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정리하며] 특별대담 정수명 교협 회장과 정춘석 목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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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6-12-19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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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은 성령강림 100주년을 준비하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정수명 목사와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 정춘석 목사와 현안과 한해를 정리하는 내용의 대담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두 기관의 회장들은 긴장감 있는 소신 발언을 서슴치 않았으며, 두 기관이 결국 협조를 해나가야 한다는 데 입을 맞추었다.
다음은 대담의 요약이다.
▲ 회장이 되고 나니 생각외에 어려운 점이 많으실텐데?
정수명: 특별한 어려운 점은 없다. 현재 교협은 주소록을 발행하느라 손이 많이 달린다. 분과위원장들의 도움을 받아 일하려고 하는데 훈련이 되지 않아 쉽지만은 않다. 교협의 냉장고는 항상 차 있다. 오셔서 좋은 의견을 말해주시기 바란다.
또 교협회장으로 여러 행사에 오라는 데는 많지만 분과의 대표성 때문에 분과위원장을 대신 가게 하려고 한다. 분과위원장에 대표성을 드려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몇 행사에 내이름은 순서에 나와 있는데 다른 사람이 간 적도 있다. 교협회장 이름을 넣지만 다른 사람을 보낸다고 사전에 양해를 했다.
아멘넷: 정춘석 목사님도 오라는 데가 많을텐데?
정춘석: 상대가 회장인 저를 초청하면 제가 가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목사회에서 오라면 누구든지 갈수 있다.
아멘넷: 어려우신 점은 없습니까?
정춘석: 목사님들이 회원으로 많이 등록안한 것이 가장 어렵다. 이번에 임원을 선정하는데 목사회 회원으로 등록을 한 사람을 임명하려고 노력했다. 목사회 회원등록을 연말까지 계속 받는다. 하지만 등록은 하고 회비를 안낸다는 분이 의외로 많다.
▲ 목사회가 감나무(감성)의 사업을 해나간다면 뉴욕교협은?
정춘석: 이민교회가 힘들어 지고 짜증나고 답답한데 신나는 일이 없을까 생각했다. 선거운동하며 목사회에 대한 불신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목사회가 중심이 되어 신나는 일, 감격스러운 일을 하면 되지 않겠는가 하고 시작했다. 나부터 먼저 감격하고 감격을 나누어야 한다. 감성의 시대이다. 기분이 좋으면 그 다음일은 저절로 된다. 목회도 교인에게 헌금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는 헌금을 낼수 있도록 감동을 주면 더 좋은 것이다.
정수명: 목사회가 감성이라면 교협은 감성에다 뚝심을 더한 것이다. 목사회에 비해 굳건함과 담대함이 필요하다고 본다. 반면 목사회 성격은 부드럽고 친근감이 있다.
▲ 성령강림 100주년을 맞이하는 단체장이신데, 각오와 소감을 말씀해 주시죠?
정수명: 잘해보고 싶은데 정해진 것이 없어 현재 이렇게 하겠다라고 드릴만한 것이 없다. 1월 마지막 주에 한국을 나간다. 먼저 강사를 확실하게 정하고 그 다음부터 장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역사에 남는 그런 해를 만들고 싶은 각오는 있다.
정춘석: 날짜에는 관심이 없다. 매일 매일 백 주년처럼 살면 되는 것은 아닌가? 백주년이라고 해서 무엇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어떤 모임에서 백주년보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물이 흐르는 데로 좋은 일이 있으면 때에 맞추어 일을 해 나가면 된다.
정수명: 그래도 역사에 일어나는 주기가 아닌가?
정춘석: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닌가? 99년은 어떤가? 성경도 날짜와 계절은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 정수명 목사님은 교협 임실행회의에 이례적으로 신임 목사회 회장을 초대하여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뉴욕목사회와 뉴욕교협과의 협조관계에 대하여 말씀해주시죠?
정수명: 교협회장 되면서 처음부터 목회자 모이는 목사회가 별개의 기관이라고 생각을 안했다. 목사님들은 회원교회의 담임목사이다. 그래서 목사회와 같이 사업계획도 같이 나누고 특성을 살려 해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 목사님은 개인적으로는 교제하지는 않았지만 목사회 회장으로 취임을 안했으면 협동총무로 선임하려고 했는데 회장으로 출마해서 실행위원에서 빠지게 되었다. 임실행회의에 초대한 것은 한 증경회장이 추천을 했다.
