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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교회, 법정 싸움인가 선한 분리인가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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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4-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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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노회 노회장 이승원 목사

든든한교회가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본격적인 법정싸움으로 갈 것인가 하는 기로에 놓였다. 지난해 12월 26일 김상근 목사는 법원으로 부터 교회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27일 김 목사측의 이의제기로 김상근 목사의 교회출입은 가능해졌으나 설교등 예배를 인도하지 못하게 되었다.

현재 든든한교회 본당은 김상근 목사를 면직시킨 뉴욕서노회(노회장 이승원 목사)에서 파송한 임시 당회장이 예배를 인도하고 있으며, 김상근 목사를 지지하는 성도들은 차 모 목사의 인도아래 교육관 성가대 연습실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 법원은 김상근 목사가 법원의 명령을 무시하고 연 공동의회는 무효이며, 교회 재산권 행사도 중지시킨바 있다.

1월 6일 오후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판사는 김상근 목사측에서 제기한 질문에 대한 답을 반대교인들이 1월 24일까지 하도록 했으며 이후 재판일정을 잡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많은 비용과 시간 그리고 상처를 가져오는 본격적인 법정싸움 전 마지막 협상이 기대되고 있다. 사실상 양측의 화합이 불가능한 가운데, 교회를 분리시키고 재산권의 분할등 분리의 조건을 협상하는 것.

뉴욕서노회(노회장 이승원 목사)는 1월 6일 오전 10시 뉴욕만나교회에서 73회 2차 임시노회를 열고 서기 임희관 목사의 회원권을 1년간 정지시켰으며, 부서기 고훈천 목사를 서기로 임명했다. 이어 든든한교회 임시 당회장의 보고를 받았다. 노회장 이승원 목사는 잠언 9장 10-11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을 경외합시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노회의 시국에 대한 설교를 했다.

"한국 총신의 학훈중의 하나가 '목사가 되기전에 먼저 성도가 되라'라는 것이 있다.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목사와 장로가 되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자 핵심이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목사와 장로가 되면 막가는 인생이 된다. 지난 몇차례 노회에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았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지혜와 명철과 분별력을 가지게 된다. 지난 4년간의 노회의 든든한교회 문제에 대한 처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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