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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부흥선교회, 사모 위로의 시간 및 성탄감사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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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2-12-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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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부흥선교회(대표 허윤준 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탄절을 앞두고 사모 위로의 시간 및 성탄감사 예배를 12월 15일(목) 오전 10시30분 뉴욕만나교회(정관호 목사)에서 드렸다. 예배는 뉴욕원로목사회 정기모임 이후 바로 드려졌다. 선교회는 참가한 원로 목회자들과 사모들에게 식사와 준비한 각종 선물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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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부흥선교회 대표 허윤준 목사는 “교회가 크든지 작든지 예수님의 핏값으로 세운 교회라 너무 소중하다. 평생 교회를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너무 귀하지만 개교회에서 하기 쉽지 않아 17년 전에 형님 목사와 선교회를 만들어서 시작했다”라고 했다. 특히 자신이 어려울 때 교회에 헌금을 두고 간 경우도 있었다며, 격려와 위로의 힘이 크고 위대한 것에 대해 나누기도 했다.

 

1부 예배는 사회 및 인사 허윤준 목사, 대표기도 정인수 목사(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총동문회장, 뉴욕좋은교회), 말씀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 헌금특송 김봉규 목사와 송금희 강도사, 헌금기도 김희숙 목사(글로벌뉴욕여성목 회장)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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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행 목사는 설교를 통해 여러 기억에 남을 메시지를 나누었다. 특히 이날의 주제인 ‘사모 섬김’에 포커스를 맞추어, 어느 날에 사모인 아내가 사모가 영어로 무엇인가를 물은 일화를 나누었다.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 허연행 목사도 "Buy one Get one Free"라는 아내의 답을 듣고 놀랐다. 목회자를 청빙하면 사모는 따라온다는 의미이다.

 

허연행 목사는 “교회에서 사모님의 자리는 어딜까?”라고 물었다. 그리고 “앞자리가 아니다. 그러면 나댄다, 설친다고 흉본다. 그러면 뒷자리인가? 그것도 아니다. 아무 일도 안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모는 정말 설 자리가 없다. 모든 사모들이 잘 추는 춤이 있는데 ‘엉거주춤’이다. 사모는 앞자리에 앉아도 편치 않고 뒷자리에 앉아도 편치 않은 자리”라고 했다.

 

허연행 목사는 홀사모에 대해 언급하며 “게다가 평생 목회자의 아내로 살다고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남겨지신 홀사모들은 삼중고를 겪는다고 한다. 경제적인 어려움, 사모로서 정체성 혼란, 사회적인 단절이다. 정말 힘든 것은 영적인 침체이며, 더 힘든 것은 교회에서 새로 오신 목사님을 섬기기에도 힘들어 홀사모에게 관심이 멀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허연행 목사는 “그런데 평생을 목회자로 사모로 살아 온 분에게는 교인에게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무엇인가 있다. 영적인 기품이 있으며 영적인 내공이 있다”라며, 치매에 걸린 발레리나가 음악치료를 받으며 ‘백조의 호수’가 흘러나오자 우아하고 아름다운 반응을 보인 동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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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축사 이준성 목사(뉴욕교협 회장), 격려사 이용걸 목사(디모데목회자훈련원 원장)와 김원기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감사의 말씀 소의섭 목사(뉴욕원로목사회 부회장), 축도 정관호 목사(뉴욕목사회 부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준성 뉴욕교협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복음을 위해 마지막까지 헌신한 은퇴 목사와 사모들에게 우리들은 큰 빚을 졌다. 뉴욕교계에 많은 단체가 있지만 아무나 이런 행사를 할 수 없다”라며 지역교회부흥선교회 허윤준 목사를 격려했다. 

 

원로 이용걸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은퇴한 목사와 사모들에게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라는 말씀을 나누고 “모자란다 혹은 부족하다는 것은 주의 힘을 얻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용걸 목사는 기도의 놀라운 힘과 강단에서 사라져 가지만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재림신앙에 대해서도 나누었다.

 

김원기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모임을 계기로 사모를 더욱 잘 섬기겠다. 그리고 뉴욕교계의 홀사모들도 많이 계신데 잘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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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성탄축하 찬양이 진행되어 G2G 박승호 집사와 이성기 집사의 찬양과 캐롤, 전은애 사모(이용걸 목사 부인)와 전애실 사모 자매의 피아노 중주,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단장 박영희 권사, 지휘 이진아 목사)의 특주로 진행됐다.

 

3부 합심기도 및 장학금 수여 순서에서는 디모데목회자훈련원에서 후원한 장학금을 2명의 목회자 자녀 신학생에 전달했으며, 이만호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의 합심기도 순서로 인도됐다.

 

이병홍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의 식사기도 후에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이종식 목사와 이주익 장로가 제공한 식사를 했으며, 프라미스교회와 뉴욕새생명장로교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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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보기

 

▲[동영상] 허연행 목사 "사모를 영어로 표현하면?"

