다락방 문제로 인해 분열의 아픔을 겪은 예장개혁교단의 노회가 최바울 씨를 영입하였고, 예장개혁교단과 인터콥의 ‘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간에 협력관계가 구축되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런데 개혁교단은 인터콥 문제를 위해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을 세우면서 사전에 “인터콥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나 명백한 이단이라고 정죄하기 어렵다”라고 교단신문을 통해 모호한 표현을 함으로 인터콥의 이단성 문제를 객관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 그리고 최바울 씨의 이단성 문제를 앞장서 연구하는 세이연 연구원들을 초청한다는 공지가 없으므로 그 진의가 무엇인지 더욱 의심스럽다. 개혁교단에는 이단과는 인사도 하지 말라는 말씀을 가지고 대처하려는 뜻이 있는 많은 분들이 있음을 믿으며, 공청회가 진실을 알리는 목적에서 이루어지는지 지켜볼 것이다.

7. 세이연은 과거의 이단적 사상들을 돌이키지 않고 위장하고 감추기에 급급한 인터콥의 최바울 씨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며, 자료를 요청하는 각 교단의 이대위와 이단연구단체에 그의 문제점들을 소상하게 제공할 것이며 향후 더욱 구체적으로 최바울 씨의 위장된 회개에 대한 증거들과 구체적인 그의 이단사상들을 밝혀갈 것을 천명한다. 한국교회는 더 이상 그의 이단사상에 속지 않기를 바란다.

2013. 3. 14

세이연
대표회장 박형택목사(한국), 김순관목사(미국)
공동대표 진용식목사(한국), 나성균목사(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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