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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미터 상공에서 인터뷰 - 김수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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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4-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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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대기실에서
뉴욕어린양교회 담임목사인 김수태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한국에서의 부흥회강사로 초대받아 사모님과 함께 한국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내가 누굽니까? 이런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비행기 탑승이 시작되자 작은 궁금증이 발하기 시작했다.
과연 목사님부부는 어느석으로 갈것인가? 일등석은 아닐것 같고 비지니스석?
만약 그러면 인터뷰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는것인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김목사님 부부는 일반석 뒤쪽에 자리를 잡았다.

비행기가 논스톱인 관계로 앵커리지를 지나는 시점에서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목사님은 털털하게 성심껏 대답해 주셨다.

○‥어린양교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테마예배이다.  예를 들어 지난주일은 "대한민국의 어려운 현실"을 주제로 예배를 가졌다.
관련된 역사 비디오상영과 더불어 성령회복에 대한 기도를 시작한다.
주님의 나라가 이곳에 임하소서...

○‥예배에 중요성에 대해

예배의 개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교회에서 사람의 의식을 바꿀시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어린양교회의 예배시간은 2시간 반이다.
사순절 새벽기도로 뜨거운 요즘은 7시에 예배가 끝난다.
멀티미디어 에배를 위한 프로젝트 4대, 편집기, 캠코더 3대등 설비가 준비 되어있다.

○‥이민교회의 특징은?

이민교회는 1.5세나 2세의 중요성이 우선이다.
만약 그들에게 주도권을 넘기지 않으면 그들은 교회에 오지 않고 교회가 붕괴된다.
내가 60-65세 이상 사역할수 있겠느냐?
그것을 위해 어린양교회는 2세 목회자를 3명이상 사역할수있도록 할것이다.

○‥언제 미국에 오셨습니까?

74년에 미국에 온후 78년까지 미국사람을 상대로 음악을 연주했다.
미국사람이 연주를 하면 청중의 감동이 있는데 내가 연주를 하면 감동이 없었다.
그래서 인간은 자기 문화를 초월할수 없다는 진실을 깨닫게 되었죠.
나는 전혀 미국사람처럼 연주를 할수 없다는 절망감으로
크게 인생의 회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언제 하나님을 영접했느냐?

그때 참 죽고만 싶었죠. 그후 처음으로 교회를 제발로 찾아 갔습니다.
하지만 3번이나 교회를 옮겼으나 여전히 하나님을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성도님이 전해준 성경을 밤을 새워 읽다가
에베소서를 읽는중 나의 생각들이 깨지게 되었지요.

그후 삶의 노동을 찾아서 했습니다 공정에서 일하는 등 안해 본것이 없죠.
이런 흐름에서 지금 교회도 힘이들고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엘머스트, 잭슨하잇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기를  3년만에 하나님의 사명을 받아서
카나다에서 사명지인 뉴욕으로 오게 됩니다.
85년 나약칼리지에 가게되고 대학/대학원에서 9년동안 공부를 하게 됩니다.

○‥훌륭한 남편입니까?

에베소서 5장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계획아래
부부가 만난사실을 알면 가정간의 어려움이 없을것이라고 하며
말씀을 돌리는 노련함을 보입니다.

○‥최근의 본 영화는?

주일날 Passion of the Christ를 예배전에 10분으로 편집하여 상영하고
예배드린후 성찬식을 했다고 합니다.
이말을 듣고 참 좋은 방법이었다는 기자의 감탄이 있었다.

○‥하나님을 만나는 지름길은?

자기를 부인하는 훈련을 하여야한다. 나에게서 벗어나야한다.
자아의식에서 벗어나야 교만/열등이 없어져야 하나님을 만날수 있다.
그래서 그답은 다른사람을 사랑하는것이다.
어린아이가 아니면 천국에 갈수없다는 이야기가 그런 맥락이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앞으로 교회는 변해야한다 목회자의 은사는 한계가 있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외부인사를 초청하여 성도들의 필요성을 채워주어야한다.
어린양교회는 외적은사가 있으신 분을 월 2-3회 초청한다.
이런 균형적인 내부 힘이 없으면 성도들은 살기 어려워지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힘이 약해진다.

200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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