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43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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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4-06-28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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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제 43회 정기총회 및 전국대회가 "미국 사회의 변화에 대처하는 창조적인 이민목회"라는 주제로 6월 24일(화)부터 27일(금)까지 메인주 포트랜드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렸다.
▲단체사진(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한인교회 전국총회가 열리기 몇일전 본교단인 미국장로교회(PCUSA)에서 동성애와 관련된 주요결정들을 내렸고, 언론들이 대서특필한 가운데 이번 총회는 긴박감을 가지고 열렸다. 총회 시작과 함께 성명서가 채택된 것도 그 증거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회의만 한 것이 아니라 목회에 도움이 되는 주제강의와 선택강의, 그리고 포럼과 대화의 시간등 알차게 총회가 진행됐다. 총회의 마지막을 음악회로 문을 닫은 것도 멋이 있었다.
하지만 핵심을 피할수는 없었다. 현장취재를 통해 미국장로교내 한인교회 목회자들의 신음하며 아파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 교단에서 나오면 되지 않느냐'라고 쉽게 말하는 언론과 다른 한인교단 목회자들의 고압적이며 압도적인 태도를 보며 그들은 또 다른 아픔을 느낀다. 모교단의 동성애 정책에 반대하는 한인교회의 신학적인 입장을 내놓으며, 미국장로교내에 남아 우리의 역할을 찾아보자는 의견과 일선 목회자로서 목회적 위기이며 어떤 선택을 해야 할 때라는 상반된 발언이 나오는 가운데 그들은 또 다시 아픔을 느낀다.
신학의 만장일치는 있었지만 행동의 만장일치는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장로교내 한인교회들의 아픔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 하나님의 주권속에서 아무도 모르겠지만, 고난뒤에 준비하신 하나님의 선물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다음은 3일간의 총회내용 정리이다.
첫날 총회
6월 24일 저녁 개회당시 긴급동의가 들어와 이번 총회의 가장 중요한 회무처리중 하나인 "미국장로교(PCUSA)총회의 결정과 우리의 입장"라는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총회전 열린 미국장로교(PCUSA) 221차 총회에서 통과된 동성애 관련 안건에 대한 한인교회들의 입장이다.(별도기사)
이어 열린 환영의 시간에서 준비위원장 허봉기 목사가 인사했다. 이어 타교단 대표로 참가한 한국 예장 통합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 재일대한기독교회 부총회장 김성제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 노진걸 목사 등이 참가하여 인사했다. 이어 열린 여는 예배에서 최병호 목사가 "세월호 선장처럼 배와 사람들을 두고 도망가지 않게 하소서"라는 인상적인 기도를 했다. 또 총회장 유승원 목사는 예레미야 29:1-14을 본문으로 "이민자 5계명"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인 디아스포라에 방향성을 제시했다. 5계명은 정착하라, 번성하라, 주인의식을 가져라, 조심하라, 기도하라 등이다. 총회장이 집례한 성찬의식후 예배를 마치고 총회를 시작했다.
첫날(24일) 저녁 사무 총회를 통해, 임원회와 실행위 거쳐서 나온 동의안들을 처리했다. 221차 총회에서 결정한 한미노회 해산의 부당성을 항의하는 편지를 보내기로 했으며, 총회를 2년에 한번씩 열자는 안이 1년간 연구후 내년 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둘째날 총회
둘째날(25일) 아침 경건회는 여선교회 전국연합회(NKPW)의 주관으로 열렸다. 회장 김한나 집사가 사회를 보았으며, 회계 이민정 집사가 기도를 했으며, 총무 이숙영 집사가 성경봉독(사무엘하 22:29-31, 요한복음 10:10-15)을 했다. 이어 엄순희 목사는 "하이테크 시대의 하이터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엄순희 목사는 "온통 하이테크의 도움으로 산다. 하이테크는 삶의 질을 높였지만, 인간사회를 발전적으로 나가게 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하이테크 대신 하이터치가 인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자연스러움이며, 더 나아가 신이신 하나님을 느끼고 만나고 하나님을 통해 힘을 얻고 기쁨을 얻는 것이 하이터치이다"고 말했다. 또 "교회는 교회다워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이 계셔야 한다. 교회본질을 위해 더 노력하고 드러내야 한다.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하나님의 말씀의 깊은데로 들어가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교회에 하나님이 계신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교회의 하이터치이다"고 말했다.