정춘석: 목사회가 교협이고 교협이 목사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목사회가 먼저 생겼다. 도울수 있는 것은 돕고 같이 해야 한다고 본다. 목사 없는 교협도 문제이고 교협 없는 목사도 없다고 본다. 공조하면서 함께 나가야 한다.
▲ 최근 교계정화기관이 만들어 졌는데 이런 기관이 필요한 미주한인교계의 현실을 어떻게 보십니까?
정수명: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조사하지도 않았다. 보도는 되었는데 아니라고 해서 되는 일은 아니라고 보았다. 다른 쪽으로 생각과 마음을 돌릴수 있는 것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보고 주소록에 신학교 광고를 빼고 교계정화 조직을 하게 되었다.
정춘석: 문제가 많지 않다고 본다. 교인들도 많은 종류의 교인이 있다. 배반과 같이 충성은 어느 역사에도 있었다. 악화와 같이 양화가 있는 법이다. 이번 일은 쉬쉬한 것이 꼶아 터진 것이라 본다. 우리 몸에서 스스로 터지면 우리가 수습하기 쉬운데 언론기관에 보도 된 것을 점검도 없이 받아들인다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문제는 모두 깨끗한 회개운동, 성결운동이 뉴욕교계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본다.
▲ 교협중심의 교계정화기관을 만들었는데 이를 위해 두 기관의 협조관계는 무엇입니까?
정춘석: 그 기관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잘 모른다.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그것에 대한 협조 공문을 한 번도 받아 본적이 없다. 그러나 정말 해야 하는 것이라면 함께 해야 한다고 본다.
아멘넷: 교협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정수명: 교협은 집회를 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목사회는 자질향상을 위해 세미나를 하면서 서로 협력하면 된다. 그래서 집회할 때에는 목사님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집회 현장에 성도들이 보내주시면 된다. 목사회에서 세미나를 할때 교협은 재정적인 지원을 해드리면 좋을 것이라고 본다.
아멘넷: 교계정화기관 협조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추면?
정수명: 교협회장은 이번 일에 뒤로 물러나고 신학윤리 위원장, 교협총무, 법규위원장등 세분과 목사회에서 회장, 임원, 신학윤리위원회에서 나와 서로 의논하면서 일을 추진해 나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제가 어떤 일을 어떻게 해달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인정받은 기관이 일을 할때 같이 협력해서 나가면 되리라 본다.
▲ 누구를 정죄하기보다는 성령 강림 100주년을 맞아 회개와 부흥운동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은데?
정수명: 그것도 회장이 앞에 나서서 할 것은 아니다. 사업계획을 분과위원장에 부탁하니, 기도분과에서 매달 금식기도회를 한다고 3만불의 예산을 세워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사업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 또 정화기관이 계획한 것을 추진해서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춘석: 우선 우리가 기준이 많이 모호해서 일어난 일이 아닌가 한다. 항상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니 나는 되었다고 생각한다. 기준의 설정을 교단적이나 어떤 배경이 아니라 성경적으로 다시 해야 한다. 성경에 기초한 기도운동, 말씀, 성령운동 등을 하다보면 성령이 임하고 성령을 통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다. 목사회도 다른 어떤 것 보다 먼저 기도를 하게 된다.
▲ 아멘넷에 "똥묻은 돼지가 겨뭍은 돼지를 나무란다"는 글이 오르는등 교계정화의 주체에 대한 의문도 있지만, 무엇보다 용두사미로 끝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는데.
정수명: 용두사미, 그렇다. 교협사업을 한 사람이 계속 1-3년 단계적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건이 터지면 흘러가다 잠잠해 질 때까지 기다린다. 오늘 증경회장들을 만났는데 회장을 2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러면 5백명이 기다리는데 회장하는데 천년이 걸린다고 말하고 웃었다. 목사회 회장이 말씀한 '기준'을 어떻게 두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에 기준에 두어야지 개인의 양심에 기준을 두면 안된다.
정춘석: 정화위원이 법을 만들고 규제를 만드는 권한이 없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안된다. 정화위원보다는 성경연구모임을 만들어 성경을 통해 "이런 것이 좋다고 믿습니다" "이런분이 목회하기를 원합니다"고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수명: 그러면 정화기구가 없던 것으로 해야 한다.
