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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민 목사 "가나안 성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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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3-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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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도를 깨우친 목회자는 자신이 받은 은혜를 나누려고 한다. 뉴욕에 수차례 소개되었던 '생명의 성령의 법'도 그 중의 하나이고, 고용민 목사(광시감리교회)의 '가나안의 나눔'이라는 주제도 마찬가지이다. 고 목사는 5년전부터 자비량으로 한국을 돌며 그리고 해외에서 세미나와 성회를 인도하고 있다.

고 목사는 지난 8월에는 뉴욕목사회 주최 세미나를 인도하기도 했다. 기자는 당시 세미나 취재기사를 작성중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기사를 완성하지 못했는데, 고 목사는 12월 6일(금)부터 3일간 청암감리교회(차철회 목사)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바이블 힐링성회"라는 주제로 성회를 인도했다. 또 12일(목) 오전에는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세미나를 인도한다.

고용민 목사는 애굽-광야-가나안으로 이어지는 신앙의 단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직 말씀이 없는 애굽의 시대, 율법만 있던 광야시대, 그리고 복음으로 완성된 가나안의 시대등 3가지 구분을 통해 가나안 성도의 삶을 살기위한 성경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요즘 '가나안 성도'라고 하면 교회를 안나가는 성도를 의미하기에 고 목사의 설명은 역설적이기 까지 하다.

고용민 목사는 청암감리교회 성회 첫날 창세기 3:4-8을 본문으로 "선악과와 현재 상황"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고용민 목사가 전하는 가나안이라는 주제에서 '선악과'는 매우 중요하다. 선악과를 먹음으로 통해 믿음의 시각이 아닌 사실의 시각을 가지게 되고 관계가 깨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 목사는 왜 믿음의 시각으로 회복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회복하는지를 말씀하고 있다. 다음은 설교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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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고용민 목사(광시감리교회)

사랑하는 사이라면 더 잘지내야 한다. 세미나를 인도하는데 한 어른 목사가 말하기를 장로님들이 모이면 목사들 욕을 하고, 목사들이 모이면 장로들 욕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른 목사님이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후배 목사들이 장로 욕을 하면 후배 목사를 혼냈다고 한다. 그렇게 말하는 목사님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뿐만 아니라 어디가서 남편 욕을 하는 아내 그리고 아내 욕을 하는 남편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자꾸 미워하고 믿어주지 못하고 산다. 그것이 목회하면서 항상 안타까웠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담임 목사님의 중매로 교회 동생이었던 아내와 결혼했다. 말씀의 원리를 이해하기 전에는 저를 잘 따르던 동생이 결혼한 후에는 없어지고, 눈만 뜨면 잔소리하는 엄마가 있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사모도 힘들었을 것이다. 성경에서 원인을 알게되고 나와 아내가 회복되었다. 너무 행복하게 되어, 같이 다니며 말씀사역을 하고 있다. 지금은 교회의 목사와 장로의 관계회복, 성도끼리의 관계회복, 부부관계의 회복, 자녀와의 관계가 회복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믿음의 관점에서 사실의 관점으로

왜 이렇게 좋은 만남이 회복되고 있는가. 만남의 회복의 열쇠는 선악과이다. 선악과를 먹음으로 믿음의 관점에서 사실이라는 관점으로 바뀌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평화롭게 살다가 선악과를 따먹었다. 선악과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이다. 히브리 원어를 보니 선악나무는 지식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나온다. 지식은 사실에 기반을 둔다. 그래서 믿음의 관점에서 사실의 관점으로 바꾸어지게 된 것이다. 수천년전에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우리는 믿음의 관점이 아닌 사실의 관점에서 살게 됐다.

아내가 결혼하기 전에는 저를 오빠라는 관점에서 보니 좋았다. 하지만 결혼하고 나니 사실의 관점으로 보니 불만이 많이 생긴 것이다. 좋은 만남이 되려면 서로를 믿어주는 믿음의 관점, 생명의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그래서 성경의 말씀은 예수님은 자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선악과를 먹은후 서로 믿어주는 관점이 아니라 서로 사실을 보게 된다. 그러다 보니 사실이 옳은지 틀린지 하는 관점으로 바뀌게 되었다. 좋은 관계를 가진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고 선악과를 따먹고 풍요로웠던 에덴동산에서 추방을 당해 불행한 인생이 되었다. 에덴은 기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에덴동산을 떠남으로 우리 속의 평화 안식 기쁨이라는 것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역사하신다. 우리들은 사실을 붙드는 순간부터 믿음의 세계에서는 절망한다. 믿음을 선택하는 사람에게는 기적이 일어난다. 그런데 선악과를 따먹은후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금 많은 사람들이 믿음이 아니라 사실을 가지고 간다. 이 집회를 통해 사실의 관점이 아니라 믿음의 관점이 회복되기를 축원한다.

