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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만나교회 예배당 증축 과정에서 주민과 문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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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6-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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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에 소재한 뉴욕만나교회(정관호 목사)의 문제가 주민과의 문제를 넘어 정치적인 문제로 넘어가 한인교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해졌다. 또 담임목사 정관호 목사도 한인교계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나섰다.

뉴욕만나교회는 2004년 교회증축 도중 주민의 반대시위로 공사를 중단하는등 3년동안 문제에 직면해 있다. 토니 아벨라 시위원이 문제를 중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주민편에 서서 빌딩국에 압력을 넣는 등 정치문제화 되고 있다.

뉴욕만나교회가 위치한 곳은 효신장로교회, 순복음연합교회, 박옥수씨 지교회 등 한인교회들이 밀집해 있어 주민들은 더욱 교회신축을 반대하고 있다.

그동안의 진행과정

2004년 4월, 교회당 증축허가가 나와 공사를 시작했다. 주민들이 반대시위로 9월 공사가 취소되었다. 토니 아벨라 시의원이 개입하기 시작했다.

2005년 5월 다시 공사허가를 받았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취소되었다. 10월 토니와 교회대표와 설계사가 만났다. 토니는 주민의 반대하는 내용이 주변에 교회가 많아 교통난등이 있으니 교회당에 파킹공간을 만들면 더 이상 반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빌딩국이 증축이 아니라 신축을 해야 한다고 해서 신축으로 선회했다. 1년에 걸쳐 신축하면서 자동차 14대가 파킹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신축예정 건물은 2층으로 133명이 들어가는 소규모 예배당이다.

2006년 9월16일, 빌딩국의 허가로 신축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공사 시작 후 몇일내 토니가 빌딩국에 압력을 넣어 빌딩국이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 교회당은 현재 골조만 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9월말 교회측이 토니를 만나 확인하니 토니는 자신이 빌딩국에 압력을 넣었다고 말했다. 빌딩국이 토니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다.

그리고 주민과의 미팅을 주선하겠다고 하던 토니가 10월 8일 뉴욕만나교회 앞에서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위를 주도했다. 그 내용이 플러싱타임즈에도 보도되었다. 시위에는 토니, 주민, 시민압력단체가 참가했다. 지금은 공사가 완전히 취소된 것이 아니라 빌딩국에서 공사를 중지하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이다.

문제해결 방안

정관호 목사는 "뉴욕교협, 뉴욕목사회, 미국뉴욕교협 등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제 교회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것. 물론 설계사를 중심으로 빌딩국과 의논하여 법적으로 해나갈 일은 계속해 나간다.

정관호 목사에 따르면 토니 아벨라 시의원은 내년에 시장선거에 나온다. 그래서 더욱 정치적인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의심을 주고 있다. 정 목사는 "토니 아벨라는 한인정치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한인들의 수도 적고 투표율도 저조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인 토니는 한인 추석잔치에도 나오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만나교회 문제는 시의원인 토니가 중재하는 입장을 보여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주민에 편에 서는 정치적문제로 흘러가고 있다. 이제 한인교계와 한인사회가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토니 아벨라에게 압력을 넣으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뉴욕만나교회의 감사

뉴욕만나교회는 현재 플러싱 소재 한우촌 풀향기 2층의 공간을 렌트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중으로 비용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50여명의 성인성도들이 자리를 지키고 적극적으로 교회문제를 극복하려는 아름다운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정 목사는 "그동안 동료 목회자들이 관심을 보여주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 한인단체와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격려/협조 전화: 정관호 목사 (917-750-8174)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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