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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전도사 초청 전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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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06-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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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영혼이야 어찌됐든 나만 구원받고 가만히 앉아 구경꾼 노릇만 하면 안되죠."

퀸즈한인교회(고성삼 목사)가 비신자초청 '새생명축제'를 한달 앞두고 세계적인 전도사역자 김기동 전도사(메릴랜드벧엘장로교회)를 초청, 태신자 기도카드를 작성하는 등 전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구마전도왕'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김전도사는 11일밤 메시지에서 구원받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전도대상인 '태신자'를 위한 기도 카드를 교우들에게 작성하게 해 거둬온 카드를 쥐고 간절히 축복했다. 김전도사는 특유의 유머/괴성/의성음 등 너스레와 제스처 등으로 시종 교인들의 폭소를 자아내가며 전도의 중요성과 전략을 전달했다.

복음전도를 위한 기본 대사를 영어/스페인어/중국어 등으로 유창하게 구사한 김전도사는 특히 모든 교우들이 전도왕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가 전도한 사람이 세계적인 전도왕이 된다면 얼마나 더 귀한 일이냐?"고 물었다. 다음은 메시지 요약.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란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남이 날 손가락질 해도 하나님은 "너는 너무나 귀해"(You are so precious)라고 하신다. 굉장히 귀한 존재다. 옆 사람이 이상하게 보더라도 그렇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 시청각교육을 하셨다. 당시 가나안땅 하늘에 얼마나 별이 총총했겠는가! 별처럼 모래알처럼 많은 후손들을 태어나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겠다는 약속이었고 아브라함을 부르신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택한 자를 구원하시기 위함이었다.

우리는 구원의 감격이 얼마나 뼈저리게 와 닿는가? 나는 구원받았는가? 하나님의 자녀인가? 그렇다면 무엇이 중요한가? 구원받은 후 새벽기도 때마다 영주권, 세탁소만을 위해 기도한다면, 구원의 소중성이 무엇으로 나타나는가? 영주권/세탁소를 위해 주님이 돌아가셨는가? 내 영혼이 구원받았으면 남의 영혼도 구원받게 해야 한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 성경공부도 물론 필요하다. 성경공부만 계속하면서 하나님을 좀 더 알았는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깨닫는가? 성경공부, 성경공부, 성경공부..So what? 하늘나라 가서 "넌 40년간 성경공부만 하다 왔구나"란 말씀을 듣겠는가?

하나님의 뜻을 빨리 깨달을수록 복이다. '구원'이란 낱말 자체에 굉장한 위엄이 있다. 어릴 때 물에 빠져봤는가? 나도 개헤엄을 치다 거의 익사하려다 동네 형의 도움을 끄집어내 주기에 "살았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노란 하늘이 파란 하늘로 돌아오면서 첫마디는 "집에 가서 숙제 해야지"였다.

우리는 죽었던 우리를 살려주신 하나님께 구원의 감격을 늘 감사하고 고백해야 한다. [여기서 김전도사와 교우들은 감격에 찬 '살았다~!' 고백 실습을 함]. 구원은 비상시국(urgent situation)에서의 구조(rescue) 이상이다. 그렇다면 그 감격을 놓쳐선 안된다.

38선 이북에는 늘 전시의 긴장상태이지만, 불야성인 서울 한복판에선 디스코판이 펼쳐진다. 죽어가는 영혼들이 난리들인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눈으로 보기만 하면 되는가? 나의 죽었던 것을 하나님이 살려놓으셨는데 구원만 받아 챙겨놓고 구경만 하고 있긴가?

지옥을 영적으로 보고 느껴야 한다. 지옥의 끔찍함을 느끼면, 세상으로 이끌리는 비신자 어머니에게 "어머니, 그리로 가시면 안돼요.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하고 천국쪽으로 끌어야 하지 않나? 지옥이 어떤 곳임을 알면 가만 있을 수가 없다!