믿음의 길을 가는데 가장 큰 적은

그런데 제가 선악과 깨닫게 된 계기가 있었다. 미국에 사는 한인인 폴 임이 낸 "하룻밤에 보는 성경이야기"라는 책이 있다. 미주저술가협회장이었던 저자가 작가라는 눈으로 쓴 책이다. 추천으로 이 책을 보게되었는데 보니 쉽게 성경을 써 놓았다. 선악과에 대해 "...선악과 열매를 먹게 되면 사람이 자기의 행위에 의로움이나 악함을 이해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은 영혼의 모든 평화가 종결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무시한 결과를 인정하고 이 나무열매로 부터 떠나 있어야 한다"라고 되어있다. 이 책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선악과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선악과를 먹음으로 자기 행위의 의로움이나 악함을 이해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자기의 의가 무엇인지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믿음의 길을 가는데 가장 큰 적은 나는 의롭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의롭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믿음의 세계가 달라진다. 내 의를 가지게 되면 내 의가 생기는 순간부터 다른 사람의 악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나는 죄인입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 순종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때는 다른 사람의 죄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에서 성경공부를 할때였다. 창세기 15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앞에 증거를 보여달라고 하니 하나님께서는 짐승들과 비둘기를 가져와 반으로 쪼개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은 짐승들은 쪼갰지만 비둘기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쪼갠 짐승사이에는 불이 오갔지만 쪼개지 않은 비둘기에게는 불이 오가지 못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4백년 애굽 종살이를 말씀하신다.

그런데 여기서 비둘기가 무엇인가. 세미나에 참가한 사람들이 여러가지를 이야기 했다. 짐승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죄성을 말한다. 짐승 즉 죄성을 쪼갠다는 것은 회개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성령의 불이 임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회개할때 성령의 역사가 임한다. 비둘기는 왜 못 쪼개는가. 비둘기는 순결하다고 생각한다. 비둘기는 나는 의롭다고 생각한다. 나는 착하다는 생각, 나는 순결하다는 생각, 사실은 그것들까지도 쪼개야 할 우리의 죄성이라는 것이다.

죄성중에 가장 무서운 것은 알고보니 커다란 죄가 아니라 비둘기 같이 생각하는 죄라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의롭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붙들어야 한다. 선악과를 붙들고 자기의 행위의 의로움이나 악함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내 의라는 것이 있는 한 선악을 알게 되어 있다. '이것이 옳다' 또는 '이것이 틀리다' 하는 사람은 자기의 의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사랑하고 용서하고 이해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가 있기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는다. 수천년전에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후에 우리들은 자기의 행위의 의로움을 가지고 산다.

믿음의 시각을 가지게 되면

집사 한 분이 전화가 왔다. 사람의 사실이 자꾸 보인다고 고민을 했다. 선과 악이 안보일수는 없다. 사실이 보일때 마다 말씀때문에 그렇게 하면 안되지, 내 의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지, 하나님의 의로 용서해야지, 이 길을 가야하겠다는 지식을 가지게 된 것이지 사실이 보이지는 않는 것은 아니다. 의인은 하나도 없기에 이 땅의 누구도 선악이 보인다. 그러나 이런 말씀을 이해할수 있을때 안볼것을 안보여야 할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안보아야 겠다는 선택을 하면 놀라운 것은 신기하게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영적 세계를 이야기할때 마다 말하는 것이 있다. 야곱은 아들 요셉에게 옷을 입히지만 형제들이 요셉의 옷을 벗긴다. 종이 되었을때는 보디발이 요셉에게 옷을 입하지만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의 옷을 벗긴다. 요셉이 총리가 되었을때는 왕이 옷을 입힌다. 사실 하나님이 옷을 입히신 것이다. 인간에 의해 옷이 입혀지면 인간에 의해 옷이 벗겨진다. 여기까지가 선악의 세계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옷을 입히시면 벗길 자가 없다.

