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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목사를 감동하게 한 두 목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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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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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뉴욕지부는 뉴욕교계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3월 17일(주일) 오후 6시 선한목자교회에서 열었다. 뉴욕교협 회장 김종훈 목사는 역대하 7:14을 본문으로 "이 땅을 고치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김종훈 목사는 직접 경험한 고흥 길두교회 박석순 목사와 과테말라 갈보리교회 마리아노 목사의 일화를 통해 오늘도 이 땅을 고치시는 하나님과 이를 위해 목회자가 해야 할일을 전했다.

김종훈 목사가 당일 새벽 3시에 뉴욕에 돌아와 주일에 한 5번째 한 설교였다. 하지만 좀처럼 보기힘든 강력한 선포였다. 김종훈 목사는 현장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본 것을 통해 얻은 힘이었다고 고백했다. 다음은 말씀내용이다.

역대하 7:14(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본문 말씀은 너무나 잘아는 말씀이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성전을 봉헌하고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 하셨던 말씀이다. 솔로몬의 하나님은 지금 우리의 하나님인 것을 분명히 믿는다. 지금 이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는 말씀인 것을 믿는다. 지금도 우리가 일컫는 이 땅을 보면 이 땅에 악한 길이 보이고 이 땅에 여러가지로 우리가 보기에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들이 많이 있음을 보게된다. 특별히 우리 주의 종들이 이런 일들을 가슴에 안고 하나님앞에 기도할때 이 말씀을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 이 땅을 고치시고 회복해 주실 것을 믿는다. 이 말씀을 자세하게 설명할 생각은 없다. 단지 지난 1월 한국방문 경험과 지난주 과테말라 방문 경험을 가지고 이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1. 고흥 길두교회 박석순 목사

한국에 할렐루야대회 주강사를 교섭하기 위해 갔다가 전혀 의도하지 않는 곳에 가게 됐다. 제가 간다고 하니 스케줄을 짜 주신 분이 전라남도 고흥에서 설교하도록 일정을 잡아놓았다. 저는 고흥이라는 곳에 한번도 간 적이 없다. 그래서 어딘지도 모른다. 그런데 일정을 잡았기에 가야 한다고 해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갔다. 순천까지 가서 다시 차를 타고 한참 들어가는 곳이 고흥인데, 옛날 고을 원님들이 고흥에 부임할때 울며 왔다가 울며 떠난다는 말이 있다. 그 이유는 교통수단이 발달되지 않았을 당시 너무 멀어서 울고 왔다가, 마을사람들이 얼마나 마음이 순박하고 착한지 정이들어 정때문에 울고 떠나는 곳이 고흥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고흥 두곳에서 설교를 했는데, 그 중 하나가 길두교회라는 곳이다. 길두교회는 1915년에 세워진 교회이니 역사가 100년이 가까운 교회이다. 안내한 목사가 길두교회가 한국교회사에 있어 유명한 교회라고 이야기를 했다. 길두교회가 유명한 교회가 된 이유는 시무했던 목사님 때문이라는 것이다. 박석순 목사였는데 모든 가족을 북한에 두고 이북에서 혼자 월남한 분이다. 이분이 얼마나 신실하게 목회를 했던지 고흥군에 살던 거의 대부분이 예수를 믿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박 목사가 설립한 고등학교 때문에 당시에 자녀들은 많지만 공부할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이 매년 800명 정도가 고등교육을 받고 졸업할수 있었다.

박석순 목사는 '성자'라고 불렸다고 한다. 한경직 목사가 살아있을때 어떤 분이 남한산성에 가서 '목사님은 한국교회에 성자'라고 말하자, 한경직 목사가 '성자는 내가 아니라 전라도 가면 박석순 목사가 성자요' 하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목사로서 부끄러웠다. 목사로서 내가 과연 섬기는 교회주변을 다 복음화시켰는가 해서 부끄러웠다.

당시 부흥회를 하면 월요일 저녁집회로 시작하면 토요일 아침까지 집회를 했다. 박 목사님은 집회를 나가면 월요일 첫 식사를 하고 금요일까지 금식을 하면서 설교를 하다가, 토요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식사하고 돌아온다는 것이다. 박 목사는 고흥에서 목회를 하면서 전라도 일대만 부흥회를 한 것이 아니라 거의 서울에서 특히 대형교회에서도 집회를 많이 했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당시 고흥에는 경찰들이 가기 싫어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범죄자가 없어서 실적을 못올리기에 고흥에 경찰이 가면 진급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 마을이 성시화가 된 것이다.

