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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민교회 5가지 영어목회(English Ministry)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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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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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민교회의 5가지 영어목회(English Ministry) 모델이 나왔다. 2006/03/30 1세 교회 내 영어목회(Ministry Within A Church), 교회 내의 교회(Church Within A Church), 교회 옆의 교회(Church alongside the church), 독립교회 개척 모델 (Independent Church Plant), 팀사역 독립교회 개척 모델 (Multi-Staff Independent Church Plant)등이다.

이 자료는 웨슬리신학대학원의 영어목회센터(이사장 이성현 목사, 사무총장 신경림 목사)가 중간세대 목회자들과 함께 정리한 한인이민교회의 영어목회(English Ministry 혹은 EM)모델에 관한 자료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에서 번역한 것이다.

영어목회 모델 I
1세 교회 내 영어목회 (Ministry Within A Church)


이 영어목회는 개체교회 내 특정 연령층을 위한 대상으로 한 목회모델이다. 어린이/ 중고등부 사역이 영어목회 영역이 되며, 1세 교회로부터 재정과 건물 및 다른 지원을 받는다. EM이 계속 성장하게 되면 EM과 1세 교회가 함께 동거하는 경우가 될 수 있다.

누가 시작하는가- 1세 교회의 영어권 청/장년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 이 청/장년들은 모교회의 어린이/ 중고등부 사역에서 자라났으므로, 1세 교회의 관심은 "이들이 학생시절을 마친 후 어떻게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된다.

대상(타겟): 1차 - 교회 내 영어권 청/장년. 2차 - 영어권 학생부/대학부

비전(목적): 교회 내 영어권 청장년의 영적인 필요를 공급한다. 교회 밖의 영어권 2세들에게 신앙공동체의 터전이 된다. 개인 신앙 성장의 터전. 어린이부/ 중고등부 사역 교사들의 영적 성장에 관심. 청/장년 중의 많은 수가 주일학교 사역 교사가 되기도 함. 영어목회는 성경공부, 친교, 봉사, 예배를 통한 양육이 중심. 독립성을 지닌 교회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

재정: 1세 교회 지원으로 시작, 영어목회 헌금은 1세 교회 재정으로 모아지거나 영어목회를 위해 별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역자: 파트타임 목회자/신학생. 1세 교회/영어목회 구성원이 함께 목회자를 선정. EM 성장을 통해 파트타임 혹은 전임사역으로 자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장소: 1세 교회 내 빌딩에 시작, 성장한다면 외부 이전 가능성도 있음.

준비과정과 시기: 재정과 공간 문제가 해결되고, 일정 숫자 이상의 청/장년이 있다면 파트타임 목회자와 함께 시작할 수 있다. 1세 교회가 준비과정에서 EM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건강한 신앙과 헌신적인 (영어권) 평신도 지도자 그룹이 형성되면 독립적인 회중으로 발전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전임 사역자를 세울 수도 있다.

한인 회중과 관계: 자립하려는 과정에서 한인 회중과의 관계가 손상될 수 있으며, 서로의 비전이 다를 수 있다.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서로 존중하는 긍정적인 관계가 중요하며, 1세 교회가 영어목회의 자주, 자립의 확고한 목표로 가지고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

평가: 이 모델은 제한된 환경에서 효과적인 EM 모델이다. 1세와 영어권 주일학교/ 중고등부 교사 등이 언어/ 세대간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 재정이 가장 큰 문제이다. 그러나 한인사회 규모가 큰 지역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 성장 과정에서 예배시간, 공간, 재정, 사역자 선정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EM 내부에 교회에서 자라지 않은 새 리더십이 형성되는 경우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6년 정도 된 시카고지역 애즈베리UMC 모델 - 부모세대의 지원, 교회 내에서 자란 2세, 그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되었음. 목회자 없이 헌신된 평신도에 의해 시작됨. 파트타임 사역자 4-5년 목회. 전임 사역자 선정을 못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못했으나, 개체 한인연합감리교회가 영어목회에 대한 의지와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이다.

