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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당회, 이영희 목사 간음사건 입장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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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7-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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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당회가 3월 26일(주일) 주일 1,2,3부 예배를 통해 당회의 입장을 발표했다.

26일(주일) 예배에서 뉴욕장로교회 성도들은 이영희 목사의 간음고백이 있었던 지난 주일 보다 더 많은 성도들이 예배에 참가했으며, 성가대등은 이번주 더욱 은혜롭게 찬양했다는 평.

박현철 수석장로는 "교회가 어려움속에 있지만 예전과 다름없는 것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수 있다. 뉴욕장로교회는 무너지지 않는다. 기도하며 주님을 바라보자"고 강조했다.

뉴욕장로교회 당회는 수습대책으로 "지금은 말할때가 아니라 기도할 때"라며 교회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발표했다. 특별기도회는 6가지로 산상금식기도회, 40일 특별새벽기도회, 40일 릴레이 금식기도, 기도 300용사 특별기도회, 매일 밤 기도회등이 열린다.

뉴욕장로교회는 문제가 있었던 교회에서 새벽과 밤마다 기도가 있으며 살을 깍는 금식이 있는 교회로 변신한다.

박현철 수석장로의 소회

당회를 대표해 먼저 강단에 오른 박현철 수석장로는 현재의 상태를 "아비규환"이라고 정의하고 "이번 사건은 타락한 교회에 대한 경고"라고 말했다. 또 "이번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것보다는 용기와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장로는 "선임장로로서 목사님을 잘 보필하지 못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당회서기, 행정등 모든 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후임 서기는 임용택 장로. 박 장로는 "교회와 당회를 위해 십자가를 질 각오가 되어있다. 비관론자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나가 되어 기도를 하자"고 호소했다.

임용택 장로, 당회의 입장 발표

박현철 장로의 소회발표에 이어 신임 당회 서기인 임용택 장로는 당회의 4가지 입장을 발표했다. 임 장로는 "당회원 17명은 목사님으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해 일어난 이번 일을 진심으로 사과한다. 성도의 고통과 괴로움에 책임을 통감하고 머리 숙인다"고 말을 시작했다.

임 장로는 "당회는 문제를 조용히 해결하고 '후임목사'를 청빙하기 위해 이영희 목사에게 안식년을 주었다"고 설명해 당회가 어떤 자세로 이영희 목사 문제해결에 접근하는지를 보여 주었다.

이어 임 장로는 이영희 목사가 지난 18일 성도들에게 한 간음고백이 성도들을 혼란에 주었다는 부정적인 시각을 당회가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또 아멘넷이 이미 보도한 바와 같이 이영희 목사가 소속노회 증경노회장들과의 만남에서 마음을 비웠으며 뉴욕을 떠난다는 고백을 했음을 전했다.

당회의 입장이 발표되는 순간 성도들 사이에는 간간히 아멘이 흘러나왔지만 비교적 차분하게 발표가 진행됐다.

4가지 당회의 입장 내용

다음은 임용택 장로가 발표한 4가지 당회의 입장이다.

첫째, 2월 14일(수) 임시당회에서 이영희 목사의 간음사실을 인지했다. 당회는 이 문제를 조용하고 신속하게 해결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기도하는 가운데 이 목사에게 올해 말까지 안식년을 드리기로 결의했다.

이는 당회는 안식년동안 조용히 문제를 해결하고 후임목사를 청빙하기 위해서이다. 그 방법은 전적으로 교회를 살리고 이영희 목사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었다. 잠시동안 성도님을 오도한 것을 사과드린다.

둘째, 2월 22일(목) 2월 정기당회에서 이영희 목사 본인이 그 성도들과 지속적인 불륜사실을 가졌음을 고백했다. 언론이 발표한 많은 내용중 진실이 아닌 내용도 있다. 관계된 두여인도 교회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다. 이영희 목사에게서 12월 31일자의 사임서를 제출받아 당회서기가 보관하고 있다.

셋째, 3월 18일(주일) 주일 3부예배후 이영희 목사가 본인의 간음을 고백했다. "가는 길을 지켜봐 주십시요"라는 마지막 말로 성도들이 혼란이 있었다.

넷째, 3월 22일(목) 생명샘교회 교육관에서 교회소속 노회 증경노회장 8명과 이영희 목사와 신정숙 사모가 만났다. 이영희 목사는 노회장들에게 그동안의 과정을 자세하게 고백했다. 이 목사는 자신은 마음을 비웠고, 뉴욕장로교회에 미련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또 멀리 떠나가 있겠으며 앞으로 노회의 결정을 겸손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뉴욕장로교회는 주님께서 보혈로 세우신 교회이다. 절대 사탄이 넘어뜨릴수 없다.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라 기도할 때이다. 하나님에게 나가 기도할 때이다. 기도할때 우리의 상처를 싸매시고 회복시켜 주신다. 그래서 당회는 특별기도회를 준비했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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