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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KAPC 탈퇴하고 PCA 교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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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4-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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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3월 2일 주일예배에서 이승한 담임목사는 유인물로 당회의 결정사항을 알렸다. 그 결정들 중에는 교회가 속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를 탈퇴하고 PCA 교단으로 가기로 했으며, 교인들의 의견을 묻기위한 임시공동의회가 3월 9일 열린다는 내용이 있다. 이승한 목사가 유인물로 밝힌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회와 교단=우리는 뉴장의 새로운 절기에 같이 서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새로운 일을 위하여 그 동안 우리가 몸 담았던 노회와 교단과 같은 협의회인 북미주개혁주의 NAPARC 산하대표 장로교단인 PCA에서 새롭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개혁주의 신학이 확실하며 다세대와 다언어 그리고 도시선교와 세계선교에 있어서 지난 40년동안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PCA 교단은 워싱턴중앙장로교회와 남가주사랑의교회의 교단이기도 합니다. 이제 PCA 교단에서 뉴욕장로교회가 뉴욕을 대표하여 전도와 선교의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새롭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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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이승한 목사

이승한 목사는 아멘넷 기자에게 교단탈퇴에 대한 3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는 다민족을 더욱 섬기려는 뉴욕장로교회의 입장에서 한국교단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다민족 사역을 하고있는 히스패닉이나 네팔인 사역자를 앞으로 목사로 안수해야 하는데 한인교단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 둘째와 셋째는 교회가 속한 총회와 노회의 분규상황과 관련있다. 현재 뉴욕장로교회가 속해있는 총회와 노회가 각각 두개로 분열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분열상황속에서 외부의 상황과 세력에 따라 교회가 흔들리는 것에서 교인들을 보호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일들이 반복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건강한 체제를 갖춘 PCA 교단으로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이승한 목사는 PCA 소속 목사였다가 뉴욕장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교단을 옮긴바 있어 PCA 교단 시스템에 대해 잘알고 있다.

뉴욕장로교회가 속한 뉴욕서노회의 한 관계자는 뉴욕장로교회의 교단탈퇴 의사에 대해 아쉬움을 밝히며, 4일 열리는 정기노회에서 이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이번 뉴욕장로교회가 교단을 탈퇴하려고 하는 것을 개교회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분열상을 보이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와 뉴욕서노회에 대한 하나님의 메세지로 보아야 하며, 소속 교회들의 교단탈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뼈를 깍는 회개와 갱신의 역사가 필요할 때 라고 주장했다.

뉴욕장로교회 당회는 이외에도 △권고휴직 장로들을 사역장로로 임명하는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 △2014년 7월 마지막 주일로 현재 은퇴장로들로 구성된 자문위원의 사역을 종료 △안수집사중 과정을 거쳐 올해내 10명의 시무장로 피택등의 결정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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