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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중의 사모, 은혜교회 이영순 사모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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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3-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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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교회 이영순 사모의 장례절차가 교회장으로 열렸다. 25일 저녁 천국환송예배에 이어 26일(월) 오전 10시 발인예배가 진행됐다. 이어 그레잇넥에 위치한 교회장지에서 하관예배가 열려 안장됐다. 당신이 사랑했던 은혜교회에서 마지막으로 드려진 발인예배에는 주일의 환송예배를 참가하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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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순 사모와 사모가 사랑했던 두 딸이 어머니를 기리는 조화

이영순 사모는 4대째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1979년 이승재 목사와 결혼을 하고 한나와 그레이스등 두 딸을 두었다. 1979년 남편을 따라 도미하여 1987년부터 남편과 은혜교회를 개척했다. 그리고 26년간 하나님 사랑, 교회 사랑, 성도 사랑, 가족 사랑하며 베푸는 삶을 살았던 현숙한 어머니였으며 기도의 어머니였으며 교회의 영적인 어머니였다.

이영순 사모는 호스피스에서 마지막 6일간을 보냈다.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면 꼭 식사하라고 슬며시 두고간 위로금을 교회의 부교역자들의 자녀를 위해 모두 나누라고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자신의 장기까지 기증을 하며 한 줌의 재가 되어 교회 교육관 건축후 기념식수하고 그 곳에 뿌려 교회옆에 남기를 원했을 정도로 교회를 사랑하고 남김없이 베푸는 삶을 살았다.

이영순 사모가 마지막 남긴 말씀들은 "우리 하나님은 완전하십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였다. 이 사모는 평화롭고 사랑하고 즐거운 삶을 살도록 자녀들에게 당부하며 "여보, 그리고 한나와 그레이스야. 난 당신과 너희들 때문에 행복했고 즐거웠어"라고 말하며, 찬송가 211장(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을 불러 주기를 원했다. 이영순 사모는 찬송가를 함께 부르며 8월 21일 9시 8분에 주님의 품에 안겼다.

은혜교회(이승재 목사) 이영순 사모가 8월 21일(수) 아침 9시 소천했다. 이 사모는 지병으로 4년여 투병생활을 해 왔다. 고 이영순 사모 천국환송예배는 8월 25일(주일) 오후 6시, 발인예배는 26일(월) 오전 10시에 이 사모가 26년간 섬겼던 은혜교회가 열린다. 하관예배는 오전 11시30분 교회묘지가 있는 그레이넷 소재 장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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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교회 이영순 사모

이영순 사모의 소천이 알려지자 은혜교회와 교계는 특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영순 사모와 오랫동안 사모기도회 활동을 해 온 이연주 사모(안창의 목사)는 "사모중의 사모였고 여자중의 여자였다"고 이영순 사모를 기억했다.

사모기도회 모임의 사모들은 지난주 목요일 병원에서 이영순 사모와 마지막 만남을 가졌다. 대화가 끝나고 병실을 나가는 이연주 사모를 이영순 사모가 조용히 불렀다. 그리고 내놓은 봉투속에는 안창의 목사의 은퇴를 축하하는 감사카드와 안 목사 부부가 식사를 할수있는 현금이 들어 있었다. 안창의 목사의 은퇴식에 전하려고 했지만 기회를 놓쳐 세상에서의 마지막 삶을 1주일 남겨놓고 이날 전한 것.

이영순 사모의 이러한 사랑과 긍휼함은 그녀의 삶 가운데 지속됐다. 그렇기에 은혜교회 교인들을 특별한 아픔과 감사를 느끼고 있다.

이연주 사모는 "이영순 사모가 교인들을 아끼고 사랑한 것을 못따라간다. 한 여름에 수박을 짤라서 더위에 땀흘려 일하는 교인을 찾아 가져다 주는 분"이라고 기억했다. 송병기 목사는 "이영순 사모는 성도들의 생일을 모두 기억할 정도로 성도들을 사랑했다. 오직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신 분"이러고 기억했다.

이영순 사모는 하나님께 받은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가기를 원했다. 자신의 온 몸을 필요한 사람에게 모두 기증하고 남은 몸은 화장을 해 교회에다 뿌려 달라고 할 정도로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했다. 삶을 통해 사모의 귀감이 된 이영순 사모는 하늘나라에 갔지만 그 정신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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