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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환 목사, 25년을 예사랑교회 섬기고 감격의 담임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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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4-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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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줄 요약] 예사랑교회는 4월 20일 손한권 원로목사 추대 및 윤영환 위임목사 감사예배를 드리고 목회 리더십을 아름답게 계승했다. 뉴욕노회 주관 예배에서 25년간 전도사부터 교회를 섬긴 윤영환 목사는 서약을 했다. 노회장 정기태 목사, 이종원 목사, 이윤석 목사는 윤 목사의 신실함을 칭찬하며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손 목사, 성도들에게 감사하며 겸손히 교회를 세워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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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랑교회는 플러싱 본당에서 ‘손한권 원로목사 추대 및 윤영환 위임목사 감사예배’를 4월 20일 주일 오후 5시에 드리며 목회 리더십의 아름다운 계승을 이루었다. 교회가 속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가 주관한 이날 예배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지난 34년간의 사역을 돌아보며 감사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사명을 다짐하는 감격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2부 위임식에서는 윤영환 목사가 위임서약을 통해 목회자의 본분을 진실하고 충성되게 감당할 것을 다짐했으며, 성도들 역시 네 항목의 교인서약을 통해 목회자와 교회를 향한 순종과 협력을 서약했다. 이어 노회장 정기태 목사는 “윤영환 목사가 예사랑교회 위임목사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임직되었음을 공포하노라”고 선언했다.

 

권면은 이종원 목사가 맡아 당부했고, 이어 위임패 전달, 선물과 꽃다발 증정, 축사 이윤석 목사, 축가 예사랑교회 성도들로 이어지며 노회와 교회 전체가 하나 되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윤영환 위임목사는 홍익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BTS에서 목회학 석사(M.Div), 2024년에는 웨스트민스터신학교(KMATS) 과정을 마쳤다. 서울 정릉 벧엘교회와 예수전도단(YWAM)에서 다양한 사역을 감당했고, 2000년부터 예사랑교회 전도사로 부임하여 2008년 KAPC 동노회에서 안수를 받은 후 지금까지 예사랑교회를 섬겨왔다.

 

1.

 

윤영환 위임목사가 전도사로 부터 25년을 같은 교회로 섬기고 마침내 담임목사가 된 것은 들어보지 못한 드문 케이스이다. 가장 상징적인 발언은 위임식을 집례한 노회장의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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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장 정기태 목사는 윤영환 목사 위임식에서 특별한 인연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 노회장은 위임패를 증정하기 전, 윤 목사가 자신과 목사 안수를 함께 받은 동기라고 밝혔다. 한 사람은 노회장으로 위임식을 인도하고 다른 이는 위임목사가 되는 감격적인 순간임을 강조했다. 또한 윤 목사가 예사랑교회에서 25년간 전도사와 부목사로 사역한 끝에 이 자리에 선 것을 보며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는 감격을 전하며 축하했다.

 

정기태 노회장은 위임기도에서 예사랑교회가 그간 써니사이드와 맨해튼에서 복음을 전하며 전도에 힘쓴 교회였음을 언급하며, 그 사명을 윤영환 목사가 이어 감당하도록 성령 충만함과 능력을 주시기를 간구했다. 이어 윤 목사와 사모에게 눈물의 기도와 헌신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결실 맺기를 기도하며, 예사랑교회가 전임 손 목사와도 협력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축복했다.

 

2.

 

이종원 목사(뉴욕새사람교회)는 권면을 통해 성도들이 전임 목사에게 했던 기도와 수고를 이어, 새로 부임한 담임 목사에게도 동일한 마음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오랜 세월 교회를 섬긴 원로목사를 신부처럼 귀히 여기며 따뜻하게 보살피는 공동체가 되기를 부탁했다. 이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비유한 성경적 원리에 따른 권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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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이어 윤영환 목사에게 권면하며 그의 오랜 부목사 사역을 통한 훌륭한 평판과 불변하는 신실함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은퇴하는 손 목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이 후임자의 중요한 도리임을 강조했다. 일부 교회에서 은퇴 목회자들이 겪는 서러움을 예로 들며, 손 목사가 교회 출입이나 관계에서 어떠한 불편함이나 어려움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목회자의 사역이 지식이나 기술만으로는 안 되며, 엘리사처럼 ‘영감’과 ‘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날과 같은 악한 시대에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 없이는 감당할 수 없음을 경고하며, 엘리야보다 더 큰 일을 감당했던 엘리사를 본받아, 손 목사가 잘 닦아놓은 기반 위에 윤 목사가 강력한 영적 능력으로 도전하여 교회의 부흥과 칭찬받는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시대를 움직이는 지도자로 서기를 소망했다.

 

3.

 

이윤석 목사(부르클린제일교회)는 예사랑교회 위임목사가 된 윤영환 목사에게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좋은 교회가 좋은 일꾼을 만나 보장된 길을 가게 되었다며 감격을 표했다. 특히 윤 목사가 2000년 미국에 온 후 한 교회에서 25년간 부목사로 섬긴 '지독한 끈기'를 언급하며, 이는 목회 역사에 남을 만한 성실함과 하나님 앞에서의 아름다운 모범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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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끝까지 견디는 자에게 답이 있음을 강조하며, 윤 목사가 25년간 닦은 실력으로 앞으로 50년도 넉넉히 감당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손한권 목사가 모세처럼 교회를 개척하고 인도했다면, 바로 옆에서 함께한 윤 목사는 여호수아처럼 새로운 승계를 받아 가나안을 정복했듯이 뉴욕의 영혼 구원 사명을 담대히 감당할 것이라 믿음을 표현했다.

 

그는 예사랑교회 성도들이 복을 받았으며 이제 부흥만 남았다고 선언했다. 이어 목회자는 성도들의 기도를 먹고 산다고 강조하며, 갈비탕 같은 육신의 양식이 아닌 매일 드리는 기도의 음식을 윤 목사에게 공급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성도들의 기도가 목회자를 사랑하고 이끌 수 있는 힘의 원천임을 재차 강조하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존경하는 손한권 목사의 끊임없는 전도 열정을 언급하며, 윤 목사가 기타를 치며 그 곁을 항상 따르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목회자의 동일한 성령 충만한 사역을 통해 예사랑교회가 크게 부흥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앞으로 윤 목사 부부와 온 성도가 영혼 구원과 제자 삼는 일에 힘쓸 것을 축복하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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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윤영환 목사는 위임 인사에서 먼저 귀한 찬양을 드린 예사랑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가장 좋은 길, 안전한 길’이라는 찬양 가사를 들으며, 지난 25년간 한 교회를 섬기게 하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이자 선한 계획이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여러 선배 목회자들로부터 감당하기 힘든 과분한 칭찬을 받았다고 덧붙이며 몸을 낮췄다.

 

윤 목사는 동료 목사들 사이에서 자신의 별명이 ‘장수 부목사’임을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오랫동안 한 교회에 머무른 것을 많은 선배 목사들이 칭찬해주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칭찬이 자신을 교만하게 만들지 않도록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등 시종일관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오랜 사역이 자랑거리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25년간 한 교회에 머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 둘째는 자신을 붙잡고 이끌어준 손한권 목사의 은혜를 꼽았다. 부족하고 재능 없는 자신을 손 목사가 은혜로 붙들어주어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선배들의 금과옥조 같은 교훈을 받들어 예사랑교회를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손한권 원로목사 추대 “지난 34년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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