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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길 목사 “한국과 미국을 위해 다니엘처럼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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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20-09-0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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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기 뉴저지교협(회장 장동신 목사)는 9월 2일(수) 오후 3시 뉴저지연합교회 주차장에서 “마당에서 드리는 구국기도회”를 열었으며 이어 56개 교회에 현장예배 예방용품을 나누었다.  

 

구국기도회에서 양춘길 목사(전 회장, 필그림선교교회)는 다니엘 9:18-19의 말씀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 목사는 한국과 미국의 시대적인 현상을 먼저 조명하고, 총체적 위기 가운데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다니엘의 기도를 통해 회개의 기도를 강조했으며, 너의 잘못을 놓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잘못을 놓고 기도하는 다니엘의 기도를 조명했다. 그리고 혼란 가운데 다시 평안한 일상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기도하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특히 어느 한 편의 외침에 힘을 실어주는 그런 기도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는 그런 기도가 되기를 소원했다. 다음은 말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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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여러 제한가운데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안타깝고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마당에서 구국기도회를 가지게 된 것은 그만큼 시대가 어렵고 위기상황에 놓인 것을 우리가 직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일찍이 학교교육에 위기가 있어 왔다. 이제는 그뿐만 아니라 한국의 환경적 생태계적 위기가 눈앞에 놓여있고,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위기, 이념으로 나누어져 있는 사회정치적 위기, 한걸음 더 나아가 교회조차도 하나 되지 못하고 분열되어 있는 영적위기가 대한민국에 들여 닥쳐 있다. 바라볼 때 사회국가적 총체적 위기이다.

 

미국 또한 마찬가지이다. 지도자가 흔들리고 있고, 신뢰할 수 없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고, 과연 이때에 우리가 누구를 믿고 누구의 말을 따를 것인가 하는 암담한 시대에 있다.

 

위기상황에 봉착하게 되면, 어느 공동체이든지 지도자를 바라보게 된다. 한국과 미국의 위기상황에 어떤 공동체의 리더이든지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은 무겁고 어려운 일이다. 한두 가지가 아니라 총체적인 위기상황에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신뢰할 수 없는 위기상황에 놓여있으며, 지도자들도 우왕좌왕하며 어찌할 바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는 것을 직시하고 있다.

 

2.

 

이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이때에 우리는 모든 나라 민족 역사의 통치자가 되시는 하나님만을 오직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구국기도회를 가지며 일찍이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부르짖었던 기도, 다니엘서 9:3~19 기도내용을 나누기를 원한다.

 

17절의 기도 내용중에 무려 14절이 회개의 기도였다. 주께 범죄하였다, 말씀대로 행하지 아니하였다, 진리를 떠났다, 범죄하였으며 악을 행하였다. 다니엘은 흠잡을 것이 없는 선지자였고, 훌륭한 리더였다.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 저들이 범죄하였고, 왕들이 범죄하였고,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났다고 기도하지 아니했다. 자신을 포함하여 우리가 범죄하였고, 우리가 말씀을 떠났고, 우리가 악을 행하였다고 겸손히 고백하고 있다.

 

3.

 

그렇다. 오늘 우리들이 당하고 이런 문제들은 세상의 어느 다른 사람을 의지해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 어느 지도자나 어느 강대국이 해결할 수 없는 총제적인 문제에 봉착해 있는 대한민국이고 미국이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이것이 우연이겠는가? 대한민국이 광복 75주년, 육이오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코로나 팬데믹이 전세계를 휩쓸면서 사회가 총체적인 위기상황에 봉착한 것이 우연이겠는가? 어느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이 문제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 계신데, 하나님 앞에 우리가 회개하며 나갈 수밖에 없는, 이것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만 해결될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것이 우연이겠는가? 청교도들이 미국에 도착한지 40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미국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지도자들이 우왕좌왕하고 누구하나 믿고 따를 수 없는 엄청난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로 이때에 하나님이 미국을 향해 주시는 강한 메시지가 있다고 믿는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겸손히 말씀을 떠난 죄를 회개하고, 인본주의로 나가고 있는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을 등진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때 우리 대한민국과 미국에는 소망이 주어지는 줄 믿는다. 

 

그럼으로 다니엘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기를 원하고, 이 말씀을 부여잡고 하나님 앞에 합심하여 기도하는 기도회가 되기를 바란다. 

 

4.

 

우리 기도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적이 되어야 한다. 먼저는 하나님 앞에 범죄했다고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돌아가는 믿음의 기도가 있어야 한다.

 

왜 기도하는가? 이제 뉴노멀로 돌아가게 하시고, 전과같이 편안한 삶을 누리기 하시고, 다시금 행복한 나날을 살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왔다. 그것을 통해 우리가 한 일은 결국 하나님을 떠나는 일이었다. 다니엘의 기도의 목적이 분명하다. 다니엘은 주를 위하여, 주의 이름을 위하여, 주의 영광을 위하여 응답하여 주소서 라고 기도했다. 

 

무슨 말씀인가? 다니엘은 하나님이 만물의 통치자가 되시고, 역사의 주인이 되시고, 우리 생명의 주인이 되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나타내 보여주시며, 주의 이름을 위해 주의 영광을 위해 응답하여 주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했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의 구원이,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때 이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는 결단의 기도이다.

 

그저 우리가 여기서 구원받고 회복되어지고 전보다 편안한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대한민국이 앞장서 섬기는 우리 교회들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부르짖고 기도하며 결단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응답해 주시는 줄 믿는다.

 

5.

 

그렇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신다. 마당에서 드리는 구국기도회를 하나님은 바라보시고 우리의 부르짖음을 귀 기울여 주시는 줄 믿는다. 다니엘이 모든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부르짖으며 마지막으로 전심을 다해 기도한 내용대로 기도하라.

 

우리의 공의 때문이 아니다.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며 기도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공의가 하나도 없다. 하나님 앞에 내놓을 것이 하나도 없다. 오직 하나님의 무한하신 자비와 긍휼하심에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를 흔들 수 있는 기도가 되기를 바란다. 안일한 삶으로 다시 돌아가게 해달라고 하는 기도가 아니라, 이 마지막 대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 보여주소서, 하나님이 높임을 받으시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내는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인류의 소망은 오직 예수께 있음을 믿는다고 고백하며,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먼저 회개하고 나갈 때 소망이 있는 줄 믿는다.

 

오늘 우리는 드리는 기도가 어느 한 편의 외침에 힘을 실어주는 그런 기도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하나님 이름이 높임을 받는 그런 기도가 되기 위하여 우리의 생각과 판단과 주장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나아가며 오직 하나님 이름이 높임을 받기위해 기도할 수 있는 부르짖음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러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이 땅을 고쳐주시고 미국과 대한민국을 회복시켜주시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영광가운데 선포해 주실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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