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참빛교회 안태호 목사, 21일 오전 지병으로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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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7-03-21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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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참빛교회 안태호 목사가 소천했다.
고(故) 안태호 목사는 지난 1월 23일(화) 계속된 기침과 함께 폐렴증세로 응급으로 병원에 입원한 이후 상태가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했지만 결국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상황이 악화되어 담당 의사들이 의학적으로 자기들의 할 일은 다했다고 말했으며 결국 산소호흡기를 땐 안 목사는 병원에 입원한지 두달 만에 22일(수) 오전 8시 47분 뉴저지 해캔색 병원에서 소천했다.
장례예식 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입관예배: 3월 22일(목) 오후 8시 참빛교회
발인예배: 3월 23일(금) 오전 10시 참빛교회
하관예배: 3월 23일(금) 오전 11시 30분 Laurel Grove Cemetery
어릴때부터 병으로 수차례 죽을 고비를 맞은 안 목사는 어머니가 아들을 주의 종으로 만들겠다는 서원기도로 살아났다. 하지만 그는 오랜 병과의 투쟁으로 손과 발이 불편한 상황에서 프린스톤 신학원을 졸업하고 85년 6월 뉴저지 참빛교회를 개척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안 목사가 지병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동료 목회자들은 안 목사를 위해 중보기도를 했으며 참빛교회 성도들은 밤에 모여 목회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를 했다. 또 성도들은 담임목사가 돌아올 것을 믿으며 안 목사가 사용하던 성경을 강대상 위에, 안 목사가 신던 신발을 강대상 밑에 두었다.
한 동료 목회자는 안 목사를 그리며 다음과 같은 글을 아멘넷에 올렸다.
동료 목회자의 글
금명간 산소호흡기를 빼는 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난 1월 가까운 날에 한 번 만나자고 약속을 했는데, 그 만남이 천국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혹 내일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 가신다면, 거기에는 분명 선하신 뜻이 있을 것입니다.
그토록 많은 분들의 사랑과 염려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데려가시는 뜻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 하나님께서는목사님을 천국의 안식으로 불러드리기를 원하셨나 봅니다. 사실, 성도의 소망은 사도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주님과 함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빌1:23). 고통없는 그곳에서 주님의 얼굴을 뵙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 분명합니다.
마음이 아픈 것은 자녀도 없이 그를 바라보며, 그의 친구와 누이로 함께 하셨던 사모님이 홀로 남은 날들을 살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위로 속에서 힘을 얻으시고, 홀로 사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위로하며 사시도록 기도와 성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대 의학이니 기술이니 우리는 잠시 현대의 기술에 대한 허망한 기대가 우상임을 깨닫게 됩니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홀로 하나님이신 것과, 우리는 그분의 뜻과 다스림 속에 사는 백성인 것을 생각합니다.
이렇게 떠나는 분이 안목사님 혼자가 아니고, 과거에 이미 떠나신 분, 또 미래에 떠나가야 할 분들을 통해 우리의 나그네 여정을 다시 생각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 땅을 떠나 뵙게 될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땅에 이민으로 사는 우리 교민들, 우리는 천국을 향한 이민(이동하는 사람)인 것을 다시 생각하며, 그날을 준비하는 한 날 한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여,
박숙자 사모님과 그의 가족들, 그의 교우들에게 특별한 위로로 함께 하소서. 우리의 삶이 주님께 더욱 드려지는 한날 한날이 되게 하옵소서.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고(故) 안태호 목사는 지난 1월 23일(화) 계속된 기침과 함께 폐렴증세로 응급으로 병원에 입원한 이후 상태가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했지만 결국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상황이 악화되어 담당 의사들이 의학적으로 자기들의 할 일은 다했다고 말했으며 결국 산소호흡기를 땐 안 목사는 병원에 입원한지 두달 만에 22일(수) 오전 8시 47분 뉴저지 해캔색 병원에서 소천했다.
장례예식 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입관예배: 3월 22일(목) 오후 8시 참빛교회
발인예배: 3월 23일(금) 오전 10시 참빛교회
하관예배: 3월 23일(금) 오전 11시 30분 Laurel Grove Cemetery
어릴때부터 병으로 수차례 죽을 고비를 맞은 안 목사는 어머니가 아들을 주의 종으로 만들겠다는 서원기도로 살아났다. 하지만 그는 오랜 병과의 투쟁으로 손과 발이 불편한 상황에서 프린스톤 신학원을 졸업하고 85년 6월 뉴저지 참빛교회를 개척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안 목사가 지병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동료 목회자들은 안 목사를 위해 중보기도를 했으며 참빛교회 성도들은 밤에 모여 목회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를 했다. 또 성도들은 담임목사가 돌아올 것을 믿으며 안 목사가 사용하던 성경을 강대상 위에, 안 목사가 신던 신발을 강대상 밑에 두었다.
한 동료 목회자는 안 목사를 그리며 다음과 같은 글을 아멘넷에 올렸다.
동료 목회자의 글
금명간 산소호흡기를 빼는 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난 1월 가까운 날에 한 번 만나자고 약속을 했는데, 그 만남이 천국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혹 내일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 가신다면, 거기에는 분명 선하신 뜻이 있을 것입니다.
그토록 많은 분들의 사랑과 염려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데려가시는 뜻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 하나님께서는목사님을 천국의 안식으로 불러드리기를 원하셨나 봅니다. 사실, 성도의 소망은 사도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주님과 함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빌1:23). 고통없는 그곳에서 주님의 얼굴을 뵙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 분명합니다.
마음이 아픈 것은 자녀도 없이 그를 바라보며, 그의 친구와 누이로 함께 하셨던 사모님이 홀로 남은 날들을 살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위로 속에서 힘을 얻으시고, 홀로 사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위로하며 사시도록 기도와 성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대 의학이니 기술이니 우리는 잠시 현대의 기술에 대한 허망한 기대가 우상임을 깨닫게 됩니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홀로 하나님이신 것과, 우리는 그분의 뜻과 다스림 속에 사는 백성인 것을 생각합니다.
이렇게 떠나는 분이 안목사님 혼자가 아니고, 과거에 이미 떠나신 분, 또 미래에 떠나가야 할 분들을 통해 우리의 나그네 여정을 다시 생각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 땅을 떠나 뵙게 될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땅에 이민으로 사는 우리 교민들, 우리는 천국을 향한 이민(이동하는 사람)인 것을 다시 생각하며, 그날을 준비하는 한 날 한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여,
박숙자 사모님과 그의 가족들, 그의 교우들에게 특별한 위로로 함께 하소서. 우리의 삶이 주님께 더욱 드려지는 한날 한날이 되게 하옵소서.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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