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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대한 도전을 경계한 두 원로, 김상용 목사와 김남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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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9-1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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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중앙순복음교회(김상용 목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9월 11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에서 ‘여호와의 기(旗)를 세우라’(출 17:15)는 주제로 뉴욕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뉴욕목사회와 프라미스교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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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열방을 돌며 선교대회를 기획하여 진행 중에 있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참석자들의 선물, 그리고 점심만찬까지 대회 모든 경비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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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중앙순복음교회 김상용 목사

‘여호와의 기(旗)를 세우라’

성도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철저하게 가르쳐

성전을 잘 지어서 하나님의 명예를 높여

 

김상용 목사는 본인이 출생한 고향 초가집에서 50년 전인 1973년에 평신도 리더로서 7명의 성도를 섬기며 교회를 개척했으며, 나중에 교회사역을 위해 신학교에 가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김상용 목사는 예수교 하나님의성회 총회장과 한국기독교단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50년이 지난 현재도 현재는 3만여 명의 교회로 성장한 청주중앙순복음교회 당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김상용 목사는 ‘여호와의 기(旗)를 세우라’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했는데 이는 23년 전인 2000년 3월 철야기도에서 하나님이 주신 음성이었다. 그 의미를 잘 몰라 고민하는 가운데 ‘여호와의 기를 세우라’는 것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다. 결국 그 말씀의 의미는 여호와의 명예를 높이고,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의미이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왜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세기가 바뀌던 2000년 당시에는 한국에서 천주교와 불교가 손을 잡고, 전세계에 종교 다원주의와 혼합주의가 팽배할 때이다. 모든 종교가 하나이고 다 구원이 있다는 사상이 퍼졌다. 결국 여호와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는 상황에서 ‘여호와의 기를 세우라’고 말씀했다.

 

김상용 목사는 그 말씀을 받아 먼저 성도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철저하게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교회에서 제대로 말씀을 가르치지 못하니 성도들이 종교다원주의에 휩쓸려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지 못한다는 것. 폴 트립의 <경외: 뒤틀린 삶을 바로잡는 힘>에는 혼란과 타락의 근원적인 출발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삶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김상용 목사는 “정말로 하나님을 누구보다 사랑하느냐?”고 물었다. 그리고 우선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부족한 요즘의 세태를 지적했다.

 

김상용 목사는 정통신앙에서 벗어난 이단적인 교리에 절대로 성도들을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 간의 평화와 교류를 말하지만 그 배경에는 종교다원주의가 있으며, 외에도 종교혼합주의와 괘락주의 등이 다 기독교의 악영향을 주는 위험한 요소들이라는 것. 동성결혼과 동성연애를 지적하며 하나님이 정해주신 법을 인간이 다시 만든 모습이라고 했다. 차별금지법, 무슬림개방, 편의주의, 인본주의, 보편주의, 평등주의, 이성주의, 자유주의, 쾌락주의도 안된다고 외쳤다.

 

김상용 목사는 기독교발상지였던 영국이 종교다원주의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영국에서 온 청교도들로 세워진 미국조차 다양한 신의 이름으로 선서를 하고 남여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말씀 외에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을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오늘날, 기독교 정체성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고 부탁했다.

 

그리고 김상용 목사는 ‘여호와의 기(旗)를 세우라’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명예를 높이라는 의미로도 받고 성전을 잘 지어서 하나님의 명예를 높이자고 결심을 했다. 교회는 2010년부터 지하 4층 지상 13층의 예배당을 건축했는데, 실내공간의 크기만 10300평이다. 지금은 청주시의 중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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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창시자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원로목사

항공모함 목회, 천국복음, 바울신앙, 어린이선교

 

이번 선교대회에는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원로목사가 함께 강사로 서 1시간여 40년의 목회 그리고 은퇴 후의 경험이 담긴 강의를 했다.

 

김남수 목사는 “상품과 판매라는 입장에서 본다면 복음은 변질도 없고 보완도 필요없는 완벽한 복음이다. 하지만 시간을 지나며 사람들은 복음을 변질시켜 복음서에 없는 복음이 전해진다. 뉴욕의 유명 신학교와 미국교회에서는 스님들을 초청하여 집회를 가진다. 변질된 복음을 가지고 무슨 능력이 나타나며 무슨 세계선교를 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여기까지 본다면 종교다원주의를 지적한 김상용 목사와 강의내용이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김남수 목사는 자신의 상징과 같은 유람선이 아닌 항공모함 목회, 천국복음, 바울신앙, 어린이선교 등에 대해 나누어 나갔다.  

 

김남수 목사는 복음의 변질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성도들이 듣고 싶어하는 설교는 거의 하지 않는 자신은 “인기 없는 설교자였다”고 했다. 많은 교회들과 교인들이 선호하는 유람선 목회가 아니라 항공모함과 전투함 목회를 했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유람선을 개조해서 항공모함을 바꾸어 전투함을 가지고 출항하는데 이제 떠나면 10년안에는 못돌아 온다며 유람선을 타려면 다른 교회에 가라고 했다. 세계선교라는 거대한 영적전쟁을 교회가 감당하려면 유람선이 아니라 전함이라는 의식이 필요하다는 것. 일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났다.

 

그리고 김남수 목사는 지상복음이 아니라 천국복음을 강조했다. 김남수 목사는 “주님은 땅의 복음이 아니라 천국복음을 전하셨다. 예수님의 설교는 땅에서 시작했지만 결론은 하늘로 갔다. 천국복음, 영원한 복음, 생명의 복음, 영생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죽음이후까지 연결하는 설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을 강조하려다 보니 성도들의 반발, 거센 비판을 들으면서도 성경이 그렇게 말하기에 강행해 나갔으며 시간이 지나자 호응이 있었다.

 

김남수 목사는 “전략적으로 아이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라고 묻고 “어른들만 쫓아다니고 애들을 버렸다. 아이들은 헌금을 안하지만 돈이 계속 들어가고, 골치 아프기에 아이들을 버렸다. 전세계에는 18세미만 20억의 아이들이 지금도 복음을 모르고 산다. 어떻게 하든지 아이들을 전도하고 선교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왜 아이들이 중요한지 교회의 의식구조를 바꾸어야 한다.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고 아이들을 위해 투자하고 변화시켜 전략적으로 차세대를 만들어가자는 것”이라고 했다. 

 

어떻게 하면 이민교회에 활력이 넘치고 교인들이 열정을 가지고 불이 붙어 헌신할까? 김남수 목사는 “바울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 바울이 목숨을 건 그리스도의 복음의 핵심이 무엇인가? 복음으로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가를 교인들이 느끼게 해주고, 경험하게 해주어야 한다.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요즘은 보기 힘든 철야금식, 방언기도도 약해졌는데 돌아가야 한다. 그래야 진리가 체험되고 삶이 변화가 된다”고 했다.

 

김남수 목사는 “요즘 유행인 가두리 양식이 아니라 풀어놓아서 전세계를 품고 기도하는 거대한 꿈을 꾸는 오픈된 미니스트리를 해야 한다. 선교헌금을 전하는 수준을 떠나 눈물로 그들을 품고 기도하고, 성도들이 실제적인 선교현장에 깨닫고 보고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경험이 뜨거워질 때에 교인들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교회를 섬기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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