어머니가 학교 앞에서 자판장사를 하시는 게 부끄럽고 창피하다면 그렇게 애써 번 돈으로 내 학비를 댄다면 어쩔텐가? 예수님께 구원이랑 좋은 걸 다 받아먹고 예수 이름을 자랑하라면 부끄러워들 한다. "미국에선 종교 문제가 퍼스날하니까...내가 지식인인데"하며 뒷걸음친다. 이제 이 교회는 목회자도 바뀌고 한 걸음 나아갈 새 시대가 왔다. 구경꾼으로 있으면 안된다. 기독교의 본질은 예수 전하고 예수 자랑하는 것이다.

전도는 "어렵다"는 인식을 바꿔라. 돈 벌기가 "어렵다"고 고백하면 부정적이다. 좌절하기 쉽다. 그 대신 "돈이 귀하긴 귀하구나" 해야 한다. 돈 벌기가 어려우니 돈은 귀하며 내 수중에 들어온 돈은 더 귀하다. 마찬가지로 "전도가 어렵다"고 하면 시작해보지도 않고 쉽게 포기하게 되고 만다. 대부분 경험이 아닌 소문만으로 그렇다. 이번 새생명축제 때 한 영혼이 얼마나 귀하다는 것을 깨닫는 대각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교회에 이미 와 있는 영혼들이 얼마나 귀해 보이나! 그런데 기성교인은 교회당에 들어오면 "이거 내 자립니다. 비키세요" 한다. 처음 온 신자가 "교회에도 지정석이 있나?" 하고 실망해서 나가버린다. 하나님이 이끄셔서 어렵사리 교회에 나온 사람에게 상처를 주어 내쫓는 순간이다.

전도는 무조건 교회에 데려오는 게 아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한국인만 귀한 생명이 아니다. 주유소에 가면 흔한 사람들이 멕시칸들이다. 중국인/히스패닉/한국인..등 160개 민족 모두가 소중한 생명들이다.

전도대상자인 '태신자'의 인도는 기도로 시작한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그 마음을 주물러버린다. 나는 젊을 적에 아내가 예수 믿는 것을 몹씨 괴롭히던 박해자였다. 40여년 절간을 다니시던 어머니께 효도하는 것은 그 앞에서 예수 얘길 꺼내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아내는 나 몰래 다니느라 구역예배부터 다녔다. 주인집 아주머니는 내성적인데도 "새댁, 예수 믿나?"며 "구역예배부터 나가요?"하고 권했다. 거기 가봤더니 "빼앗긴 영혼이 있다면 이름을 적어내세요"란 말에 남편의 이름을 적어냈고 그들이 위하여 기도해줬다. 그 다음 금요기도회 때는 태신자 이름을 받아서 주보에 끼워놓고 온 교우가 새벽기도 때, 구역예배 때 위하여 기도했다. "아버지, 그 영혼을 보내주세요!"라고 간구했다.

한 영혼을 구원하려고 함께 기도하다보면 모두 다 은혜를 받는다. 교회 구역예배는 그래야 한다! 쓸데없는 세상 얘기보다 구원받을 영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렇게 기도한 대상자가 세계적인 전도사역자가 될 줄을 누가 상상이나 했으랴! 만약 내가 전도한 사람이 그렇게 되면 복에 복을 받은 것이다.

이처럼 태신자 이름을 적어서 같이 기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에게 생명 있을 때 딴 생명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다 먹여 살려주신다. 그러면 삶의 의욕이 생기고 뚜렷한 목표가 생기고 생명을 살리는 계기가 된다. 바람 불 때 연을 띄워야지 바람이 없으면 허우적댄다. 이런 행사가 곧 바람이다.

한 달 후 이 자리가 각 자의 영광의 자리가 될 것이다. 이제 회개하자. 불쌍한 영혼이 지옥 가도록 버려둔 것을 뉘우치자. 구경만 한 것을 용서해달라고 주님께 빌자. 지옥에 뺏긴 영혼을 되찾도록 기도하자.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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