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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중부교회 분규 사태, 노회의 판단이 정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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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7-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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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동안 계속되고 있는 뉴욕중부교회(김재열 목사) 분규 사태를 노회가 원만한 해결할수 있을까? 3월 5일부터 2일간 열린 뉴욕장로교회에서 KAPC 뉴욕 서노회(노회장 조성희 목사) 제60회 정기노회에서 2년 연속 뉴욕중부교회 문제가 떠올랐다.

동시찰장 최광진 목사, 서기 조부호 목사와 전임 노회장 2인으로 구성된  4인의 시찰위원들은 김재열 목사등 당회측과 중부교회의 당회에서 징계를 받은 전찬혁 장로와 집사 등 5인을 5차례 면담하고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시찰위원들은 전 장로측의 사과문 작성 및 제출, 김재열 목사 반대 웹사이트(JB25) 폐쇄 등의 조치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다고 밝히고 전 장로 측의 사과에 대해 중부교회 당회는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노회 동시찰 조부호 목사(시찰회 서기)는 시찰회 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장기화 되었던 중부교회 분규 수습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김재열 목사를 반대하는 성도들은 시찰회의 발표가 터무니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시찰위원측과 한번밖에 만난 적이 없으며, 사과문 제출은 물론 김 목사측이 사과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JB25 홈페이지를 닫는 일이 절대 없다는 것.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는 노회측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교회를 관리하는 노회측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노력을 기울였다면 뉴욕중부교회 분규가 15개월 동안 계속되며 미주한인교회의 대표분규중 하나로 자리잡았겠냐는 것.

교회문제연구소 소장 조남홍 목사는 한국 교단의 교회문제 처리에는 신뢰성을 두지 않으며 "민주적인 처리 보다는 정실과 연줄이 더 작용해 불공정한 처리를 하게 되고 '노회가 목사들의 노조'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런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위기 관리나 갈등 해결의 가이드라인이 있고 훈련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노회는 한민자선선교회(이사장 이영희 목사)에 매월 500불씩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이에 대해 이영희 목사는 보충발언을 통해 감사를 표시했으며 정규석 원로 목사가 창립한 한민자선선교회를 맡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현재는 한민교회와 무관하고 특히 이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뉴욕장로교회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는 초교파 자선선교단체임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 지도부는 6월경 나약 칼리지에서 개최할 3박4일 집회인 ‘청소년 임마누엘’(디렉터 이영우 목사, 코디네이터 윤 데이빗 목사)과 9월 말의 청년 연합 부흥 집회(디렉터 정주성 목사)의 계획을 보고했다. 또한 금년에 이어 내년 첫해 첫주에 ‘칼리지 임마누엘’(디랙터 이춘호 목사)을 America's Keswick에서 갖기로 했다.

5월에 있을 KAPC 총회를 위한 준비위원회의 매월 모임을 다음 달부터는 매주 모이기로 결의했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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