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아버지학교 김성묵 장로/어머니학교 한은경 권사 부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두란노 아버지학교 김성묵 장로/어머니학교 한은경 권사 부부

페이지 정보

교회ㆍ2006-08-22 00:00

본문

김성묵 장로(두란노 아버지학교 국제운동 본부장)와 한은경 권사(두란노 어머니학교 운동본부장) 부부의 환한 웃음을 참으로 아름답다.

두 사람 다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를 이끌어 가는 운영자와 강사로서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이론 전문가이기도 하다. 부부는 불화로 이혼을 앞에 두고 아들의 반대로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싸우기도 하는 친구 같은 부부이기도 하다.

다음은 목회자 아버지학교 참가차 뉴욕을 방문한 부부의 인터뷰 내용이다. 인터뷰는 따로 진행됐다.

<b>김성묵 두란노 아버지 학교 국제운동 본부장</b>

서부에서는 이미 4회에 걸쳐 목회자 아버지 학교를 열었다. 목회자의 건강이 교회의 건강이 아닌가? 또 목회자 가정의 건강이 성도들의 가정의 건강이다. 목회자들이 목회에 진력하기 때문에 가정이 어려워진다. 특히 이민사회는 더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아버지 학교가 중요한 것이다.

목회자들은 아버지학교에서 배워 교회에 적용하겠다는 생각으로 아버지학교에 온다. 하지만 과정을 통해 본인이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목회자 이전에 남편과 아버지가 우선이다. 목회자들은 정체성은 아버지요 남편이고 목사는 직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국에는 목회자 아버지학교와 함께 사모(어머니학교)가 있다. 미주는 아직 없다. 곧 사모를 위한 과정도 개설할 것이다. 목회자 아버지학교의 교육내용은 평신도 과정도 같다. 하지만 평신도 과정은 토요일과 주일에 하는데 목회자 과정은 평일에 하게 된다.

두란노 아버지 학교 국제본부장을 11년째 하고 있다. 아버지학교는 95년 두란노에서 처음 시작했다. 현재 26개 국가 170여개 도시에서 아버지 학교가 열리고 있다. 미주에만 36개 도시에서 열린다.

아버지 학교는 이제 교회를 넘어 군대, 교도소, 학교, 관공서, 기업에서도 연수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다. 교회에서 열리는 아버지학교는 성경과 찬양이 중심이지만 일반인 들을 위한 아버지학교에서는 이는 생략된다.

교회에서 아버지 학교를 진행해도 2-30%는 일반 사람들이 온다. 아버지학교 과정중 콜링의 순간에는 8-90%가 결신하는 전도의 효과가 탁월하다. 한인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 학교도 진행중이다.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러시아에서 열리고 몽골에서 곧 개원된다. 한국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과정도 있다. 선교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때까지 땅을 넓혀가는 수평선교를 강조해 왔다. 하지만 수직선교도 중요하다. 수직선교는 성경에서 이삭과 야곱 요셉같이 세대를 연결시키는 선교이다. 유럽교회는 그것을 잃어버려 교회문을 닫고 있다. 아버지가 경험한 하나님을 자식에게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아버지학교는 올바른 아버지 상을 경험하게 한다. 수직과 수평이 균형을 이루어야 발전해 나갈 수 있다.

사람들은 아버지학교 과정이 굉장히 엉성한 것 같은데 굉장히 은혜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인생관이 바뀌어 지고 의처증, 알콜중독 등도 치유되고 있다. 의사들이 그 치유의 능력을 학계에 보고해야 한다고 할 정도이다.

아버지 학교를 통해 역사가 많이 일어난다. 축복기도를 하며 서로 운다. 가족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큰 것부터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때 사람들은 충격을 받는다. 목회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묵상은 하지만 아내와 자녀를 위해 묵상하지 않는다.

<b>한은경 두란노 어머니학교 운동본부장</b>

어머니는 아버지를 긍정적으로 자녀에게 소개해야 한다. 그것이 자녀에게 가장 큰 선물이다. 아내들은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해 긍정적으로 소개하기가 힘들다. 사회가 산업화가 되어 아이들이 아버지를 경험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아이들의 해악이 심각하다.

현대아이들은 환경은 좋은데 나약하고 난폭한 것은 아버지에 대한 올바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남녀는 종자 자체가 서로 다르다. 아내들이 같이 직업을 가지면 남편이 무능력하게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남녀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적인 면에서도 건강한 남편은 72시간마다 성적인 욕구가 일어난다. 하지만 가정생활에 지친 아내는 그것이 피곤할 수 있다. 그래서 불화도 일어난다. 미국은 맞벌이가 많아 중년이혼이 많고, 한국은 남편의 은퇴 후 일어나는 황혼이혼이 많다. 중국에서는 남성들이 위축되고 여성들의 발언이 커 이혼율이 높다.