▲주강사 이학준 교수
오전 9시부터는 주강사 이학준 교수(풀러신학교 신학 윤리학 교수)가 "미국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창조적인 이민목회"라는 주제강의를 진행했다. 첫 강의에서 이학준 교수는 '미국사회의 변화와 이민사회의 영향'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 교수는 동성애보다 더 심각한 차원의 전쟁, 지구온란화, 미국 총기사건, 가정의 붕괴, 청소년 문제 등의 문제를 소개했다. 세계화와 여러 이데올로기(종교근본주의, 세속주의, 종교다원주의)들 가운데 여러가지 도전을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할지 소개했다.
오전 10시45분부터는 선택강의가 진행됐다. 2일간 오전 이어지는 선택강의는 정치경제의 변화(김경일 장로), 사회문화의 변화(배현찬 목사), 뉴워십커뮤니티(김선배 목사), 선교공동체로서의 NCKPC(정인수 목사), 동북 아시아 선교(임춘식 선교사), 캐나다 원주민을 위한 비지니스 선교(김진수 장로), 한류 K-Pop 그리고 영어사역(김은주 목사), 텍스트시대의 목회적 돌봄(구미리암 목사), 함께 이루어가는 사역(이정인 집사) 등이다.
오후 1시부터는 미국장로교 교단의 동성애 관련 결정을 놓고 5인의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사회를 본 이상현 목사는 쓰나미 같은 물려오는 동성애 사조속에 미국의 현실과 2011년 부터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의 대처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여 이해를 높였다. 패널은 배현찬 목사(VA), 박성주 목사(MN), 조원태 목사(NY), 조기헌 장로(IN), 김경자 장로(CA)등 5인이었다. 특히 박성주 목사와 조원태 목사는 한인 목회자로서의 감성적인 감정과 이성이 조화가 된 감동적인 패널 발표를 했다. 총회의 대처가 부족하다는 반성도 있었고, 아버지가 부족하다고 버릴수 있겠는가 라는 반문도 있었다. 이어 회원들의 질문과 답변이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어진 회무처리에서 김선배 목사(PCUSA 총회 한인목회 총무)가 미국장로교 총회 및 한미목회실 보고가 진행됐다. 김 목사는 221차 PCUSA를 중심으로 한인교회와 노회의 역할의 위상에 관련하여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둘째날 마지막은 아름다운 메인주의 포틀랜드를 관광하고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날 총회
셋째날(26일) 아침 경건회는 남선교회 전국연합회(NKPM, 회장 조기헌 장로)의 주관으로 열렸다. 오전 7시에 열린 아침 경건회에서 내빈으로 참석한 김성제 목사(재일대한기독교 부총회장)가 창세기 26:15-25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기류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재일 3세로 한국어가 서툰 김 목사는 한인 디아스포라의 소명과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내용의 말씀을 열성적으로 전해 이날 가장 귀한 시간중 하나가 되었다.