영어목회 모델 II
교회 내의 교회 (Church Within A Church)


누가 시작 - 1세 교회가 주도하여 영어권 한인 2세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또한 교회 성장에 대한 열망이 배경이 되어 시작됨

대상(타겟): 한어 회중 내에 있는 영어권 회중. 다른 인종도 참여할 수 있다.

비전(목적): 인구분포, 지역적 조건, 목회 지도력에 따라 달라진다. 영어권 한인 회중 대상 -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도록 도전하는 목회.

재정: 영어목회의 재정 자립이 모델 I 1세교회 내 영어목회부와의 차이. 빌딩 및 기타 재정 부분에서 한어 회중과 공동 부담하기도 함.

사역자: 영어/한어 회중이 함께 목회자 선정.

장소: 한어 회중과 공간을 같이 사용

구조: EM은 독자적인 부서/임원회를 구성. 한어 회중 임원회와 부서 구조에 함께 참여하기도 함

준비과정: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안정된 소그룹이 있다면 2-4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 자립 가능. 목회자가 최소 1-3년 동안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해야 하고, 교회가 자리잡기 위해 추가로 2-4년 정도 시간이 필요.

한어 회중과 관계: 영적/ 감성적인 지원/ 기도하는 관계가 기본. 한어/ 영어 회중이 함께 교육사역을 할 수 있다. 예배 장소 및 시간, 공간, 재정 분담 문제로 갈등이 생길 수 있다. 한어 회중이 영어 회중의 독립성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 샌디에고한인연합감리교회가 성공 사례. 영어목회가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을 만큼 된 후, 한인/영어 회중 교회로서 공존하고 있다. 한어 회중과 여러 사역을 함께 하면서도 차이를 인정한다. 가능성 있는 지역과 교회를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며, 한어 회중이 영어목회에 대한 비전이 확고해야 하고, 성장 가능성을 믿고 협력해야 한다.

영어목회 모델 III
교회 옆의 교회(Church alongside the church)


자립적인 영어목회가 독립적인 교회로 존재하며 1세교회 바로 곁에서 공존하는 모델. 대개 한어 회중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성장하는 영어권 부서 목회가 독립적인 교회로 자라난 것이 배경이다.

누가: 한어 회중의 지도자들이 영어목회를 자립 교회로 이끌 비전을 가지고 시작. 최근 시작된 몇몇 영어목회 사례는 출발할 때부터 독립적인 모델에 기초하여 시작했다. 한어 회중의 지원과 전임 목회자 파송으로 시작되었으며 완전히 자주, 자립하는 영어목회가 뚜렷한 목표다.

대상: 한어 회중의 자녀를 기반으로 시작. 지역 내 1.5세/ 2세 한인 인구 및 타인종 청/장년을 대상

비전(목적): 영어권 회중에 대한 전도가 목적이며, 발전과정에서 영어회중 내 지도자들이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LAKUMC의 Ascension Ministry의 비전은 LA지역 한인 영어권 회중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글렌데일 Community Church (드림교회 영어회중)는 다인종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시작했다.

재정: 한어 회중의 재정 지원에서 시작, 연합감리교회 연회/지방회의 지원을 받기도 한다. 성장하면서 자립하는 것이 목표.

사역자: 한어 회중과 영어 회중 일부가 목회자 선정 과정에 참여하지만, 영어회중 목회위원회(PPRC or SPRC)가 연회와 함께 인사문제를 담당한다. Ascension Ministry의 경우 해당연회 감독이 목회자를 파송한다.

장소: 대개의 경우 한어 회중 건물을 공유하며, 빌딩 및 기타 관련 비용을 공동 부담한다.

