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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신학대학교 제22회 학위 수여식 및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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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6-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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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제22회 학위 수여식 및 졸업식이 6월 14일 뉴욕성결교회에서 열렸다. 1부 예배에서는 총회장의 복음적 헌신에 대한 메시지가 선포되었고, 2부에서는 4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가 수여되었다. 각계의 축하와 간증, 졸업생 대표의 진심 어린 감사 답사가 이어지며, 졸업이 끝이 아닌 새로운 소명의 출발임을 다짐하는 은혜로운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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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신학대학교 제22회 학위 수여식 및 졸업식이 2025년 6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 뉴욕성결교회에서 열렸다.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학위 수여식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예배는 학생처장 정원석 박사의 사회로 시작했다. 동부지방회 부회장 윤상훈 목사는 기도순서를 통해 제22회 졸업예배에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졸업생들이 복음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아 이민의 현실 속에서도 믿음으로 나아가길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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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교회 김종호 총회장은 재학생들의 특송후에, 마가복음 14장 3~9절을 본문으로 ‘네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다’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진정한 헌신은 주님께 받은 은혜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회장은 자신의 신학교 시절, 소명에 대한 확신이 없었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역의 길을 확신하게 된 경험을 나누며, 졸업생들에게도 소명의 순간을 되새기라고 권면했다.

 

김 총회장은 마리아가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께 드린 행위는 감사에서 나온 헌신이었으며, 제자들의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전심으로 드린 이 행동이야말로 주님이 기뻐하신 ‘아름다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헌신이란 적당히가 아니라 전적으로 드리는 것이며, 다른 사람의 평가가 아닌 하나님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말씀을 마치며 헌신의 삶은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은혜의 감격으로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예수님이 마리아의 헌신을 기억하셨듯이, 졸업생들의 삶에도 주님이 기억하실 아름다운 헌신이 있기를 소망하며, 받은 은혜를 반복적으로 되새기며 살아가자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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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학위 수여식은 교무처장 황영송 박사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미주성결신학대학교는 1996년 설립되었으며 2011년부터는 미주성결신학대학교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 캠퍼스는 이전을 거쳐 현재는 뉴저지 리지필드에 자리하고 있으며, 각 시대마다 신학교육과 목회자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환경을 마련해 왔다. 2023년 서울신학대학교, 2019년 언더우드대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학문적 외연을 확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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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총장 및 교수단이 학위를 공식적으로 수여했다. 이날 M.Div. 과정은 곽향신과 강승희, B.Th. 과정은 오중례, 모미숙 학생이 졸업의 기쁨을 누렸다. 시상도 이어졌다. 총장상은 곽향신, 총회장상은 모미숙과 오중례, 이사장상은 강승희 학생에게 각각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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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균 총장은 졸업식 훈시에서, 매년 졸업식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며, 한국의 서울신학대학교와 협력하여 우수한 교수진에게 배울 수 있었던 점도 큰 은혜라고 전했다. 학생들의 성실한 학업과 교수진의 헌신, 그리고 학교를 위한 교단의 지원에 감사하며, 졸업이 단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소명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황 총장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외적인 조건이 아닌 영적인 갈망과 결단을 보시고 사용하신다며, 졸업생들도 성경 지식에 머물지 말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헌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적용시키라, 그러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말을 인용하며, 배운 모든 것을 사역의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진정한 졸업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총장은 이 시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창조적 사역자를 필요로 한다며, “내가 복음의 등불이 되겠다”는 결단을 가진 이들을 하나님이 사용하신다고 전했다. 졸업은 곧 새 출발이며, 하나님 손에 붙들린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믿음으로 진정한 졸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길 축복했다.

