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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 목사의 신나는 '향기교회' 개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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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3-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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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 목사가 뉴욕으로 돌아와 2013년 첫주부터 "향기교회"를 개척했다. 정 목사는 큐가든성신교회를 개척하고 17년간 목회하다 한국으로 목회지를 옮긴후 3년만에 뉴욕으로 돌아왔다. 정 목사는 3명의 가족과 교회를 개척했으며 현재 10명의 교인과 개척목회를 하고 있다.

예배처소는 플러싱 한양마켓 옆에 위치한 뉴욕아메리칸신학교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소는 "35-02 150th Pl. 3 Fl. Flushing, NY 11354"이며, 정광희 목사의 전화번호는 "917-853-5544"이다. 현재 주일 오전 11시와 금요일 오후 8시30분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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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A한인교협 모임에서 인사하는 정광희 목사

정광희 목사는 "지난 3년간은 더 깊이 예수님을 만나고 왔다"라며 신나는 개척목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뉴욕에 돌아오신 것을 환영한다. 왜 뉴욕을 떠나게 되었는가?

첫째, 모든것이 다 준비가 되니 편안히 목회하고 안정권에 들어왔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평소에 이만하면 됐다고 할때가 내가 교회를 그만둘때라고 생각을 해왔다. 그때부터 목회의 타락이 시작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개척하고 교회가 셋업되고 예배당도 있고 빚도 없으니 그러한 마음이 들었다. 그때부터 성도들에게 싫으면 나가라는 배짱으로 목회할것 같았다. 그러면 하늘의 상급이 깍일 뿐만 아니라 타락한 목사가 될것 같았다. 둘째, 청년때 전도해서 가르치고 어른이 되고 직분자가 된 분들이 많은데 그들이 선교등 밀어붙이는 목회를 대하며 고민하는 것을 느꼈다. 그것이 나에게는 굉장히 충격이었다. 그때 정말 떠날때가 되었구나, 내 몫은 이만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연합선교를 하면서 한국에 2년반된 개척교회를 알게되었는데, 선교하는 교회를 굼꾸며 한국으로 부임했다. 신학적인 문제로 2년만에 교회를 떠났으며 캐나다를 거쳐 3년만에 다시 뉴욕에 돌아오게 되었다. 뉴저지나 롱아일랜드에서 교회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퀸즈에서 목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전에 사역하던 교회가 있어 퀸즈에서 시작하려는 마음이 없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시작했다. 큐가든성신교회는 이재봉 목사가 부임해서 3년이 지나 충분히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사정을 잘아니 제가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

교회이름이 '향기교회'이다. 이름을 그렇게 지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3년동안 기도하면서 받은 말씀이 고린도후서 2:15(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이다.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말씀을 받았다. 믿는 자에게 보다 믿지 않는 자에게 더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겨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왔다. 그 말씀 문맥을 보면 새언약의 일꾼을 소개한다. 새언약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말씀을 주셔서 하나님이 지킬수 있도록 해주시는 언약이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3:18(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을 보면 성화는 우리안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면 우리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하여 진다. 그래서 영광에 이르게 되는데 주의 영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지고 있으면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안해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DNA가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 기독교를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도를 닦아서 예수를 만든다. 다시 말하면 훈련과 교육으로 예수를 만든다. 그것이 아니다.

제자훈련같은 것이 아니라 정말로 생명의 영양분을 공급받으면 저절로 예수 그리스도의 DNA가 나오는데 그것에서 예수의 성품이 나오는데 이런것들이 다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것이다. 그래서 정말 예수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당신 예수믿지'라는 말을 들을수 있는 사람이 진짜 그리스도인이다. 나는 그 꿈을 가지고서 앞으로 목회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에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제대로 내뿜지못해서 교회가 사회로부터 욕을 먹고 존경을 받지 못한다.

그것은 신앙생활을 인내와 끈기로 했기 때문이다. 훈련으로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극한상황이 오면 본성이 드러난다. 생명이 자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참아져야 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의를 보면 가만 있을수가 없게 되어진다. 기독교와 종교의 차이는 요한복음 8:38(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예수님이 유대인들과 이야기하는 가운데 하신 말씀이다. 이것이 기독교와 종교의 차이이다.

기독교는 자기안에 계시는 예수님은 자기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영으로 생명으로 보면서 본 것을 그대로 말하고 가르치고 사셨다. 그안에는 영이 있었고 생명이 있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안에 영과 생명이 없으니 사람이 가르쳐 준 말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조상으로 부터 전해내려오는 율법을 중요하게 받아들여 그것을 기준으로 완벽하게 살려고 한다. 그러니 유대인들은 정말로 노력하며 사는 종교인이다. 바리새인이 존경받는 것과 같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사람에게서 배운것을 가지고 인내와 끈기와 훈련과 절제로서 살아가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종교이다. 우리는 예수의 생명을 공급받고 우리안에 성령님이 계시고 성령님이 우리의 마음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려주시는 것을 보고 행동하는 것이다. 목사님이 가르쳐 주는대로만 살려고 하는 것은 종교이고, 목사님이 가르쳐 주었지만 저 말씀이 내안에서 성령으로 다시 들려져 그 말씀으로 살아가는 것이 기독교이다.

