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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그래함 2005 뉴욕전도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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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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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전체의 영적회복과 한인교회들의 영적부흥의 물결이 기대되는 '빌리그래함 대뉴욕전도대회'가 2005년 6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플러싱 매도우 코로나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6만여 명이 모였다고 미국 주요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빌리그래함 목사는 약 30분간 '거듭남'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말씀을 전한 후 "나와서 주님을 영접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결신의 메세지가 전해지자 삼천여명의 상담자와 결신자가 본부석 앞으로 걸어 나와 장관을 이루었다. 빌리그래함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23일 오후 대회준비현장에서 한국목사들을 만나 같이 기도한 내용도 전해 한인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대회 첫날, 빌리그래함 목사의 미국에서의 마지막 집회에 선물을 내리듯 화창한 좋은 날씨를 기록했다. 한인들은 4-5천명이상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한인상담자와 슈퍼바이저 등은 3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들을 위한 본부석 앞 2천 5백여 석을 저녁 7시경에 다 채웠으며 이후 세 군데에 마련한 overflow석으로 한인들을 안내했다.

한인조직위 관계자들과 상담자들은 대회시작 3시간 전부터 대회장에 나와 대회를 준비했다. 이날 뉴욕교협은 대회에 참가한 한인들을 위해 물을 준비했고 자원봉사 청소년들이 노약자를 중심으로 물을 나누어 주었다. 한인 조직위측은 쓰레기백 1,500개를 준비하여 매일 500개씩 사용하여 대회본부 측의 감사를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박마이클 목사가 전체적으로 통역을 했으며, 박선일 목사가 빌리그래함 목사의 설교를 통역했다. 대회내용은 AM1660으로 2시간여 동안 중계됐다. 하지만 대회본부 측에서 통역을 위해 준비한 라디오와 직접 가져온 라디오가 모두 혼선으로 수신이 힘들어 아쉬움을 남겼다. 행사장의 방송사 밀집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첫날 본부석으로 걸어나간 한인 결신자들을 위해 상담자들은 카드를 작성하고 안내를 했다. 그들은 손을 잡고 기도했으며 결신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이날 결신한 한인은 많지 않았지만 어린 학생에서부터 한국 부산에서 온 주부까지 다양했다. 한인대회 관계자들은 안드레전도법으로 더 많은 믿지 않은 사람을 대회장으로 인도할 것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 Cliff Barrows(프로그램 디렉터), 환영사 Dr.A.R. Bernard(대회대표, 브루클린 문화센터), 찬송 George Beverly Shea등이 참가했다. 또, The Tommy Coomes Band, Salvador, Steven Curtis Chapman의 공연이 있었다. 특히 Salvador는 열정적인 라틴음악을 연주했으며 많은 관중들이 앞으로 나와 춤을 추며 호응했다. 25일(토)에는 본대회는 6:00-8:30PM에 열리며,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10:00-11:30AM 에 있다.

빌리그래함목사 소개와 대회인사 - Cliff Barrows(프로그램 디렉터)

오늘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일에 동참을 하고 있다. 뉴욕은 60년 전 빌리그래함 목사의 사역이 처음 시작된 장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지역이다. 무엇이 빌리그래함 목사를 훌륭한 목사로 만들었는가 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그것은 신뢰, 진실, 종족을 초월한 복음의 사역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 사역의 처음 시작은 1948년 캘리포니아에서 였다. 사역을 위해 확고한 목적을 정하고 4종류의 언약을 만들어 선포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50년을 이어오게 되었다. 1991년 센트럴팍에서 열렸던 전도대회가 생각이 난다. 그때에도 뉴욕은 주님의 도성이라고 소개한 바 있었다. 이제 복음의 마지막 종점이 될 수 있는 지역도 뉴욕이 되었다. 지금 뉴욕은 영적인 각성으로 변화를 하고 있다. 수많은 교회가 성장을 하고 지역교회도 연합을 해서 사역을 하고 있다. 정치와 교육 모든 것이 변화 하듯 지금 우리도 변화를 해야 한다.

빌리그래함 목사의 조카인 Mel Graham의 간증

나는 나의 이야기를 하려고 여기 온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하려 함이다. 내가 예수를 영접한 때가 20대 후반이었다. 그 후부터는 내가 사는 삶이 아닌 주님이 사시는 삶을 위해 노력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을 모시고 살고 있는지 아닌지의 여부이다. 주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다. 선한 생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계시는 생활인지를 확인하는 일이다. 사업을 하면서 나는 여러 곳에서 주님을 전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님을 믿어야만 한다고 말한다. 왜냐면 주님이 나의 삶을 변화시킨 것처럼 여러분의 삶이 변화되기 때문이다.

빌리그래함 목사의 설교-요한복음 3장 1-10절

뉴욕에 다시 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을 한다. "아이 러브 뉴욕" 이라 쓰인 것을 볼 때마다 난 뉴욕을 위해 기도한다. 여러 번 뉴욕에 오긴 했지만 지금 이곳은 아주 뜻 깊은 자리이다. 나의 손주 20명 증손주 25명 다 같이 모여 있다. 나의 친구들도 여러 곳에서 와 주었다. 그들에게 감사한다.