왜 사실을 보며 정죄하며 살면 안되는가

우리가 왜 선악과를 가지고 살면 안되느냐 하면, 내 의를 가지고 옳다 그르다 사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도 옳고 그름의 정죄를 받는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고 하나님앞에 용서를 받으면서 표를 받는다. 이 표를 드러내면 사람들이 안죽인다. 만약에 표를 드러냄에도 죽임을 당하면 7배나 당한다. 표가 무엇인가 궁금하여 찾기 시작했다. 여러 주석을 보았는데 한 주석에서 학자 하나가 그 표는 용서라는 표라고 말했다. 표를 드러냈을때 사람들이 안죽여야 한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누가 나를 힘들게 하는데 내가 용서의 표를 드러내면 나에게 욕을 안한다. 만약에 욕을 하게 되면 그때부터 하나님이 나서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세계이다.

저는 이 선악과를 이해하고 부터 내 의를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구나, 하나님이 입히시면 벗길자가 없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 성경에서 분명히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원리와 방법이 있겠구나 하고 그것을 찾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연구에 들어가 지금 하고 있는 설교를 교회에서 했는데 말씀을 듣는 교인들의 질병이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났다. 교회밖 집회를 하면서도 특별히 안수기도를 안하는데도 병이 나았다는 간증들이 많다. 내 의를 버리고 하나님의 의를 붙드니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가 남의 사실을 보는 순간부터 내 의가 드러난다. 그때부터는 정죄하고 판단하고 관계가 깨지게 된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능력이 안 나타난다. 우리가 옆에서 사실을 보는 순간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고 고통이 시작된다. 순식간에 믿음이 어디갔는지 없어진다. 선악과를 따 먹지 말기를 축원한다. 그래서 우리가 사실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말씀없이 사는 삶을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말씀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의가 커지기 시작하면 말씀이 아니라 내 의로 옳고 그름을 따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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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광야-가나안

애굽-광야-가나안

하나님의 세계는 이렇게 되어 있다. 애굽, 광야, 가나안이다. 애굽이라는 세계는 아직 말씀이 없다. 광야는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신다. 광야는 율법의 시대라고 본다. 가나안은 12명의 정탐꾼 중에 믿음이 있는 2명만 들어간다. 그래서 믿음의 세계이다. 믿음은 율법을 가지고 생기지 않는다. 복음으로만 믿음이 생긴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을 시킨다고 하셨다. 십자가 통해 율법을 완성시킨다. 이것이 복음이 된다.

그런데 사실의 세계에서 하나님은 율법을 가지고 사는 세계로 넘어가게 하셨는데 율법은 우리에게 훈련을 시켜준다. 애굽에서는 사실때문에 고통을 당한다. 그런데 이 고통을 당하는 우리가 광야에서의 율법 훈련을 통해 내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붙잡는다. 성경을 보면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를 구하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들은 무엇을 구하는가. 우리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만 하면 그런것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에서 아무 조건없이 섬겨드린다. 사례비를 안받고 다닌다. 교회에서 1년에 한번씩 동남아에 교회를 세웠다. 교회는 하나밖에 세우지 못하는데 제가 하고 있는 사역을 도우면 많은 교회를 살릴수 있다고 하여 제 사역을 위해 교회를 세울 비용을 다 돌렸다. 하나님이 음성을 들었다. 네가 전국을 다니며 아주 조건없이 목사와 성도들을 섬겼기에 앞으로 네가 무슨 일을 해도 돈이 안들어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비밀을 알게 되었다. 주님을 위해 충성하면 주님의 나라의 의를 붙들고 순종했더니 하나님이 여신다. 한국과 해외에서 하는 사역을 위해 하나님께서 비용을 다 책임져 주신다. 그의 나라와 의를 붙들었더니 하나님이 다 채우신다. 여러분들도 그의 나라와 의를 붙들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훈련받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율법이 복음으로 바뀌면서 신기하게 믿어지게 시작한다. 그런데 믿어지기 시작할때 부터 나타나는 현상은 정복이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여러분들의 삶을 고통받게 하는 사실이 정복되기를 축원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기 시작하시면 신기하게 말씀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사실을 보는 내 의가 끝난다. 내 의를 가지고 사람을 정죄하면 여러분들도 정죄를 당한다. 고통이 온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의미를 붙들기 시작하면 기쁨이 오기 시작한다. 하나님이 입히신다. 인간의 시각이 끝나고 하나님이 시각이 시작한다.