저의 의도와 상관없이 설교하러 간 곳인데 너무 은혜를 받았다.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른다. 박석순 목사는 금식하면서 목회를 했다. 박 목사는 이산가족 찾기를 할때 신청하라고 하니 "목사가 교회를 떠나서 왔으면 교회로 돌아가기 전에는 안간다"라며 신청을 안했다고 한다. 그분은 가족보다 더 교회를 사랑하신 분이다. 하나님은 놀랍게도 박 목사의 가족과 자녀들이 배를 타고 남으로 귀순을 하게 하셨다. 정말 기도할때, 주의 종들이 금식하며 기도할때,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때, 하나님은 가족까지도 다 돌아올수 있도록 이 모든것을 더하시는 줄 분명히 믿는다.

마음속에 나는 얼마나 금식하는가, 나는 과연 얼마나 전도해서 이렇게 한마을을 송두리채 하나님앞에 드리는 일을 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의 의도와 상관없이 간 곳이지만 제가 다른 어디에 가서 설교하거나 세미나를 인도한 것 보다 더 큰 은혜였다. 부흥은 이렇게 오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의 종들이 먼저 금식하고, 주의 종들이 먼저 말씀앞에 순종하고, 주의 종들이 먼저 가족보다 교회를 더 사랑하고, 정말 이렇게 주의 종들이 진실되게 하나님을 섬길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해 그 마을이 복되게 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고흥에 있는 사람들과 고흥은 박석순 목사가 있어서 복받은 마을이 되었다.

2. 과테말라 갈보리교회 마리아노 목사

이번에 과테말라에 다녀왔다. 과테말라 시티에서 차를 타고 산길을 돌아서 3시간 30분을 가면 '알모롱가'라는 작은 산악도시가 있다. 그 마을사람들이 마시몽이라는 귀신을 섬긴다. '마시몽'이라는 말은 묶여진다, 묶인다는 뜻이 있다. 그래서 이 산촌마을 원주민들인 인디오들은 완전히 마시몽이라는 신에 묶여서 산다.

잘아는대로 귀신이 온 이유가 있다. 귀신도 뜻을 가지고 이 땅에 온다. 그래서 주님은 분명하게 그 뜻을 밝혀주셨다. 요한복음 10:10(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마귀가 오는 것은 도적질을 하러 오는 것이다. 우리 마음의 믿음을, 우리 가정의 행복과 사랑을 도적질 하여 그래서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낙심하고 좌절하고 살도록 하다가 지옥으로 끌고가는 것이 마귀의 목적이다.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기위해 온 것이 도적인데 주님은 도적과 마귀에게 빼앗겼던 것을 다 회복시키기 위하여 오신줄 믿는다. 잃어버린 생명을 얻게 하시고, 잃어버린 사랑을 회복하게 하시고, 잃어버린 믿음을 회복하게 하시고, 잃어버린 소망을 회복하게 하시기 위해 주님이 오신 것이다. 죄악과 멸망속에 저주속에 있던 우리를 이끄시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가시기 위해 지옥에서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주님이 오신것이다.

'마시몽'이라는 귀신에게 묶여 사는 알모롱가 마을은 한달동안 농사를 해보아야 5대 트럭 정도 농산물이 나는 마을이었다. 땅이 척박해서 물도 잘안나오고 가난에 찌들었다. 마시몽이라는 신을 섬기는 무당들이 마을에 있었다. 마을에는 술집등 유흥업소가 많았으며, 사람들은 알콜중독이 되고 그래서 가정이 깨어지고 자녀들은 탈선하고 싸웠다. 귀신이 그들에게 있었던 아름다움을 다 빼앗아가니 남은 것은 싸움밖에 없었다. 그러니 그 마을은 작은 마을인데도 교도소가 4개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계속 싸우고 가정은 깨지고 알콜중독에 걸리고 우상숭배를 하니 계속 죄수들이 늘어나 교도소 4개를 채우고도 모자라 이웃마을로 죄수를 보내는 지경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마을 인디오 원주민중에 '마리아노'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기도중에 알모롱가 마을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마리아노는 "하나님, 이곳에는 선교사도 있고 목사들도 있습니다. 왜 제가 해야 합니까"라고 안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본문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마리아노가 "하나님이여, 알모롱가 마을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악한길에서 모든 백성들이 얶매여있는 귀신의 손에서 떠나가게 하여 주소서. 우리가 겸손히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땅을 고쳐주시옵소서"라며 눈물로 기도하는데 기도하는 사람들이 한명씩 모이기 시작했다. 기도에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회개하면서 악한 길에서 떠나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죄를 사하시고 그 땅을 고쳐주시는데, 알콜중독자들이 술을 끓고, 깨어졌던 가정들이 회복되기 시작하고, 우상을 섬기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다. 마리아노는 신학교에 가 목사가 되고 1974년에 갈보리 교회를 개척했다. 하나님은 마리아노 목사님을 통해 엄청난 일을 행하셨다.