뉴욕에서 며칠 동안 매스컴에서 이번 행사에 대해 소개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수년전 필라델피아에서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필라에서 행사를 앞두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빌리그래함 목사가 왔다고 내게 말했다. 내가 빌리라고 했더니 막상 만나니까 실망스럽다는 얼굴 표정을 지었다. 설교를 시작하면 늘 한 시간 이상 씩 했지만 작년 9월 이후 난 설교를 한 적이 없다. 오랜만의 설교라 꼭 처음 설교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 장소는 1947년 이스라엘의 국가 회복을 결정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세계 어느 곳보다도 유대인이 많이 살고 있고 수많은 민족이 사는 아주 특별한 지역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곳을 둘러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한국 분들이 모여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주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

요한복음 2장 말씀에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부족한 것이 없는 부유한 사람이었다. 그가 주님에게 와서 몇 가지의 질문을 한다. 그에 대해 주님은 '너는 거듭나야 한다'고 답변을 하셨다. (Nicodemus, you're a great man. But you lack one thing. You must be born again.)

미국에서도 지미카터가 거듭나야 한다고 말을 해서 '본 어게인' 이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이 바뀌어야 한다.

지난 주에 양키의 야구경기가 있었다. 8회에 무려 13점을 내었다. 메츠 팬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7년 전에는 뉴욕과 워싱턴의 야구 경기가 기억이 난다. 스컷이라는 선수가 아주 결정적인 순간인 9회말 투아웃에 홈런을 쳤다. 하지만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항의를 하자 주심은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넌 1루를 밟지 않았어!"

우리도 이와 같다. 우리들의 교회가 니고데모와 같이 부유하고 완벽한 성도가 많은 것은 좋은 일 일지 모르겠지만 거듭남이 없으면 안된다. 왜 사람들은 미워하고 싸우고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 일까? 바로 이 시간에도 세상에는 늘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성경은 우리의 문제는 죄라고 한다. 우리가 계속해서 십계명을 봐야하는 이유는 계명 하나를 범하면 모든 것을 범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 집에서 양을 키웠다. 염소도 키웠다. 그 중에 크루샤츠라는 이름을 가진 염소가 있는데 그 염소는 늘 울타리를 벗어나서 풀을 뜯으려고 했다. 우리도 이와 같지 않는가? 우리에게는 변화가 필요하다. 니고데모는 거듭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 했다. 이해하고 싶어 했다.

나는 티비를 보고 사용하는 것만 알 뿐이지 구체적인 테크니컬한 쪽은 잘 모른다. 아무리 새로운 기술이 개발이 된다 해도 그 실험실 안에서 모성애를 증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거듭남도 이와 같다.

인간의 노력으로 얻을 수는 없는 것이다. 회개하고 믿음으로 나오지 않으면 안된다. 예수님은 가르치러 오지 않았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라는 영화를 교황이 보고 '너무 잔인하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실제이다. 어떠한 죽음보다 십자가의 죽음은 잔인했다. 그것보다 더 큰 고통은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 라고 말하며 성령을 찾으셨다는 것이다. 그렇게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 보혈을 흘리셨다.

오클라호마에 어느 부부가 있었는데 그들은 모방하기를 좋아했던 사람들이다. 뉴욕으로 '오페라의 유령'을 보러 왔는데 표가 매진되어 공연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이 버린 티켓과 안내서를 들고와서 사람들에게 공연을 보고 온 것처럼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그들은 진정으로 공연을 본 것은 아니지 않는가?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믿음을 흉내를 내지만 거듭나지 못하고 있다

폴란드에서 있었던 일이다. 아직 공산권이었을 때 그곳에서 주교가 나에게 저녁을 대접하면서 해 준 이야기이다. "택시를 탔는데 흑인 여자와 동석을 하게 되었다. 그녀가 묻기를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그 때 나는 내 직업이 신부이며 신학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라고 대답을 했다. 그녀는 내가 물어본 것은 거듭 났는지 아닌지의 대답 이라고 말했다. 돌아와서 나는 니고데모의 거듭나는 것에 대한 성경을 다시 읽고 기도했다. 그때부터 삶이 바뀌었다" 고 말해줬다.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생각해 보라! 하나님의 가족으로 새로 태어나기를 바란다. 썩어지지 않을 씨로서 거듭나기를 바란다. 성령이 이것을 이루신다. 당신이 하는 것이 아니다.

며칠전에 헬기 추락 사건이 있었지만, 오래 전 어떤 헬기가 추락해서 조정사가 10시간 동안 바다에서 상어와 사투를 하게 되었다. 어떤 소형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이를 보고 표적을 알리는 연기통을 바다로 떨어뜨려 주었다. 그것으로 그는 구출이 되었다. 물에 빠진 사람은 구원해 줘야만 한다. 달리 방법이 없는 것이다. 물 밖에 있는 힘 있는 사람의 구원만이 그를 살리는 길이다.

여러분이 참 평화와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을 찾는다면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라. 나와서 주님을 영접하게 되기를 바란다.

빌리그래함 목사의 기도

여러분 기도하십시요.
여기 우리가 모인 이유는
어느 누구를 만나기 위해 온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을 만나기 위해 온 것입니다.
결단을 하고 나오십시요.
나는 나를 변화시킬 수가 없습니다.
성령을 보내 주세요.
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내 죄를 회개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십자가의 구원을 통해 주님을 인정하고
나의 모든 삶을 주관해 주십시요.
인생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하시고
새로운 피조물로서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보내 주십시요.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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