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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호 회계사가 "돈 소유 그리고 영원"를 번역하고 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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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6-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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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서 'Lee & Kim CPAs PC'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인인 김신호 CPA(뉴저지초대교회 순장)가 성경적 재정관리를 다룬 <돈 소유 그리고 영원, 랜디알콘 지음>을 번역해 출간했다.

김씨가 "재정의 바이블"로 소개하는 무려 800여 페이지의 책에는 영원의 관점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물질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것인지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책은 1부 돈의 소유로 부터의 도전, 2부 돈의 소유를 영원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3부 돈의 소유의 드림과 나눔, 4부 돈의 소유를 올바르게 다루는 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정적인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김씨는 2001년 신앙적인 혼란을 겪는다. "주님은 왜 나에게 콜링을 주시지 않는가? 이렇게 다른 사람의 세금계산만 하다 죽으면 억울하지 않은가?" 이런 질문에 하나님께서는 "직업을 살려 성경적인 재정원리를 전하라"는 세밀한 음성을 들려주신다.

재정적인 것은 목사가 전하기가 어렵지만 오히려 CPA인 김씨에게는 권위가 주어진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명을 준비하기 위해 성경적 재정관리에 대한 책을 60여권을 읽기 시작한다. 당시 초반 만난 것이 <돈 소유 그리고 영원>이다. 그 책을 읽고 김씨는 영혼의 관점에서 재정을 분석한 내용을 충격적인 메세지로 받아들인다.

7개월간 600여 시간을 거쳐 800여 페이지의 책을 번역해낸 김씨는 원고를 들고 한국에 나가 출판사를 찾아다니다 비지니스가 아니라 사역으로 출판업을 하는 예영커뮤니케이션 김승태 대표를 만나 책을 발간하게 된다.

교회가 세속화되고 있다는 지적의 중심에는 재정적인 문제를 포함한다. 성경에는 믿음과 기도, 천국과 지옥에 대한 내용보다 2배나 많은 구절(약 2,350구절)을 돈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재정적인 문제를 직접 다루는 김씨는 "요즘 성도들은 청지기에 대한 의식이 없습니다. 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위탁하여 사용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청지기로서 반드시 결산을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청지기라는 사실을 알면 오히려 자유로움을 준다. 김씨는 "책이 출간된 후 책을 읽고 자유함을 얻었다는 감상평을 들었습니다. 읽고 나니 내가 고민할 것이 없다는 이야기죠. 우리는 주인이 원하시는 데로 잘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재정적인 성경원리를 다루는 다른 프로그램들은 재정을 실제적인 운영하는 것을 다루는데 반해 이 책은 근본적인 것을 다루고 있다. 김씨는 "테크닉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청지기의 역할을 인식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작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김씨는 돈의 주인이 아니라 청지기로 살아야 한다며 "쉰들러의 마지막 독백이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것을 알면 큰 축복입니다. 그것을 알면 재정의 수준에 관계없이 존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청지기로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돈의 주인으로 사니 열등감, 비교의식, 불안감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존감을 상실합니다"라고 지적한다.

결국 사탄의 지배하에 있는 돈의 소유를 주님에게 돌려드리는 회복의 사역을 하고 싶은 것. 김씨는 그동안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LA, 매릴랜드 등에서 세미나를 인도했다. 또 세미나를 통해 예수를 안믿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신호씨는 이 책외에도 생활에 대한 영혼의 관점을 다룬 <하늘사람 세상생활, KP요하난>과 실질적인 재정관리를 다룬 <세가지 단순한 원리, THeo A Boers>를 출간했다.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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