▲[동영상] 김봉규 목사, 송금희 강도사 특송 "야곱아 이스라엘아"

▲[동영상] G2G 박승호와 이성기 집사 "행복"

▲[동영상] G2G 박승호와 이성기 집사 "캐롤"

▲[동영상] 전은애, 전애실 사모 자매 피아노 협주

▲[동영상]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

▲[동영상] 허윤준 목사, 2022 사모위로 모임의 취지

▲[동영상] 이용걸 목사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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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누지문서님의 댓글

누지문서 ()

<< “교회에서 사모님의 자리는 어딜까?”라고 물었다. 그리고 “앞자리가 아니다. 그러면 나댄다, 설친다고 흉본다. 그러면 뒷자리인가? 그것도 아니다. 아무 일도 안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모는 정말 설 자리가 없다. 모든 사모들이 잘 추는 춤이 있는데 ‘엉거주춤’이다. 사모는 앞자리에 앉아도 편치 않고 뒷자리에 앉아도 편치 않은 자리”라고 했다. >>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쉽지않은 위치입니다.
그리고 이런 위로의 자리를 마련하는 행사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매년 뉴욕 교계에서 연말마다 이런 제목의 행사를 할 때마다
제게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 어느 교회를 불문하고 교회 행사 때마다 음식을 만들고 설겆이를 비롯한 뒷감당하시는 여성도님들, 하루종일 일터에서 고단한 몸을 가누시며 총총 걸음으로 교회로 오셔서 다시 교회 봉사를 묵묵히 행하시는 여성도님들, 교회 건축 헌금 , 바자 행사, 선교 헌금을 위해 집에 쓸 돈보다 먼저 교회에 헌금하시는 여성도님들, 누구에게 보이거나 알아 주는 것에 상관없이 새벽 제단을 섬기며 가슴깊이 쓰다듬으며  기도하시는 여성도님들...

이런 여성도님들을 위한 연말 위로의 시간은 언제나 볼 수 있을런지 궁금합니다.

충만님의 댓글

충만 댓글의 댓글 ()

교회마다 그런 여성도님들을 위해서 하는 행사는 많습니다.
각 교회마다 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집사님 권사님들을 위로하는 일이 많으면 많았지 절대 적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말을 보면 사모는 여성도들 보다 못하다 생각하시나 본데 과연 뉴욕에 얼마나 많은 사모님들이 청소나 주방 봉사나 교회의 잡일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뉴욕의 대부분의 교회는 미자립 교회입니다. 큰 교회 몇교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작은 교회 사모님들 위로는 못할 망정 일년에 한번 위로해 주는 것조차 딴지를 거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다른 목사님이 잘 하신 일에 궂이 이런 글을 쓰실 필요가 있나 선생님의 의도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누지문서님의 댓글

누지문서 댓글의 댓글 ()

충만님께
제 댓글을 자세히 보시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저는 분명히 서두에 이렇게 올렸습니다.
"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쉽지않은 위치입니다.
그리고 이런 위로의 자리를 마련하는 행사도 필요할 것입니다."
즉, 저는 사모 위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명히 언급했습니다.
저의 진의는 딴지를 거는 것도 아니고 좋지않은 의도도 아닙니다.  제가 이미 언급했거니와 2022년도에 한국을  두 번이나 다녀 왔습니다.  여러 교회를 다녔고 거기에서 제게 다가오는 어떤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댓글을 올린 것입니다.

" 사모는 여성도들 보다 못하다 생각하시나 본데 " 라고 제가 언급하지도 않은 내용을 올리셨습니다. 제가 지금 다시금 제 댓글을 살펴본 바로는 그런 오해를 살만한 내용이 전혀 없기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런 공적인 자리에서 댓글을 올리실 때에는 fact 에 기반되는 내용만 올려주시기를 바래 봅니다.

허윤준님의 댓글

허윤준 ()

존경하는 누지문서님
장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사모님과 은퇴하신 목사님을 섬기면서 늘 기도하며 마음에 부담이 있었던 것이 어떻게 하면 늘 주님의 몸된교회를 위해 말없이 섬기시는 성도님들을 섬길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지난 몇십년을 기도하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고 또 구하고 있습니다.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서 어떻게 섬길까 하는 좋은 방법을 댓글로 올려주시거나 저에게 연락주시면 최선을 다해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허윤준 목사 719-637-1470
이메일 Jameshur63@hotmail.com 입니다.

누지문서님의 댓글

누지문서 댓글의 댓글 ()

저의 마음을 사심없이 알아 주시는 허윤준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금년 4월말에 32년 직장 생활을 은퇴하고 한국 나가서 2개월 동안 전국을 다니며 여행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계획에 없던 둘째 아들의 결혼 행사로 다시 한국에 나가게 되었고 지난주 이곳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런 연고로 주일마다 한국의 여러 교회의 예배를 참석하며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 교회를 망라하고 한국 교회 전체에 어떤 심각한 침체 분위기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코비 사태로 인한 영향력을 제외하더라도 예배 분위기에서 냉랭함을 느꼈습니다.  한국 초대 교회사를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그 괴리감에 당혹감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교회사에 없었던 이런 상황에 직면하여서 가장 의지할 바는 성령님과 교회의 기둥인 여성도님들이라고 감히 주장하고 싶습니다.
그런 연고로 비록 자격없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심정을 피력했을 따름입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한국 교회보다는 보다 보수적이고 순수함을 아직까지는 간직하고 있는 뉴욕 교계에서 단순히 보이기 위한 행사 위주를 벗어나 본질 회복을 위한
교계 전체의 새로운 변혁의 바람이 불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 마지않습니다.

허윤준님의 댓글

허윤준 댓글의 댓글 ()

아멘 장로님
장로님의 그 아름다운 마음을 주님이 받으신 줄 믿고 좋은 열매 맺게 되기를 계속 기도하며 준비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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