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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C 뉴욕노회 허장길 목사임직 “첫사랑을 기억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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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3-1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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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KAPC 뉴욕노회 허장길 목사임직 현장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노회 제92회 정기노회가 3월 14일(화) 오전 10시 뉴욕주은혜장로교회(임병순 목사)에서 열렸다. 정기노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오후 6시30분부터 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에서 허장길 전도사 목사임직예배가 드려졌다.

 

목사 임직예배는 사회 부노회장 임영건 목사, 기도 이윤석 목사, 성경봉독 서옥석 목사, 찬양 퀸즈장로교회 찬양대, 말씀 노회장 임병순 목사, 서약과 안수기도 노회장, 악수례, 공포 노회장, 착의식 및 권면 김성국 담임목사, 축사 문종은 목사, 답사 허장길 목사, 광고 서기 방정훈 목사, 축도 허윤준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윤석 목사는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여 모든 사람에 존중받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받은 일군으로 견고하게 세워지는 종이 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노회장 임병순 목사는 누가복음 14:25-35 말씀을 본문으로 “영광의 직분”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 임직을 받은 허 목사만 아니라 모든 동역자들은 하나님 앞에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영광의 직분을 받은 제자로 부름을 받았다. 그러므로 모두가 참된 제자가 되기를 힘쓰며,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서로 사랑하라. 그리고 머지않아 목자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실 때에 모두가 잘하였다고 칭찬을 받으며 주께서 주시는 시들지 않는 면류관을 받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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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장의 인도로 서약을 하는 허장길 목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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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교회 교역자의 성의착용을 도우며 몸으로 목사의 자세에 대해 권면하는 김성국 목사
 

노회장의 인도로 임직식이 진행됐으며, 허장길 목사가 사역하는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담임목사는 허 목사에게 성의착의를 도왔다. 그리고 권면을 통해 “저와 목사님은 교인들을 위해 죽으라고 목사로 세우셨다”라며 “주님께서 맡기신 양무리를 위해 목사들이 잘 죽어야 한다”고 부탁했다. 그리고 사순절 기간 중 치루어진 목사임직의 의미를 기억하며 “갈릴리 호숫가에서 주님은 시몬에게 물으셨네. 사랑하는 시몬아 넌 날 사랑하느냐. 오 주님 당신만이 아십니다”라는 찬양을 회중들과 같이 찬양했다.

 

문종은 목사는 축사를 통해 목사가 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이제부터 고난의 길에 들어선 것을 축하했다. 그리고 목사가 된 것은 영광을 받기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기위해 목사가 된 것이라고 했다. 문 목사는 세상의 영광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을 소개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영광은 세상의 그 어떤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는 존귀한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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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노회 최고 미남으로 소개된 허장길 목사
 

허장길 목사는 권면 같은 인사를 통해 앞으로 변질될 위기가 와도 절대 변하지 않게 하는 힘인 첫사랑을 고백하고, 목사의 자세를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허장길 목사는 “좋은 목사는 어떤 목사인가를 가슴에 새겨왔다. 설교를 잘하고 말씀에 능력이 있는 목사일까? 주님께서 맡기신 양무리에게 좋은 꼴을 먹이려 부지런히 다니며 헌신 봉사 충성하는 목사일까? 아니면 뛰어난 리더십과 행정력을 발휘해 교회를 부요케 하는 목사일까? 당연히 이 모든 것은 좋은 목사의 모습이다. 하지만 좋은 목사란 우선 먼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사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사란 어떤 목사인가? 허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르는 목사일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권세있는 이름과 존귀하신 영광을 견고하게 하는 목사, 내가 인격적으로 만난 예수님을 내 삶을 통해 증거하는 목사, 목회와 사역에 앞서 먼저 때마다 일마다 도우시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충만함을 구하는 목사가 되겠다”고 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선하신 뜻 가운데 마음에 심어주신 소원을 살아내는 목사, 복음에 빚진 자의 초심을 잃지 않는 목사, 그리스도 앞의 심판대에 설 때까지 변치 않는 주의 종이 되겠다”라며 기도를 부탁했다.

 

허장길 목사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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