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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할렐루야대회 폐막 “왜 은혜가 충만한 대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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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2-08-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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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2022 할렐루야대회 4일 현장

 

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북한선교와 팬데믹 후 하나님의 항해법”라는 주제로 7월 28일 목요일 저녁부터 주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렸으며, 월요일 오전에는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1.

 

뉴욕교협은 갑자기 닥친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지난 2020년 할렐루야대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2명의 강사를 세웠다. 예년대로 3일간 대회를 열면서 황성주 목사가 1일, 마이클 조 목사가 2일과 3일 집회를 인도했다.   

 

이번 2022년 할렐루야대회는 아예 대회기간을 4일로 늘리고, 2명의 강사가 2일씩 맡는 대회를 기획했다. 48회기 회장인 김희복 목사가 이전 교협집회(미스바집회, 신년집회, 뉴욕선교대회)에서 하루에 4번 집회를 연 것을 안다면 놀라운 일도 아니다.  

 

목요일과 금요일 집회는 임현수 목사(북한선교사)가, 토요일과 주일은 최혁 목사(LA주안에교회)가 강사로 섰다. 교협 회장이 “주강사”로 호칭한 최 목사는 월요일에 세미나도 인도했다.

 

그리고 대회가 끝났다. 세상의 성공기준으로 삼는 재정 수입은 지난해보다 더 많았고, 대회참가 인원은 팬데믹의 재활성화 가운데 지난해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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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후 참가 목회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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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준성 부회장, 이기응 준비위원장, 최혁 강사, 김희복 회장
 

그런데 역대 어느 대회보다 강사로부터 흘러나오는 은혜가 충만한 대회였다.

 

북한 억류라는 극적인 스토리를 가진 임현수 목사가 강단에 선 날에는 북한선교에 관심을 가진 많은 회중들이 참가했다. 임현수 목사는 북한의 어려운 현실 그리고 북한 억류시의 극적인 간증, 그리고 탈북인이라는 통일과 북한선교의 방향성을 주장했다. 그리고 원로답게 한국 기독교인들의 세속화와 영과 육적인 비만을 질타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번 할렐루야대회는 최혁 목사의 대회였다. 대회와 세미나 3일간 강단에 서서 외친 최혁 목사의 메시지는 참가 회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혼신을 다해 메시지를 전했으며, 회중들은 박수로 동의하고 격려를 했다. 그러면 최 목사는 더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마지막 월요일 세미나에서 말씀대로 목회를 하려다 많은 고난을 받았다는 최혁 목사의 메시지는 참가 목회자들과 교회리더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2.

 

뉴욕교협은 이번 할렐루야대회를 준비하며 4가지 목적헌금 - 북한선교 후원, 차세대 장학금, 홈리스 및 선교단체, 어려운 교회들을 위한 후원을 받았다.

 

마지막 날인 주일 저녁에 열린 후원금과 장학금 전달식에서 회장 김희복 목사는 임현수 목사에게 교협에서 전달한 후원금과 저서 판매금을 합해 총 2만여 달러를 북한선교를 위해 후원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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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은 21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학생들을 대표하여 뉴저지교회 출석 학생에 장학증서를 받았는데 타주에서도 신청하면 다 주었다고 설명했다. 장학금 수여자는 신청학생, 그리고 어린이 할렐루야대회 봉사자 학생 그리고 참여 꿈나무 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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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단체 12곳에도 성금을 전달했다. 국제장애인선교회(임선숙 사모), 더나눔하우스(박성원 목사), 주님의식탁선교회(이종선 목사), 달리다굼선교회(김희복 목사), 코코장애인선교회(전석덕 권사), 오른손구제센터(안승백 목사), 사랑의집(전모세 원장),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김창열 목사), 뉴욕농아인교회(이철희 목사), 뉴욕밀알장애인선교회(김자송 단장) 등이다.

 

지난 뉴욕선교대회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항공료 지출이 너무 많이 포기한 아프리카 지역 박광석 선교사, 이종선 선교사, 조성덕 선교사, 조강식 선교사 등 4인의 선교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그리고 마지막 목적헌금이었던 어려운 교회들을 위한 후원은 이번 할렐루야대회에서 하지 않고 다음 기회에 한다고 약속했다.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김희복 회장은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기간이지만 5일 동안 대회장소로 섬긴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강사에게도 감사패를 증정했다. 임현수 목사에게는 이미 전달했으며, 최혁 목사와 어린이대회 강사 임지윤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지만 최혁 목사는 목회철학에 따라 감사패를 받지 않았다. 