정춘석: 우리는 우리가 만든 법에 억매일 경우가 많다. 법을 계속 만들어 우리가 억매이게 된다. 상식은 언제나 변할 수 있다. 지금 보기에는 타당하지만 나중에는 다를 수도 있다. 실제적으로 미국사회에서는 신학교 졸업을 안하고 목회하는 사람도 많다. "안 된다" 하는 것이 우리의 기준이다. 성경의 기준으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 목사회와 교협이 정말로 필요한 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교회와 목사회원들의 필요한 것을 잘 알아야 할텐데 교회가 필요한 것은/목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춘석: 회원 목사님들이 원하는 것은 '목양일념'이라고 본다. 교회의 부흥을 도와주는 것이 목사회가 해야 할 일이다. 혼자 서기는 어렵다. 같이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고 자료를 나누고 상식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나 혼자이다.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수명: 교회가 원하는 것이 목사가 원하는 것이다. 개교회의 어려운 점, 어떤것을 원하는 것을 알아서 충족시켜 주면 이상적인 교협이 되리라 본다. 그것을 해보려고 주소록에 있으면서 총회에 3번 이상 안 나온 교회 68개 교회를 연락하여 도우려고 한다.
▲ 교계기관은 일반기관보다는 나아야 한다. 뉴욕한인회는 인터넷으로 재정을 공개한다. 기관을 좀 더 투명하게 운영하실 의향은 없으십니까?
정수명: 지금도 총회에서 언론이 참가하여 결산보고를 다하고 일년 예산과 결산을 공개하고 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믿음의 비밀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셨다. 언론기관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은 얼마든지 동포사회에 알려져도 되지만 영광이 가려지는 것이 알려지면 동포사회가 예수와 교회를 불신하게 된다. 그러면 구원을 하는데 큰 지장을 받는다.
정춘석: 그럴 생각이 많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통해 재정을 공개할 뿐만 아니라 회원간의 교류를 만들고 카페를 만들어 앞으로 공문은 홈페이지에 올리며 이메일로 하려고 한다. 깨끗하다는 것은 신뢰가 간다. 지금은 사람이 원하는 것과 주변 사람들이 목사를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할수록 더 당당하다. 할 수 있는 데로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교계회의를 보면 소수들이 주로 말하기 때문에 다른 소장 목사들이 말을 할 기회가 없는데 회의운영시 이를 막을 의사가 없습니까?
정춘석: 목사회는 40명 정도가 임실행위원이다. 한달에 4명씩 조를 짜 모든 행사를 주최한다. 이번 목사회는 상당히 젊다. 얼마든지 다양한 의견을 개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정수명: 저는 회의법을 회원들과 공부하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지난 실행회의에서 한 사람이 한 안건에서 보충설명하고 그리고 한 번 더 발언 기회를 주고 더 이상 발언 기회를 안주려고 했다. 다른 사람에게 발언 기회를 주려고 했는데 다른 분들이 발언을 안해 보아서 주저하는 마음도 있다. 한 안건이 끝나고 다른 안건에서 발언했던 사람들이 다시 발언을 하는데 그러니 늘 그분들이 이야기하는 것 같이 보인다. 실행위원 여러분들은 자신에게 발언권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당당하게 "의장"하고 부르고 발언하기를 기대한다.
정춘석: 회의에 참여하는 사람이 토론내용을 잘 모르는 것도 발언을 하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안건을 미리 공지하고 할 수 있으면 서면으로 질문을 하는 것도 좋다. 인터넷에 회의의 안건내용을 올리면 토론이 조리 있고 시간이 단축된다.
정수명: 그런 것을 바꿀수 있지 않을가? 교협사무실로 신안건을 올리면 임원회에서 필터링을 하고 안건을 내놓고, 회원에게 안건을 미리 알려주면 시간이 절약된다.
▲ 임기가 끝나고 어떤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정수명: 어려운 질문이다.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나서서 나를 나타내는 것 보다 뒤에서 밀어주고 협력하는 쪽에서 일하고 싶다. 그래서 분과위원장을 대표성을 드려 과감하게 앞에 나서는 것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또 깨끗하게 이익을 구하지 않고 일 년 동안 맡겨진 일에 충성하려고 한다.
