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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내 보수그룹으로 결집하는 한인교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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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5-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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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열린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에는 이색적인 순서가 진행됐다. 미국장로교내 신학적으로 보수주의 입장의 대표적인 그룹인 휄로우십 커뮤니티(Fellowship Community) 대표 폴 디터맨 목사를 초청하고 입장을 듣는 시간을 가진 것. 그는 한인교회 대표들이 휄로우십 커뮤니티에서 리더로 일할 수 있도록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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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휄로우십 커뮤니티'에 대해 설명하는 조문길 사무총장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가 9월 1일(화) 열린 75차 정기노회에서 노회차원으로 회원교회들의 '휄로우십 커뮤니티'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동부한미노회 조문길 사무총장은 "휄로우십 커뮤니티는 미국장로교내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가장 큰 그룹이다. 지금까지는 단지 보수적인 우리 입장을 표명하는 차원이었다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교단내 보수단체인 휄로우십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가입하기를 원한다. 개교회가 등록할 수 있지만 가입절차가 번거러우니 연말까지 개교회 당회가 결정하여 알려주면 노회가 그 과정을 일괄적으로 대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에서 동부한미노회는 동성애 관련 이슈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오피니온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부한미노회의 동성결혼 관련 입장은 유인물로 NCKPC 총회 참가자들에게 배포되기도 했다. 동부한미노회의 적극적인 '휄로우십 커뮤니티' 참여의사는 미국장로교내 다른 한인교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교단잔류'와 '보수신학'이라는 중요한 양대 코드가 맞기 때문.

'휄로우십 커뮤니티'는 어떤 그룹인가? 동성애 이슈가 절정일 당시 보수적인 신학입장을 가지고 미국장로교내에서 '휄로우십 커뮤니티'와 같이 활동하던 ECO는 미국장로교를 나가 독립적인 교단이 되었다. 하지만 '휄로우십 커뮤니티'는 자신들을 소개하는 유인물을 통해 미국장로교에 남는 이유를 "바로 이곳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른 장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더 나아가 미국장로교의 신학적인 결정들에 동의하지 않지만 교단적인 투쟁 또는 교단탈퇴를 위해 에너지를 소진하기 보다는 신실한 삶과 증인으로서의 헌신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휄로우십 커뮤니티' 규모는 미 전국 45개주에서 수백의 교회들과 개인들이 가입했으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 교회는 당회의 결정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교회내 의견이 모아지지 않을 때는 개인이 가입할 수도 있다. '휄로우십 커뮤니티'는 지역과 전국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공통의 선교초점을 가진 3-4개의 교회들의 정기적으로 만나 기쁨과 어려움을 나누고 기도하고 예배를 드린다. 또 SNS를 통해 매일 정보와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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