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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하나님의성회 지도자들 뉴욕 집결, ‘100만 교회 개척’ 비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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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0-1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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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33’ 비전, 남미에서 아프리카까지… 세계는 지금 교회개척 열풍

“목회자가 먼저 제자 돼야”… WAGF 실행위, 대위임령의 본질을 묻다

 

[기사요약] 세계 최대 오순절 교단인 세계하나님의성회(WAGF) 실행위원회가 뉴욕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렸다. 각국 총회장들은 2033년까지 100만 교회 개척을 목표로 하는 ‘MM33’ 비전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특히 남미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나타나는 폭발적인 성장 사례와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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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각국 하나님의성회 총회장들이 MM33 비전을 논의했다. 

 

세계 최대 오순절 교단인 하나님의성회(AG)의 글로벌 리더십이 한자리에 모여 2033년까지 100만 교회 개척이라는 담대한 비전을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더했다. 이들은 각 대륙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부흥의 소식을 전하며, 단순한 구호를 넘어선 구체적인 실천 전략들을 공유했다.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뉴욕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이번 세계하나님의성회(WAGF) 실행위원회에는 전 세계에서 40여명(가족, 비서진 포함 70명) 총회장들이 참석했다. 1914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세계적 네트워크로 성장한 하나님의성회는 1989년 WAGF를 공식 설립했으며, 현재 8,900만 성도를 대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오순절 운동 중 하나다. 이번 회의에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함동근 목사 등 한국 대표단도 참여해 세계 교회와 비전을 함께했다.

 

WAGF 부총회장이자 미국 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인 더그 클레이(Doug Clay) 목사는 이번 회의에 대해 “100만 교회 개척이라는 핵심 비전을 구체화하고, 교회 개척과 사역자 개발, 교회 건강성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클레이 목사는 또한 “개최지로 뉴욕의 한인교회를 선택한 것은 한인들의 따뜻한 환대와 더불어 그들이 교회의 성장과 영향력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며 “한미 커뮤니티는 정치적 동맹을 넘어 매우 중요한 영적 동맹”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를 섬긴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담임목사는 교회의 섬김이 ‘프라미스 환대(Promise Hospitality)’로 불릴 만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 목사는 “참석자는 70여 명이지만 이들이 전 세계 8,900만 오순절 성도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하며 기쁨으로 섬겼다”고 말했다. 허 목사는 ‘환대(Hospitality)’와 ‘병원(Hospital)’이 같은 어원에서 나온 점을 언급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다 천사를 만난 아브라함처럼, 한 사람의 일생을 맞아들이는 진정한 환대에는 치유와 회복의 능력이 있다”고 그 영적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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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33, 구호를 넘어 ‘교회 문화’로

 

회의에서는 MM33 비전이 각 지역에서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남미 지역의 발표는 비전을 구체적인 ‘문화’로 만들어가는 전략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남미 지역 대표로 나선 리카르도 목사는 MM33을 실현하기 위해 ‘6대 문화 기둥’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6대 기둥은 ▲오순절 유산 회복을 위한 ‘부흥의 문화’ ▲모든 성도가 증인이 되는 ‘전도의 문화’ ▲목회자가 먼저 제자가 되는 ‘제자도의 문화’ ▲교단의 존재 이유인 ‘교회 개척의 문화’ ▲미전도 종족을 향한 ‘선교사 파송의 문화’ ▲다음 세대를 세우는 ‘새 세대 부흥의 문화’다. 특히 리카르도 목사는 “대위임령의 가장 큰 실패는 목회자들이 제자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목회자들이 먼저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어야 한다. ‘오라’고 말하는 대신 ‘가서’ 제자를 삼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은 실제적인 부흥으로 나타나고 있다.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는 쿠바에서는 MM33 운동이 시작된 이후 3개월마다 약 30개의 교회가 개척되고 있으며, 해외로 떠나려던 청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쿠바에 남아 사역에 헌신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온두라스는 올해 80개 교회 개척을 목표로 했으나 이미 160개를 넘어서는 등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온두라스는 2033으로 숨 쉬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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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교의 중심축, 아프리카의 약진

 

아프리카 국가 총회장들의 뜨거운 보고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의 폭발적인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에티오피아 하나님의성회는 향후 10년간 교회 수를 10배로 늘린다는 계획 아래, 2024년 한 해에만 808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이들은 에티오피아를 넘어 하나님의성회 교회가 없던 남수단에 선교사를 파송해 45개의 교회를 세우는 등 아프리카 내 미전도 지역을 향한 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가나 역시 지난 1년간 700개의 교회를 개척했으며, 호주와 코트디부아르 등 해외에 7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특히 ‘레거시 템플 프로젝트’를 통해 성도 개인과 가정이 후원하여 외딴 지역에 180개의 간소한 예배당을 건축하는 등 실질적인 교회 개척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과거 서구권의 선교 대상지였던 아프리카와 남미가 이제는 세계 선교를 이끄는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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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33, 숫자를 넘어 본질을 향한 7대 운동

 

회의를 마무리하며 WAGF 총회장 도미닉 여(Dominic Yeo, 싱가폴 하나님의성회) 목사는 MM33이 단순히 100만이라는 숫자를 채우는 양적 성장 운동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여 목사는 MM33의 본질을 ▲교회 개척 ▲건강한 교회 ▲전도 ▲제자도 ▲기도 ▲다음 세대 ▲성령 등 7가지의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연결된 ‘운동(Movement)’으로 정의했다. 이는 목표 달성을 위한 개별 프로그램의 나열이 아니라, 교단의 모든 사역에 스며들어야 할 유기적인 생태계임을 시사했다.

 

여 목사는 이 일곱 가지 운동의 유기적 관계를 설명하며, “우리는 영혼을 얻기 위해 전도하고, 그들을 제자 삼아 교회를 세운다”고 말했다. 이는 전도가 영혼 구원이라는 일회성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제자도로 이어져야 하며, 그 제자 공동체가 모여 건강한 교회를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결국 100만 교회 개척이라는 가시적인 목표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기도하며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이 과정이 온전히 작동할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물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여 목사는 이 모든 운동의 근간을 이루는 DNA가 바로 ‘선교’임을 밝혔다. 그는 선교가 7대 운동에 추가되는 여덟 번째 항목이 아니라, 모든 운동을 관통하는 핵심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의성회는 1914년 시작부터 선교적 운동이었다”고 언급하며, MM33은 새로운 비전의 제시라기보다 교단 본연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대위임령을 향한 교단의 원초적 부르심에 다시 불을 붙이는 작업임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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