정춘석: 회장 끝날 때에도 "변함이 없구나" "기대한 만큼 했구나"라는 이야기가 들려지기를 원한다.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다음은 대담의 요약이다.
▲ 회장이 되고 나니 생각외에 어려운 점이 많으실텐데?
정수명: 특별한 어려운 점은 없다. 현재 교협은 주소록을 발행하느라 손이 많이 달린다. 분과위원장들의 도움을 받아 일하려고 하는데 훈련이 되지 않아 쉽지만은 않다. 교협의 냉장고는 항상 차 있다. 오셔서 좋은 의견을 말해주시기 바란다.
또 교협회장으로 여러 행사에 오라는 데는 많지만 분과의 대표성 때문에 분과위원장을 대신 가게 하려고 한다. 분과위원장에 대표성을 드려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몇 행사에 내이름은 순서에 나와 있는데 다른 사람이 간 적도 있다. 교협회장 이름을 넣지만 다른 사람을 보낸다고 사전에 양해를 했다.
아멘넷: 정춘석 목사님도 오라는 데가 많을텐데?
정춘석: 상대가 회장인 저를 초청하면 제가 가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목사회에서 오라면 누구든지 갈수 있다.
아멘넷: 어려우신 점은 없습니까?
정춘석: 목사님들이 회원으로 많이 등록안한 것이 가장 어렵다. 이번에 임원을 선정하는데 목사회 회원으로 등록을 한 사람을 임명하려고 노력했다. 목사회 회원등록을 연말까지 계속 받는다. 하지만 등록은 하고 회비를 안낸다는 분이 의외로 많다.
▲ 목사회가 감나무(감성)의 사업을 해나간다면 뉴욕교협은?
정춘석: 이민교회가 힘들어 지고 짜증나고 답답한데 신나는 일이 없을까 생각했다. 선거운동하며 목사회에 대한 불신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목사회가 중심이 되어 신나는 일, 감격스러운 일을 하면 되지 않겠는가 하고 시작했다. 나부터 먼저 감격하고 감격을 나누어야 한다. 감성의 시대이다. 기분이 좋으면 그 다음일은 저절로 된다. 목회도 교인에게 헌금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는 헌금을 낼수 있도록 감동을 주면 더 좋은 것이다.
정수명: 목사회가 감성이라면 교협은 감성에다 뚝심을 더한 것이다. 목사회에 비해 굳건함과 담대함이 필요하다고 본다. 반면 목사회 성격은 부드럽고 친근감이 있다.
▲ 성령강림 100주년을 맞이하는 단체장이신데, 각오와 소감을 말씀해 주시죠?
정수명: 잘해보고 싶은데 정해진 것이 없어 현재 이렇게 하겠다라고 드릴만한 것이 없다. 1월 마지막 주에 한국을 나간다. 먼저 강사를 확실하게 정하고 그 다음부터 장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역사에 남는 그런 해를 만들고 싶은 각오는 있다.
정춘석: 날짜에는 관심이 없다. 매일 매일 백 주년처럼 살면 되는 것은 아닌가? 백주년이라고 해서 무엇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어떤 모임에서 백주년보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물이 흐르는 데로 좋은 일이 있으면 때에 맞추어 일을 해 나가면 된다.
정수명: 그래도 역사에 일어나는 주기가 아닌가?
정춘석: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닌가? 99년은 어떤가? 성경도 날짜와 계절은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 정수명 목사님은 교협 임실행회의에 이례적으로 신임 목사회 회장을 초대하여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뉴욕목사회와 뉴욕교협과의 협조관계에 대하여 말씀해주시죠?
정수명: 교협회장 되면서 처음부터 목회자 모이는 목사회가 별개의 기관이라고 생각을 안했다. 목사님들은 회원교회의 담임목사이다. 그래서 목사회와 같이 사업계획도 같이 나누고 특성을 살려 해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 목사님은 개인적으로는 교제하지는 않았지만 목사회 회장으로 취임을 안했으면 협동총무로 선임하려고 했는데 회장으로 출마해서 실행위원에서 빠지게 되었다. 임실행회의에 초대한 것은 한 증경회장이 추천을 했다.