 

황 총장은 파송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번 졸업생들을 어려움 속에서도 인도하시고 학업을 마치게 하신 것을 감사하며, 이들이 세상으로 나아갈 때 성령의 능력과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케 해 달라고 간구했다.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부족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사역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졸업생들이 머무는 곳마다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사역의 고비마다 신앙의 담대함으로 승리하며 열매 맺는 삶이 되기를 축복했다.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한 가족들과 교수진, 학교 공동체에도 하나님의 위로와 복을 내려주시길 기도하며, 앞으로의 모든 여정을 주님의 손에 맡기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축하와 격려의 말씀도 풍성하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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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형 명예총장은 졸업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졸업이 단순한 학업의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축복, 영광의 열매임을 강조했다. 데살로니가전서 말씀을 인용하며, 졸업생들은 교회와 교단, 가정의 기쁨이자 자랑이며,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라며 이 자리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명예총장은 졸업생들이 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더욱 힘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길 권면했다. 단순한 지식의 성취에 머물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며 앞으로의 사역에서 더욱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이들이 되기를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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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철 명예총장은 축사를 했다. 이 명예총장은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신학 공부가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는 한 동문의 고백을 전했다. 이어 미주성결신학대학교를 졸업한 것은 단순한 학업 성취를 넘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열매라며, 졸업생들 또한 이 부르심에 감사하며 자부심을 가지길 권면했다. 공부 과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가족, 교회의 기도가 있었음을 기억하며, 이 모든 것이 은혜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의철 명예총장은 교수진의 헌신, 교직원과 이사들, 그리고 후원자들의 기도와 물질적 지원으로 오늘의 영광스러운 졸업이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졸업 후에도 모교를 위해 기도하며 관심을 이어가길 당부했고, 졸업생 각자의 앞날에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함께하여 신실한 주의 일꾼으로 살아가길 축복하며 격려의 말을 마무리했다.

 

영상으로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과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가 따뜻한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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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은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제22회 졸업식에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며,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황 총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말씀과 진리로 삶을 세운 졸업생들의 여정이 귀하고 아름답다고 말하며, 이제 교회와 세상 속에서 복음의 증인과 중보자, 사역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황 총장은 졸업 이후의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은 언제나 신실하다며, 주께서 함께하실 것을 믿고 굳건히 사역의 길을 걸어가길 권면했다. 더불어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서울신학대학교도 함께 기도하며 응원할 것을 약속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졸업생들의 삶과 사역 위에 충만히 임하기를 기도했다.

 

전 총회장이며 서울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제22회 졸업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졸업생 네 명이 사역의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삶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길 기도했다. 이어 황하균 총장과 교수진, 조승수 이사장과 이사들의 헌신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소중한 사역임을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 목사는 미주성결신학대학교가 교단 내 해외 신학교육기관 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 학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계속 이루어지길 축복했다. 끝으로 빌립보서 4장 19절 말씀을 인용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필요를 풍성하게 채우실 것을 믿고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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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용 동문의 지휘로 뉴욕기독교여합창단의 축가는 진심 어린 축복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졸업생 대표 곽향신(M.Div.) 씨는 감사의 답사를 전하며 학업의 여정을 이끄신 하나님의 은혜에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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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향신 졸업생은 답사에서 미국 유학과 동시에 부모님께 학위로 보답하겠다는 결심을 했지만, 언어와 외로움, 결혼과 육아로 인해 학업을 포기했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30년이 지난 지금 다시 그 꿈을 이룬 감격을 나눴다. 하나님의 때와 방법은 우리의 계획과 다르며, 늦었다고 생각했던 지금이 오히려 가장 적절한 때였음을 고백하며, 고난과 눈물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곽 졸업생은 총장과 교수진, 학우들, 보이지 않는 후원자들의 헌신과 사랑에 감사를 전하며, 모든 과정 속에서 함께해준 가족, 특히 남편과 자녀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졸업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 믿으며, 자신의 작은 발걸음이 하나님 나라의 큰 그림에 쓰이길 소망하며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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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처장 정민영 목사의 광고, 이의철 명예총장이 작사작곡한 학교 교가 제창, 초대학장 장석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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