이어진 주제강의에서 이학준 교수(풀러신학교)는 참가자들이 깜짝 놀랄 강의를 했다. 하나님의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21세기 한인 디아스포라 목회와 선교를 통찰하는 강의를 한 이학준 교수의 강의에는 내용뿐만 아니라 심지어 부흥회를 연상하게 하는 강력한 선포로 이어져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특히 오늘날 우리의 선교지가 어디인지를 강의하며 2세들을 언급했다. 이어 전날과 같이 오전 10시45분부터는 같은 내용의 선택강의가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는 산하기관인 한인 은퇴목사 및 사모회, 남선교회와 여선교회등의 총회가 진행됐다. 은퇴목사 및 사모회에서는 회장 류제원 목사와 부회장 최명배 목사를 선출했다. 남선교회에서는 김영철 장로가 신임 회장이 됐으며, 여선교회는 회장 김한나 집사의 임기가 1년이 남아 있다. 다른 쪽에서는 현역 목회자들중 목회 전반전과 후반전을 띄고 있는 목회자들을 나누어 목회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반전 목회자들의 모임에는 총회장 유승원 목사가 참가하여 동성애 관련 총회결정에 대한 목회자로서의 솔직한 소감과 방향성을 밝히기도 했다.
▲총회장 선서
▲신구 사무총장
오후 2시30분부터 총회 회무가 속회됐다. 특히 오후 4시 부터 열리는 월드컵 벨기에 전을 앞두고 일사천리로 회무가 진행됐다. 사역재단 보고 이유신 목사, 예산안 보고 이호웅 장로등의 보고 등이 이어졌다. 사무총장 청빙위원장 정인수 목사는 문정선 목사에 이은 신임 사무총장으로 신정인 목사를 청빙했다고 발표하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이를 받았다.
이어진 공천위원회 보고를 통해 총회장 이영길 목사(보스톤한인장로교회), 목사 부총회장 배현찬 목사(리치몬드 주예수교회), 평신도 부총회장 조기헌 장로(인디애나폴리스 한인장로교회), 남선교회 대표 김영철 장로, 여선교회 대표 김한나 집사, 감사 김길수 장로와 심순자 장로를 공천하여 받았다. 임원선출후 신임 회장단은 협동총무 이상현 목사(콜럼비아한인연합장로교회), 서기 문은배 목사(차타누가한인장로교회), 회계 이호웅 장로(아틀란타한인연합장로교회)등을 임원으로 지명했다.
이어진 총회를 닫는 예배에서 이영길 신임 총회장기 설교를 했다. 이어 보스톤에서 온 3인의 음악 전문인인 정종은, 자형진, 이혜승 등 3인의 작은 음악회로 미국 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제 43회 정기총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단체사진(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한인교회 전국총회가 열리기 몇일전 본교단인 미국장로교회(PCUSA)에서 동성애와 관련된 주요결정들을 내렸고, 언론들이 대서특필한 가운데 이번 총회는 긴박감을 가지고 열렸다. 총회 시작과 함께 성명서가 채택된 것도 그 증거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회의만 한 것이 아니라 목회에 도움이 되는 주제강의와 선택강의, 그리고 포럼과 대화의 시간등 알차게 총회가 진행됐다. 총회의 마지막을 음악회로 문을 닫은 것도 멋이 있었다.
하지만 핵심을 피할수는 없었다. 현장취재를 통해 미국장로교내 한인교회 목회자들의 신음하며 아파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 교단에서 나오면 되지 않느냐'라고 쉽게 말하는 언론과 다른 한인교단 목회자들의 고압적이며 압도적인 태도를 보며 그들은 또 다른 아픔을 느낀다. 모교단의 동성애 정책에 반대하는 한인교회의 신학적인 입장을 내놓으며, 미국장로교내에 남아 우리의 역할을 찾아보자는 의견과 일선 목회자로서 목회적 위기이며 어떤 선택을 해야 할 때라는 상반된 발언이 나오는 가운데 그들은 또 다시 아픔을 느낀다.
신학의 만장일치는 있었지만 행동의 만장일치는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장로교내 한인교회들의 아픔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 하나님의 주권속에서 아무도 모르겠지만, 고난뒤에 준비하신 하나님의 선물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다음은 3일간의 총회내용 정리이다.