정복이 되기 시작하는데 그때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은 안식이라는 것이다. 엄청난 안식이다. 남편때문에 오는 고통, 아내때문에 오는 고통, 자녀대문에 오는 고통은 모두 사실을 보기에 고통이 온다. 내 의가 세워지면 사실이 보인다. 지금 살고있는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려는 사람이 없는 것은 사실을 보기때문이다. 그래서 꽁깍지가 씌여 결혼했다고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라는 꽁깍지가 계속 씌여져 있어야 한다. 그러면 행복한 것이다. 이러한 선악과를 이해하는 배우자와 결혼해야 한다. 선악과를 이해하면 사실을 안보기 때문이다.

가인이 표를 들었을때 안죽인다고 했는데 그 표가 어느 학자가 말하기를 용서라고 했다. 용서의 표를 드러내면 누구도 나를 안해친다. 용서는 하나님의 의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용서 말씀이라는 의만 붙들게 된다면 여러분들에게 역사가 일어날것이다. 신앙은 끝없이 내 의를 죽여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자신을 드리려면 자기를 부정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자기 부정과 자기 십자가를 통해 내 의를 죽이는 것이다. 내 의의 차원에서는 사실을 보고 정죄한다. 우리의 의가 없어지게 되기를 축원한다. 내 의로는 안된다. 요단강을 건널때 제사장들이 법궤를 매고 간다. 법궤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라고 기도하셨다. 하나님의 의를 붙드신 것이다. 우리들이 용서의 표를 드러내기만 하면 공격을 안당한다.

어릴때 어머니가 소천하고 어머니에 보고싶어 한번도 웃지 않았다. 하지만 절대적인 하나님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슬픔이 끝났다. 신학교때 방황을 많이 했다. 어떤 충격적인 일때문에 예수를 안믿는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낙심하며 학교에 올라가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네가 나를 버릴지라도 나는 너를 버리지 않겠다"는 음성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라. 내 의나 내 자랑이 아니다.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 사랑으로 가면 선악과의 저주가 끝난다. 그러면 율법이 복음으로 바뀐다.

부산집회에서 은혜를 받은 성도 부부와 식사를 하게 되었다. 아내는 믿음좋은 권사이고 남편은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집사였다. 권사 아내는 새벽만 되면 새벽기도회에 가자고 남편을 깨운다. "영이 살아있나요"하며 교양있고 남편을 깨운다. 아내가 그렇게 말하는 것을 남편 집사가 너무 싫어했다. 권사가 말한것은 하나님의 의가 아니라 사실이다. 사실은 상대를 바꿀수 없다. 절대로 안바뀐다. 심지어 관계도 깨지게 만든다. 권사가 말씀을 통해 변하여 남편에게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남편을 대하기 시작하니 남편이 변했다는 것이다.

한 목사에게 들은 사연이다. 어느 교회에 교인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권사 한 분이 있었다. 어느날 담임목사에게 찾아와 절대 뭐라고 말안할테니 자신이 왜 왕따를 당하는지 알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목사가 사실대로 이야기를 하니 권사가 몇년동안 담임목사를 미워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이야기를 해 달라고 해도 사실 이야기는 하면 안된다.

그래서 우리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율법과 구원없이 사는가 하면 교회에서 열심히 일할수록, 굉장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일수록 더 율법화가 된다. 어린아이처럼 바뀌어야 한다. 어린아이 처럼 되어야 천국간다는 말씀이 있다. 저는 어린아이는 오른손 왼손을 구분못한다고 정의한다. 그것이 어린아이다. 아이라는 말은 소리를 지른다는 뜻이다. 애들은 소리를 질러야 한다. 어린아이와는 달리 왼손과 오른손을 구분하는 사람은 천국을 못간다. 우리는 안다. 그러나 비록 알지만 구분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내가 들려지는대로 보여지는대로 느껴지는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가야 한다.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다. 원어를 보면 서로 사랑하라는 뜻이 아니라 내가 먼저 사랑하겠다는 뜻이다. 누가 나를 사랑하던 아니던 내가 먼저 사랑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역사하실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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