이전 목회와 새롭게 시작하는 목회의 차이는 무엇인가?

물론 이전 목회의 연장이다. 이전에는 훈련으로 사람을 만들려고 했고, 훈련의 결과가 없으면 화를 내며 성도를 대했었다. 어느날 이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서 우리는 성령을 따라서 살아가야 하는 것임을 깨닫았다. 생명의 성령의 법인데, 그것보다 더 앞선것이 새언약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다 말씀을 기록해주어 그 마음으로 살게하시겠다는 언약이 있었고, 그 언약을 이루어 가는 법이 생명의 성령의 법이다. 그것의 연속이다. 전에는 목사 말 잘들어라고 하다가 말씀방향이 달라지니 성도들이 헷갈렸을 것이다. 그래서 성도들을 만나면 회개를 했다. 옛날에는 진짜라고 생각하고 목숨걸고 했던 것이 나중에 가서 보니 아닌것이 많다.

전에는 얼마나 내가 율법적이었으냐 하면 교회당안에다가 빨간색으로 "성경대로 살자"라고 붙여 놓았다. 우리는 성경대로 못사는데 제일 마음이 걸린다. 그런 문구를 붙인 이유는 교인들중 세상적으로 교회를 운영하려고 하는 경우들이 생겼다. 그래서 이들에게 세뇌와 경고의 의미로 붙였다. 우리는 계명을 다지킬수가 없는데 나도 목사이지만 유대인이었다. 유대인 목사로 목회를 했다. 그것이 아니라 정말 이제는 내안에 계시는 주님이 뭘하고 계시는가를 보는 것이다. 하나님은 계속 일을 하신다. 그래서 내가 살아온 이 길이 하나님의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께로 맞추는 것이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뜻이 있다는 것은 잘못된 말이다. 나를 향한 위대한 계획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 나를 사용하고 있다. 그것이 너무 몰랐다. 하나님은 일을 쉬신적이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해야 할것은 '내가 있는 이자리에서 하나님이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하고 물어야 한다. 우리는 바람부는 하늘로 연을 날리는 것 처럼 하나님이 일하시는데 연을 날리는것이다. 이 예배 처소도 내가 처음부터 원하지 않았지만 인도하여 주셨다. 그래서 시작하는 것이다. 계획보다 하나님이 열어주시기에 하는 것이다.

개척목회를 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는가.

하나도 안어렵고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뉴욕에 두번째 교회를 세울수있는 큰 비전을 주시니 개인적으로 흥분되고 하나님께서 주위에 좋은 형제들을 주셨다. 방송설교도 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열어주시니 하는 것이다. 아니면 못하는 것이다. 예배처소도 적당한 곳이다. 렌트비가 없으면 안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처음 목회할때 신학교에서 배운대로 해보자고 하자고 해서 한것이 있다. 예결산을 할때 수입예산을 세우지 말자는것이다. 항상 지출에 대한 에산만 세우고 수입에 대한 예산을 세우지 않았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면 하나님이 채워주실 것이는 믿음이 있었다. 또 이월금이 있으면 잘못운영했다고 배운 것 처럼 돈이 남으면 선교지에 보내고 다시 한해를 시작하기도 했다.

요즘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기대하자는 마음으로 목회를 하니 늘 기대가 된다. 마음은 전에있던 한국의 큰교회보다 더 편하고 행복하다. 하나님이 붙여준 사람들에 대한 뜨거운 마음이 있다. 내속에 그 사람들이 있다. 지금 몇명 안되지만 이들만 제대로 훈련해서 가면 천하를 얻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분들이 나의 부담이다. 하나님이 붙여준 사람들인데 제대로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제일 중요한것은 기독교의 본질로 돌아갔으면 한다. 본질은 생명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으면 예수의 DNA가 나올수밖에 없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스스로 점검해야 할때이다. 내게 예수의 생명이 있는가를 늘 물어보아야 할것이다. 나도 목사이지만 "혹시 가짜 목사가 아닙니까" 또는 "혹시 영적 사기꾼이 아닙니까"라고 하나님께 물어볼때가 많다.

이제는 하나님을 어떤 개념으로 만나는것이 아니라 진짜 체험해야 한다. 체험이라고 해서 성령은사 체험이 아니라 진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그분을 알아가는 것이 천국이다. 유일하신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것이 영생이다. 천국은 영생과 같은 것인데 그분을 진짜 경험으로 알아가면 우리 기독교가 회복되지 않겠는가. 지금은 회복되어야 된다.

절대로 하나님의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한국과 미국의 교회가 쇠퇴한다고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그라프는 절대로 하향되지 않는다. 단지 촛대가 다른데로 옮겨갈뿐이다. 회복하고 다시 점검하는 시대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이다. 고린도 후서에서 너희안에 그리스도가 있는가를 시험하여 없으면 버려진 자이라고 했다. 내가 진짜 주님과의 인격적인 교제가 없으면 스스로 속고있는 것이다. 분위기에 그리고 기독교 문화에 속고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우리를 점검해야 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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