첫날 총회
6월 24일 저녁 개회당시 긴급동의가 들어와 이번 총회의 가장 중요한 회무처리중 하나인 "미국장로교(PCUSA)총회의 결정과 우리의 입장"라는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총회전 열린 미국장로교(PCUSA) 221차 총회에서 통과된 동성애 관련 안건에 대한 한인교회들의 입장이다.(별도기사)
이어 열린 환영의 시간에서 준비위원장 허봉기 목사가 인사했다. 이어 타교단 대표로 참가한 한국 예장 통합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 재일대한기독교회 부총회장 김성제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 노진걸 목사 등이 참가하여 인사했다. 이어 열린 여는 예배에서 최병호 목사가 "세월호 선장처럼 배와 사람들을 두고 도망가지 않게 하소서"라는 인상적인 기도를 했다. 또 총회장 유승원 목사는 예레미야 29:1-14을 본문으로 "이민자 5계명"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인 디아스포라에 방향성을 제시했다. 5계명은 정착하라, 번성하라, 주인의식을 가져라, 조심하라, 기도하라 등이다. 총회장이 집례한 성찬의식후 예배를 마치고 총회를 시작했다.
첫날(24일) 저녁 사무 총회를 통해, 임원회와 실행위 거쳐서 나온 동의안들을 처리했다. 221차 총회에서 결정한 한미노회 해산의 부당성을 항의하는 편지를 보내기로 했으며, 총회를 2년에 한번씩 열자는 안이 1년간 연구후 내년 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둘째날 총회
둘째날(25일) 아침 경건회는 여선교회 전국연합회(NKPW)의 주관으로 열렸다. 회장 김한나 집사가 사회를 보았으며, 회계 이민정 집사가 기도를 했으며, 총무 이숙영 집사가 성경봉독(사무엘하 22:29-31, 요한복음 10:10-15)을 했다. 이어 엄순희 목사는 "하이테크 시대의 하이터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엄순희 목사는 "온통 하이테크의 도움으로 산다. 하이테크는 삶의 질을 높였지만, 인간사회를 발전적으로 나가게 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하이테크 대신 하이터치가 인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자연스러움이며, 더 나아가 신이신 하나님을 느끼고 만나고 하나님을 통해 힘을 얻고 기쁨을 얻는 것이 하이터치이다"고 말했다. 또 "교회는 교회다워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이 계셔야 한다. 교회본질을 위해 더 노력하고 드러내야 한다.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하나님의 말씀의 깊은데로 들어가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교회에 하나님이 계신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교회의 하이터치이다"고 말했다.
▲주강사 이학준 교수
오전 9시부터는 주강사 이학준 교수(풀러신학교 신학 윤리학 교수)가 "미국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창조적인 이민목회"라는 주제강의를 진행했다. 첫 강의에서 이학준 교수는 '미국사회의 변화와 이민사회의 영향'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 교수는 동성애보다 더 심각한 차원의 전쟁, 지구온란화, 미국 총기사건, 가정의 붕괴, 청소년 문제 등의 문제를 소개했다. 세계화와 여러 이데올로기(종교근본주의, 세속주의, 종교다원주의)들 가운데 여러가지 도전을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할지 소개했다.
오전 10시45분부터는 선택강의가 진행됐다. 2일간 오전 이어지는 선택강의는 정치경제의 변화(김경일 장로), 사회문화의 변화(배현찬 목사), 뉴워십커뮤니티(김선배 목사), 선교공동체로서의 NCKPC(정인수 목사), 동북 아시아 선교(임춘식 선교사), 캐나다 원주민을 위한 비지니스 선교(김진수 장로), 한류 K-Pop 그리고 영어사역(김은주 목사), 텍스트시대의 목회적 돌봄(구미리암 목사), 함께 이루어가는 사역(이정인 집사) 등이다.