준비과정: 교회와 지역마다 전혀 다른 경로를 걷게 된다. LAKUMC의 경우 15년 동안 한인교회 내 영어 목회부로 존재해 오다가 자주/자립하게 되었다. 다른 지역 교회들의 경우, 영어회중이 독립된 교회로 서기 위한 목표를 세운 후 최소한 3-5년 정도가 소요된다.

한어 회중과 관계: 영어 회중이 자립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관계의 변화를 경험한다. 마치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에서처럼 영어회중이 자신의 새로운 영역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간다. 같은 건물에서 같은 정체성을 가지고 시작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목회 형태를 공유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한어회중은 영어목회가 독립된 회중으로 나아가도록 세운 목표를 가지고 협력해야 한다.

평가: 상호 연관이 전혀 없이 출발한 독립교회 모델과 달리 한어 회중과의 특수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시작하게 되므로 고등학교 졸업 이후와 대학 졸업 직후의 개체교회 출신 청년층의 교회복귀를 용이하게 해준다. 한인 인구가 풍부한 지역에서 용이한 모델이며, 다양한 연령층을 포괄한다. 그러나 영어회중이 성장하면 예배, 교육 공간문제가 등장하고, 이를 위해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대화해야 한다.

LAKUMC의 Ascension Ministry는 1995년 자립하였으며 약 20마일 반경에서 교회에 출석하는 20-40대 연령층의 한인 1.5세/ 2세들이 구성원이다. 어린이부 사역부터 장년 성경공부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독립적인 영어목회가 이루어지며, 한어/ 영어 회중은 주일학교 사역을 공유하고, 필요한 자원을 함께 나눈다. 두 개의 독립된 회중이 같은 지역에서 함께 사역하는 신앙공동체로 협력하는 비전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영어목회 모델 IV
독립교회 개척 모델 (Independent Church Plant)


누가: 교단 내 지역총회/연회의 지도력, 혹은 소그룹이나 목회자 개인에 의해 교회개척이 시작. 연합감리교회 내에서는 세계선교부, 한인선교구, 한인목회강화협의회 등의 협력에 의해 이루어지기도 한다.

대상: 20-30대 사이 미혼/ 기혼, 1.5/ 2세, 한인/ 아시안 영어회중이 목표. 한인/아시안 인구가 급증하거나 이미 형성된 한인공동체가 있는 지역에서 가능.

비전(목적): 교회에 출석하거나 속하지 않은 한인 1.5/ 2세의 독립교회 개척. 개체교회 출신의 70% 이상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떠났거나, 90% 이상의 영어권 한인 차세대가 대학/졸업 이후 교회를 떠나는 현실. 소규모 한인 이민교회가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독자적인 영어목회를 시작할 수 없다. 지역교회들의 지원을 조직하고 차세대들에게 문화적인 공감대를 호소할 수 있는 교회가 목적이다.

재정: 교단의 조직 - 연회/ 지역총회/ 한인선교구/ 목회강화협의회/ 선교부 등이 지원. 개인과 중/소형 한어 회중도 참여

사역자: 연회 파송

장소: 연회에서 인구분포를 기반으로 장소를 선정. 대개의 경우 건물을 빌려서 시작.

조직/프로그램: 시작부터 교단의 장정(규칙)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하여 교회 운영. 영어회중의 규모와 상관없이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행정, 재정, 인사가 특징.

준비과정과 시기: 4-8개월 정도의 준비기간 - 재정, 목회자, 장소. 목회자가 파송되면 3-9개월 정도 핵심(Core)그룹을 형성, 창립예배 준비. 그 이후는 여러 경로를 겪을 수 있으며, 자립하는 시기까지의 기간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한어 회중과 관계: 직접적인 연관관계는 없지만, 지역 내 한어 회중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교회출석이 가능한 차세대들을 소개하고 연결시킬 수 있다.