정춘석: 목사회가 교협이고 교협이 목사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목사회가 먼저 생겼다. 도울수 있는 것은 돕고 같이 해야 한다고 본다. 목사 없는 교협도 문제이고 교협 없는 목사도 없다고 본다. 공조하면서 함께 나가야 한다.
▲ 최근 교계정화기관이 만들어 졌는데 이런 기관이 필요한 미주한인교계의 현실을 어떻게 보십니까?
정수명: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조사하지도 않았다. 보도는 되었는데 아니라고 해서 되는 일은 아니라고 보았다. 다른 쪽으로 생각과 마음을 돌릴수 있는 것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보고 주소록에 신학교 광고를 빼고 교계정화 조직을 하게 되었다.
정춘석: 문제가 많지 않다고 본다. 교인들도 많은 종류의 교인이 있다. 배반과 같이 충성은 어느 역사에도 있었다. 악화와 같이 양화가 있는 법이다. 이번 일은 쉬쉬한 것이 꼶아 터진 것이라 본다. 우리 몸에서 스스로 터지면 우리가 수습하기 쉬운데 언론기관에 보도 된 것을 점검도 없이 받아들인다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문제는 모두 깨끗한 회개운동, 성결운동이 뉴욕교계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본다.
▲ 교협중심의 교계정화기관을 만들었는데 이를 위해 두 기관의 협조관계는 무엇입니까?
정춘석: 그 기관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잘 모른다.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그것에 대한 협조 공문을 한 번도 받아 본적이 없다. 그러나 정말 해야 하는 것이라면 함께 해야 한다고 본다.
아멘넷: 교협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정수명: 교협은 집회를 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목사회는 자질향상을 위해 세미나를 하면서 서로 협력하면 된다. 그래서 집회할 때에는 목사님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집회 현장에 성도들이 보내주시면 된다. 목사회에서 세미나를 할때 교협은 재정적인 지원을 해드리면 좋을 것이라고 본다.
아멘넷: 교계정화기관 협조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추면?
정수명: 교협회장은 이번 일에 뒤로 물러나고 신학윤리 위원장, 교협총무, 법규위원장등 세분과 목사회에서 회장, 임원, 신학윤리위원회에서 나와 서로 의논하면서 일을 추진해 나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제가 어떤 일을 어떻게 해달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인정받은 기관이 일을 할때 같이 협력해서 나가면 되리라 본다.
▲ 누구를 정죄하기보다는 성령 강림 100주년을 맞아 회개와 부흥운동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은데?
정수명: 그것도 회장이 앞에 나서서 할 것은 아니다. 사업계획을 분과위원장에 부탁하니, 기도분과에서 매달 금식기도회를 한다고 3만불의 예산을 세워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사업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 또 정화기관이 계획한 것을 추진해서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춘석: 우선 우리가 기준이 많이 모호해서 일어난 일이 아닌가 한다. 항상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니 나는 되었다고 생각한다. 기준의 설정을 교단적이나 어떤 배경이 아니라 성경적으로 다시 해야 한다. 성경에 기초한 기도운동, 말씀, 성령운동 등을 하다보면 성령이 임하고 성령을 통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다. 목사회도 다른 어떤 것 보다 먼저 기도를 하게 된다.
▲ 아멘넷에 "똥묻은 돼지가 겨뭍은 돼지를 나무란다"는 글이 오르는등 교계정화의 주체에 대한 의문도 있지만, 무엇보다 용두사미로 끝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는데.
정수명: 용두사미, 그렇다. 교협사업을 한 사람이 계속 1-3년 단계적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건이 터지면 흘러가다 잠잠해 질 때까지 기다린다. 오늘 증경회장들을 만났는데 회장을 2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러면 5백명이 기다리는데 회장하는데 천년이 걸린다고 말하고 웃었다. 목사회 회장이 말씀한 '기준'을 어떻게 두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에 기준에 두어야지 개인의 양심에 기준을 두면 안된다.
정춘석: 정화위원이 법을 만들고 규제를 만드는 권한이 없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안된다. 정화위원보다는 성경연구모임을 만들어 성경을 통해 "이런 것이 좋다고 믿습니다" "이런분이 목회하기를 원합니다"고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수명: 그러면 정화기구가 없던 것으로 해야 한다.