오후 1시부터는 미국장로교 교단의 동성애 관련 결정을 놓고 5인의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사회를 본 이상현 목사는 쓰나미 같은 물려오는 동성애 사조속에 미국의 현실과 2011년 부터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의 대처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여 이해를 높였다. 패널은 배현찬 목사(VA), 박성주 목사(MN), 조원태 목사(NY), 조기헌 장로(IN), 김경자 장로(CA)등 5인이었다. 특히 박성주 목사와 조원태 목사는 한인 목회자로서의 감성적인 감정과 이성이 조화가 된 감동적인 패널 발표를 했다. 총회의 대처가 부족하다는 반성도 있었고, 아버지가 부족하다고 버릴수 있겠는가 라는 반문도 있었다. 이어 회원들의 질문과 답변이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어진 회무처리에서 김선배 목사(PCUSA 총회 한인목회 총무)가 미국장로교 총회 및 한미목회실 보고가 진행됐다. 김 목사는 221차 PCUSA를 중심으로 한인교회와 노회의 역할의 위상에 관련하여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둘째날 마지막은 아름다운 메인주의 포틀랜드를 관광하고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날 총회
셋째날(26일) 아침 경건회는 남선교회 전국연합회(NKPM, 회장 조기헌 장로)의 주관으로 열렸다. 오전 7시에 열린 아침 경건회에서 내빈으로 참석한 김성제 목사(재일대한기독교 부총회장)가 창세기 26:15-25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기류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재일 3세로 한국어가 서툰 김 목사는 한인 디아스포라의 소명과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내용의 말씀을 열성적으로 전해 이날 가장 귀한 시간중 하나가 되었다.
이어진 주제강의에서 이학준 교수(풀러신학교)는 참가자들이 깜짝 놀랄 강의를 했다. 하나님의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21세기 한인 디아스포라 목회와 선교를 통찰하는 강의를 한 이학준 교수의 강의에는 내용뿐만 아니라 심지어 부흥회를 연상하게 하는 강력한 선포로 이어져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특히 오늘날 우리의 선교지가 어디인지를 강의하며 2세들을 언급했다. 이어 전날과 같이 오전 10시45분부터는 같은 내용의 선택강의가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는 산하기관인 한인 은퇴목사 및 사모회, 남선교회와 여선교회등의 총회가 진행됐다. 은퇴목사 및 사모회에서는 회장 류제원 목사와 부회장 최명배 목사를 선출했다. 남선교회에서는 김영철 장로가 신임 회장이 됐으며, 여선교회는 회장 김한나 집사의 임기가 1년이 남아 있다. 다른 쪽에서는 현역 목회자들중 목회 전반전과 후반전을 띄고 있는 목회자들을 나누어 목회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반전 목회자들의 모임에는 총회장 유승원 목사가 참가하여 동성애 관련 총회결정에 대한 목회자로서의 솔직한 소감과 방향성을 밝히기도 했다.
▲총회장 선서
▲신구 사무총장
오후 2시30분부터 총회 회무가 속회됐다. 특히 오후 4시 부터 열리는 월드컵 벨기에 전을 앞두고 일사천리로 회무가 진행됐다. 사역재단 보고 이유신 목사, 예산안 보고 이호웅 장로등의 보고 등이 이어졌다. 사무총장 청빙위원장 정인수 목사는 문정선 목사에 이은 신임 사무총장으로 신정인 목사를 청빙했다고 발표하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이를 받았다.
이어진 공천위원회 보고를 통해 총회장 이영길 목사(보스톤한인장로교회), 목사 부총회장 배현찬 목사(리치몬드 주예수교회), 평신도 부총회장 조기헌 장로(인디애나폴리스 한인장로교회), 남선교회 대표 김영철 장로, 여선교회 대표 김한나 집사, 감사 김길수 장로와 심순자 장로를 공천하여 받았다. 임원선출후 신임 회장단은 협동총무 이상현 목사(콜럼비아한인연합장로교회), 서기 문은배 목사(차타누가한인장로교회), 회계 이호웅 장로(아틀란타한인연합장로교회)등을 임원으로 지명했다.
이어진 총회를 닫는 예배에서 이영길 신임 총회장기 설교를 했다. 이어 보스톤에서 온 3인의 음악 전문인인 정종은, 자형진, 이혜승 등 3인의 작은 음악회로 미국 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제 43회 정기총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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