르완다에서 현지인에게 어머니학교 프로그램을 열어도 부부는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문화가 다르기에 문제점도 다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세계의 여성들은 모두 공통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여성의 심각한 문제는 이중 가치관이다. 아들이 며느리를 돕는 것을 미워하지만 사위가 딸을 돕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한다. 여성 스스로도 혼란하다. 가치관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머니학교는 가치관을 바로 잡자는 운동이다. 좋은 아내는 건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어머니이기도 하다.

남편에게 여자가 생겨 이혼을 생각했다. 그래서 이혼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큰아들이 아빠와 엄마가 다 필요하다고 울었다. 그래서 경상도 말로 "저놈의 인간 다릴 몽둥이를 부러트려 아들의 아버지를 지켜줄 것"이라는 마음으로 다시 나를 정리했다.

남편과 나는 모두 이론적으로 완벽한 부부이지만 제가 상처가 많아 힘든 경우도 있었다. 비행기를 타고 옆에 앉은 분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비행기에서 내리자 질투한 남편이 "딱 너수준이더구나"하고 놀렸다. 농담이었지만 어머니에 무책임한 아버지를 둔 상처가 있는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이론을 알면서도 과거의 내가 지배하는 이런 것이 힘이 들었다.

하용조목사는 샤프하신 분이다.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지만 문제를 부드럽게 풀어나간다. 안되는 일은 과감히 치기도 하지만 또 기다려 주기도 한다. 준비가 안 되었던 우리 부부가 가정사역자로 거듭나기를 기다려 주셨다. 먼저 온누리교회에서 부부세미나를 열었으며 95년 아버지학교, 98년 어머니학교 그리고 최근 부부학교 등을 열었다.

한 목회자가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를 읽다가 통곡을 했다. "육신의 아버지도 미워하는데 어떻게 영의 아버지를 사랑하겠는가? 나는 가짜이다"고 통곡했다. 그리고 목회를 안되는 이유를 발견했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남편이 아버지학교를 졸업하고 집에 간 날 이제는 보일 수 있다며 아내는 3개의 쇠조각을 내놓았다. 전에 남편의 매를 맞아 부러진 쇄골을 이었던 쇳조각이었다. 아버지에게 컴플렉스가 폭력의 원인이 되었던 남편은 크게 회개했다.

남편과 항상 같이 다니지 못한다. 방학을 이용하여 해외에 나온다. 현재 외국어대에서 '세계관'을 장신대에서 '결혼과 성'에 대한 강의를 한다.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70건 40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김중언 목사 "연합감리교는 동성애를 지지하는 교단이 아냐" 2006-08-25
평신도협, 신구의장 취임식 및 창립 2주년 기념예배 2006-08-24
뉴욕한인침례교회지방회, 버지니아 비치서 가족수양회 2006-08-23
두란노 아버지학교 "남자로서의 최고의 자리가 아버지" 2006-08-22
두란노 아버지학교 김성묵 장로/어머니학교 한은경 권사 부부 2006-08-22
뉴욕실버선교회 5기 개강예배 "나이 초월해 사람낚는 어부 돼야" 2006-08-22
맨하탄의 영적인 등대, 뉴욕정원교회 주효식 목사 인터뷰 2006-08-21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5차 임실행위원회 2006-08-21
제7회 찬양과 예배 컨퍼런스 성료 2006-08-19
이광복 목사 "재림신앙으로 교회를 부흥시키자" 2006-08-18
김수태 목사 "모든 교회들이 부흥했으면..." 2006-08-16
이광복 목사 "계시록을 알아야 제대로 목회한다" 2006-08-15
남가주목사회와 뉴욕목사회 회장들의 개혁의지 비교 2006-08-14
작지만 큰 교회 플러싱한인교회 첫 찬양헌신예배드려 2006-08-14
주기환 장로 “개신교의 위기와 장로” 2006-08-13
이재훈 목사, "한인교회가 미국교회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06-08-12
윌로우크릭교회 리더십 서밋 / 뉴저지초대교회 2006-08-11
박홍규 집사 “윌로우크릭교회는 불신자에게 열린교회” 2006-08-11
뉴저지 베다니 교회 담임인 장동찬 목사의 간증 2006-08-06
미주한인장로회 신학대학(뉴욕) 이사장 및 학장 취임예배 2006-08-06
좋은 목자의 동산(대표 조정칠 목사) 해체 2006-08-04
"성경의 맥을 잡아라"는 가고 “어? 성경이 읽어지네!”가 왔다. 2006-08-03
미주한인장로회(KPCA) 신학교 학장 한세원 목사 인터뷰 2006-08-02
진돗개 전도왕 박병선 "하나님! 저 빈자리를 채우겠습니다" 2006-07-30
“어? 성경이 읽어지네!” 뉴욕성경일독학교 열려 2006-07-3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