정춘석: 우리는 우리가 만든 법에 억매일 경우가 많다. 법을 계속 만들어 우리가 억매이게 된다. 상식은 언제나 변할 수 있다. 지금 보기에는 타당하지만 나중에는 다를 수도 있다. 실제적으로 미국사회에서는 신학교 졸업을 안하고 목회하는 사람도 많다. "안 된다" 하는 것이 우리의 기준이다. 성경의 기준으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 목사회와 교협이 정말로 필요한 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교회와 목사회원들의 필요한 것을 잘 알아야 할텐데 교회가 필요한 것은/목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춘석: 회원 목사님들이 원하는 것은 '목양일념'이라고 본다. 교회의 부흥을 도와주는 것이 목사회가 해야 할 일이다. 혼자 서기는 어렵다. 같이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고 자료를 나누고 상식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나 혼자이다.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수명: 교회가 원하는 것이 목사가 원하는 것이다. 개교회의 어려운 점, 어떤것을 원하는 것을 알아서 충족시켜 주면 이상적인 교협이 되리라 본다. 그것을 해보려고 주소록에 있으면서 총회에 3번 이상 안 나온 교회 68개 교회를 연락하여 도우려고 한다.
▲ 교계기관은 일반기관보다는 나아야 한다. 뉴욕한인회는 인터넷으로 재정을 공개한다. 기관을 좀 더 투명하게 운영하실 의향은 없으십니까?
정수명: 지금도 총회에서 언론이 참가하여 결산보고를 다하고 일년 예산과 결산을 공개하고 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믿음의 비밀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셨다. 언론기관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은 얼마든지 동포사회에 알려져도 되지만 영광이 가려지는 것이 알려지면 동포사회가 예수와 교회를 불신하게 된다. 그러면 구원을 하는데 큰 지장을 받는다.
정춘석: 그럴 생각이 많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통해 재정을 공개할 뿐만 아니라 회원간의 교류를 만들고 카페를 만들어 앞으로 공문은 홈페이지에 올리며 이메일로 하려고 한다. 깨끗하다는 것은 신뢰가 간다. 지금은 사람이 원하는 것과 주변 사람들이 목사를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할수록 더 당당하다. 할 수 있는 데로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교계회의를 보면 소수들이 주로 말하기 때문에 다른 소장 목사들이 말을 할 기회가 없는데 회의운영시 이를 막을 의사가 없습니까?
정춘석: 목사회는 40명 정도가 임실행위원이다. 한달에 4명씩 조를 짜 모든 행사를 주최한다. 이번 목사회는 상당히 젊다. 얼마든지 다양한 의견을 개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정수명: 저는 회의법을 회원들과 공부하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지난 실행회의에서 한 사람이 한 안건에서 보충설명하고 그리고 한 번 더 발언 기회를 주고 더 이상 발언 기회를 안주려고 했다. 다른 사람에게 발언 기회를 주려고 했는데 다른 분들이 발언을 안해 보아서 주저하는 마음도 있다. 한 안건이 끝나고 다른 안건에서 발언했던 사람들이 다시 발언을 하는데 그러니 늘 그분들이 이야기하는 것 같이 보인다. 실행위원 여러분들은 자신에게 발언권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당당하게 "의장"하고 부르고 발언하기를 기대한다.
정춘석: 회의에 참여하는 사람이 토론내용을 잘 모르는 것도 발언을 하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안건을 미리 공지하고 할 수 있으면 서면으로 질문을 하는 것도 좋다. 인터넷에 회의의 안건내용을 올리면 토론이 조리 있고 시간이 단축된다.
정수명: 그런 것을 바꿀수 있지 않을가? 교협사무실로 신안건을 올리면 임원회에서 필터링을 하고 안건을 내놓고, 회원에게 안건을 미리 알려주면 시간이 절약된다.
▲ 임기가 끝나고 어떤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정수명: 어려운 질문이다.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나서서 나를 나타내는 것 보다 뒤에서 밀어주고 협력하는 쪽에서 일하고 싶다. 그래서 분과위원장을 대표성을 드려 과감하게 앞에 나서는 것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또 깨끗하게 이익을 구하지 않고 일 년 동안 맡겨진 일에 충성하려고 한다.
정춘석: 회장 끝날 때에도 "변함이 없구나" "기대한 만큼 했구나"라는 이야기가 들려지기를 원한다.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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