하나님이 성령님이 역사하니 기도할때 병자가 나아지고, 가정이 회복되어지고,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가 일어난다. 무당들이 이렇게 되어서는 안되겠다고 해서 깡패를 포섭하여 마리아노 목사를 죽이라고 사주했다. 깡패가 마리아노 목사에게 총을 쏘면 불발이 되고, 다른곳을 향해 쏘면 총알이 나갔다. 여호수아가 기도할때 하나님은 해와 달도 멈추게 하셨다. 저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믿는다. 해도 달도 머물게 하신 하나님이시라면 총알도 멈추게 하실수 있는 하나님이신줄 믿는다. 그것을 보고 무당이 겁에 질려그대로 있다가는 큰 봉변을 당하겠구나 겁을 내고 마을을 떠났다. 그리고 점점 교도소에 사람들이 없어져 문을 닫기 시작해서 4개 교도소가 다 없어졌다. 술집도 안되니 문을 닫기 시작하여 다 닫았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만 고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가정만 고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땅도 고치시는 하나님임을 보았다. 샘이 솟지 않는 척박한 땅인데 그곳에서 샘이 터졌다. 하나님이 땅을 고쳐주셨다. 과테말라에서 이렇게 기름진 땅은 못보았다. 밭이 구획이 되어있는데 농산물이 싱싱하게 자란다. 밭의 중간에는 우물이 있다. 그래서 물을 풍부하게 공급하니 농산물이 얼마나 풍성한지 모른다. 그곳에서 나오는 홍당무는 세계제일이라고 한다. 마리아노 목사가 시무하는 갈보리교회에 가보니 제단에 홍당무를 진열을 해놓았는데 색깔도 좋고 크기도 팔뚝만 했다. 다른 농산물도 마찬가지였다.

하나님은 하나님 이름으로 일컫는 백성들이 악한길에서 떠나서 스스로 경배해서 하나님앞에 기도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하나님은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 죄를 사하시고 땅도 고쳐주심을 믿는다. 그래서 한달에 5대 트럭분의 농산물이 생산되던 마을이 하루에 50대분의 농산물이 생산되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되니 그 마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이 하신일들을 보고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돌아오기 시작하여 마을사람의 99%가 예수믿는 사람이 되었다. 지금도 이 말씀을 잡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보았다.

과테말라에 갔다가 오늘 새벽 3시에 도착했다. 그것을 보고와서 그런지 교회에서 주일 3부 설교하고, 교협회장으로서 교회행사에서 축사하고 설교하고 또 설교하고 있는데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다. 성령님이 역사하시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는줄 믿는다.

마리아노 목사는 2012년 2월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가 초청하여 한국에도 갔다 왔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정보들이 나온다. 그런데 이번에 마리아노 목사를 만나니 죽은 사람을 기도해서 살렸다는 것이다. 아들이 죽었는데 6시간만에 기도했더니 살려주셨다는 것이다. 말로만 하면 믿기 어려울텐데 죽었던 아들이 살아있으니 안믿을수 없다. 뿐만 아니라 37명의 죽은 사람을 살렸다는 것이다. 마지막에 살린 경우는 시장 지붕에서 공사를 하다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죽은 청년이 다시 살아난것이다. 목사이지만 잘 안믿어졌다. 그런데 살아있으니 안믿을수 없고, 하나님이 하시면 오늘도 이런 역사를 이루실줄 믿는다.

우리가 살고있는 미국은 여러가지로 동성애 문제, 청소년 탈선문제, 마약문제, 특히 최근 중고등학생 마약문제는 200% 증가하여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 정말 이 말씀을 붙잡고 악한 길에서 떠나서 하나님을 경배하며 기도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이 말씀을 하신 하나님이 오늘도 이 땅을 고쳐주시고 가정을 회복시켜 주실줄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 목회자를 먼저 부르셔서 우리가 금식하고, 우리가 기도하고,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앞에 간구할때 하나님이 오늘도 주의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미국을 고쳐주실 것이다. 청교도들이 감사와 성결한 신앙으로 세운 미국땅 그러나 점점 하나님을 떠나는 이 땅이지만 기도하는 주의 종들을 통해 이 땅도 회복시켜 주실줄 믿는다.

이 말씀만을 붙잡고 2-3분간 통성으로 기도했으면 좋겠다. 정말 우리에게 있는 모든 죄를 하나님앞에 회개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때, 하나님이 이 땅을 고쳐주시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삶의 환경을 고쳐주시고 그리하여 교회마다 생수가 솟게하여 주셔서, 미국땅을 회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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