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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목사 "가정교회로 교회에 대한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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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5-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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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에 "가정교회" 붐이 일고 있다. 가정교회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아틀란타한인침례교회 김재정 목사가 2005년 11월 25일(금)부터 27일(주일)까지 한마음침례교회(박마이클목사)에서 "가정교회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11일부터 3일 동안 뉴욕평강교회(안관현 목사)에서 휴스톤 서울침례교회 곽인순 목자를 초청하여 "가정교회 부흥회"를 열었다.

가정교회는 평신도중심의 목양 공동체로 기존의 목장이나 구역과는 같은 구조이지만 하나의 교회를 추구하여 전도와 섬김에 힘쓴다는 것이 다르다. 가정교회는 1993년 휴스톤 서울침례교회 최영기 목사로 부터 시작되었다. 아래는 김재정 목사와 인터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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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가정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까?

LA지역에서 부목사로 십몇 년을 있다가 아틀란타로 와서 7년간 개척을 했으나 바쁘기는 하지만 기쁨이 전혀 없는 목회를 했다. 그러다가 교회가 무엇인가 하는 본질적인 문제로 교회와 목회를 놓고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책을 보기도 했지만 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같은 교단인 휴스톤 서울침례교회 최영기 목사를 만나 집회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내용이 내가 고민하는 부분을 많이 터치하고 있었다.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중요시하는 가정교회를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다.

기존의 구역이나 목장과 무엇이 다릅니까?

교회는 영혼구원과 제자삼기의 두 가지 본질적인 사명이 있다. 가정교회는 뛰어나기 보다는 교회본질에 가깝고 순수하다. 외형적인 성장을 중요시하지 않으며 사람을 제자 삼는 것에 관심을 더 둔다. 불신자를 전도하고 제자로 키운다는 전통교회의 조직이 있는데 그것을 다 허물고 직분도 없이 다시 시작하는 것이 어려웠다.

처음 어떻게 가정교회를 시작할 수 있습니까?

처음에는 목회자(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보고 배운다. 그다음 컨퍼런스를 통해 연장훈련의 단계에 들어서며 휴스톤 서울침례교회에서 2-3주 연수를 하게 된다.

가정교회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우리교회는 전도의 열매로 90% 이상이 불신자이다. 교회행사를 많이 하지 않고 섬김을 주로 한다. 섬기면서 기도, 사랑을 통해 보람을 느끼게 되고 평신도 목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가정교회는 수평이동에 의한 성장이 아니라 전도에 의해 순수하게 성장하게 된다. 교인이 많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불신자를 전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원들은 가정교회를 통해 신앙생활의 목적을 확인하게 된다. 전도와 섬김을 통해 전에는 느끼지 못하던 기쁨을 느끼게 된다. 전도한 사람이 구원을 받고 간증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끼게 된다.

아틀란타한인침례교회 경우는 어떻습니까?

아틀란타는 7-10만의 한인인구에 300여개의 교회가 있다. 80% 정도의 교회가 50명 미만의 교인이 출석한다. 50-70%는 불신자라고 보는데 전도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우리교회는 처음에 한 개의 가정교회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40여개의 가정교회가 있는 교회로 성장했다. 목자는 구원의 확신이 있고 섬김을 자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목회자로서 한 말씀

목회를 마치고 천국에 갔을 때 무엇을 남기는가? 목회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주는 것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교회는 내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제자를 세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다. 가장 쉬운 것 같지만 이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전도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한 영혼을 전도하는데 3년을 잡기도 한다. 가정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라는 의식이 없으면 부흥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이라는 분명한 의식이 없으면 참된 전도로 인한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다. 목회에 대한 부흥을 포기하고 철저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운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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