평가: 영어 회중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기존 한어회중과의 갈등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구성원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역을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다. 핵심그룹(Core Group) 형성과 양육에 어려움이 있다. 지역 내 규모가 있는 1세교회 영어목회와 경쟁 관계로 인식될 수 있다. 목회자에게 단기간 내에 교회를 성장시켜야 한다는 압력이 집중된다. 교회개척에 대한 목회자 훈련, 자기관리, 목회계획이 뚜렷하지 않으면 쉽게 에너지가 소진되고 좌절할 수 있다.

가주-네바다연회 지원으로 산호세 지역에서 시작한 영어목회는 서부지역 한인선교구와 연회, 목회강화협의회가 공동으로 지원하여 전임 사역자를 파송하였다. 시작과정에서 교단 내 여러 부서와 조직이 함께 함으로 초기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영어목회 모델 V
팀사역 독립교회 개척 모델 (Multi-Staff Independent Church Plant)


한인 인구가 집중된 지역에 자주/자립/독립적인 영어목회를 위해 2인 이상의 전임 사역자가 함께 교회를 개척.

누가: 개인이나, 그룹, 목회자의 비전에 의해 시작된다. 1세 한인 목회자, 평신도 영어권 회중, 연회 및 교단 관계자들에 의해서도 가능하다. 개인이나 그룹이 교단 관계자의 지원을 받아야 하므로 지방회/ 연회 등의 관계, 비전 등도 매우 중요하다.

대상: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1.5/ 2세, 한인/ 타인종 영어권, 이혼/ 기혼자, 가족 등을 전도대상으로 삼는다. 사역을 시작하는 그룹에 따라 초기 목표그룹이 달라질 수 있으며, 아시안계 혹은 다인종 교회의 비전이 있을 수도 있다.

비전(목적): 지역, 인구 분포, 목회자(교회)의 배경에 따라 다른 비전이 나올 수 있다. 지역사회 내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을 전도대상자를 삼아 집중한다.

재정: 한인목회강화협의회, 세계선교부, 지역 내 한어 회중 지원이 가능하지만, 연회의 주도적인 지원으로 가능하다. 준비과정에서 재정 지원과 팀 구성을 완결하는 문제가 아주 중요하다.

사역자: 연회에서 파송. 회중을 책임지고 이끌 목회자의 비전, 경험, 지도력이 중요하며, 사역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팀 구성이 관건이다.

장소: 연회 교회개척 관련 부서에서 예배 처소를 마련. 적당한 건물, 장소, 예배 장소, 시간, 교통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한다.

준비과정과 시기: 핵심그룹(Core Group)이 필요. 신앙공동체 형성, 비전 공유, 소그룹 강화, 전도, 성장의 과정을 거친다. 최소한 핵심그룹 형성에 3-9개월, 소그룹으로 자라는데 3-8개월이 소요된다. 이 시기를 거쳐 독립적인 교회로서 창립시기를 결정한다. 시기에 따라 지역 차원의 초청, 전도 사역을 준비(부활절 등이 좋은 가능성)한다. 초기 그룹형성이 전체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며 - 이 시기에 교회의 목표그룹에 대한 비전이 나누어지고 그 준비가 이루어진다. 창립예배 직후의 전도, 초청, 방문자 환영, 정착 프로그램 등 성장계획이 필요하다. 2-3년 정도 시기를 거쳐 자립할 수 있다.

한어 회중과 관계: 직접적인 연관 없음. 그러나 지역 한어 회중의 지원과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가: 연합감리교회 내에서 시도된 적은 없다. 어바인지역 New Song Community Church가 모델이다. 교회가 한인 1.5/ 2세 전문인, 영어권 회중, 가족, 자녀들을 위한 필요와 기대치를 알고 있어야한다. 강한 교육, 뜨거운 친교, 열정적인 예배를 위한 목회는 전문적인 팀사역을 통해서 가능하다. 사역팀 선정과 재정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2-3인의 전임 사역자를 발굴하여 팀사역을 준비하는 것이나 그 재정을 마련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한인 인구 집중지역이면서도, 경쟁이 별로 없는 지역에서 가능성이 있다.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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