 

폐회선언을 하며 회장 김희복 목사는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3.

 

마지막 날, 주일 집회는 사회 이준성 목사(부회장), 경배와 찬양 프라미스교회 글로리엘 찬양팀, 대표기도 허연행 목사(목회자후원위원장),  성경봉독 유승례 목사(광고후원모금), 찬양 프라미스교회 찬양팀, 설교 최혁 목사(LA주안에교회), 헌금특송 뉴저지남성목사중창단, 헌금기도 조동현 장로(부이사장), 어린이대회 참가 어린이 찬양, 프라미스 청소년 국악선교팀 공연, 후원금 및 감사패 증정, 광고 임영건 목사(총무), 축시 조의호 목사, 폐회선언 김희복 목사(회장), 축도 김남수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저지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 주일 집회에서 뉴저지남성목사중창단의 참여, 월요일 세미나에서 뉴저지사모합창단의 참여 등 뉴저지교계와 연결된 모습도 이색적인 2022년 할렐루야대회였다.

 

▲[동영상] 프라미스교회 찬양대 "은혜"
▲[동영상] 뉴저지 남성목사합창단 "하나님을 찬양하라"

 

4.

 

최혁 목사는 전날에 이어 ‘인생의 속도를 조절하시는 하나님-테바(2)’(행27:6-8)라는 테바 시리즈 메시지를 전했다. 최혁 목사는 성경을 쉽게 풀어 성경의 강해가 아니라 이야기를 하는 메시지, 혼신을 다해 전하는 메시지, 하나님만이 드러나는 메시지에는 많은 회중들이 응답했다.

 

전날 집회에서 최 목사는 ‘테바’는 노아가 만든 방주같이 아기 모세를 태우고 강에 띄운 갈대상자 같이, 테바에는 방향을 잡는 키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테바의 방향을 친히 잡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테바는 동력장치도 브레이크도 없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설교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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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계획한 일을 놓고 기도했는데 응답이 안되거나 속도가 안난다고 좌절한다. 때로는 하나님이 계신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지 의심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테바의 속도를 멈추거나 줄이실 때는, 상황가운데 하나님의 깊고 선하시고 사랑이 가득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으시다. 시간낭비 같지만 하나님이 일하신다.  

 

사도 바울이 로마로 가려고 하는데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바울은 낙심하거나 걱정하지 않았다. 자신이 하나님의 테바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테바는 스스로 방향을 잡을 수 없으며, 동력장치도 없다. 그래서 출발도 하지 못하고 빠르게 속도를 내려고 해도 하지 못한다. 그리고 멈추지도 못한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만 응답이 없을 때에 우리는 자꾸 낙심하거나 좌절한다. 하지만 그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하지만 아무리 하나님이 함께하셔도 내가 하나님의 테바라는 사실을 모르면, 내 인생의 속도를 하나님이 조절하신다는 것을 믿지 못하면, 우리는 매일 절망하고 좌절하고 낙심하며 산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간이 오면 전능이 온다.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한다. 테바는 하나님의 시간대를 사는 사람이다. 내가 움직이고 싶다고 움직이고, 내가 속도를 줄이거나 멈출 수 없다. 오직 하나님께서 나의 선장이시다. 하나님의 시간대가 오면 우리 삶에 전능이 온다. 끝났는데 시작이고, 죽었는데 살아난다. 

 

하나님께서 저를 주의 길로 가도록 부르실 때에, 테바인 저의 방향을 잡아주실 때에 사용하신 것은 육체의 병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실 때에 때로는 세상의 저주라는 것이 내 몸에 들어온다. 재앙이라는 것이 들어 올 수도 있다. 세상은 그것이 끝이라고 이야기한다. 인간의 시간 안에서 볼 때 그렇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간이 될 때에 전능이 온다. 인간이 막지 못한다.

 

우리 인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임하셔서 전능으로 당신의 섭리와 뜻을 이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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