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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새교회, 설립자 이학권 목사 초청 부흥사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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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4-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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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새교회는 5월 2일(금)부터 3일간 교회 설립자인 이학권 목사를 초청하여 "잃어버린 생명유업을 회복하자"라는 주제로 부흥사경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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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통기타 찬양팀

1991년 뉴욕새교회를 개척한 이학권 목사는 10년전인 2004년 5월 9일 주일예배의 설교를 통하여, "교회들이 목사들의 왕국이 되어 있다. 우리 뉴욕새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뉴욕새교회를 떠나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곳에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겠다"고 말하고 8월에 교회를 떠났다. 이 목사는 1년뒤인 2005년 뉴저지에서 하나임교회를 설립하고 최근 헌당예배를 드린바 있다.

뉴욕새교회는 2005년 양승구 목사가 후임으로 부임했으나 지난해 말 교회를 사임했으며 현재 담임목사를 청빙중이다. 이럴때 이학권 목사의 부흥회 강사 초청은 의외이다. 뉴욕새교회의 한 장로는 기자에게 "지난 10년간 소원했던 이학권 목사와의 관계회복 차원에서 강사로 초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날 성회에서 신안균 장로의 기도후, 이학권 목사는 예레미야 33:2-3을 본문으로 "부르짖음: 생명의 출발"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교인들의 박수를 받고 10년만에 다시 강대상에 선 이학권 목사는 "박수는 그만 쳐도 된다. 눈에 익은 상점을 지나 교회로 들어오면서 꼭 어제 떠났다가 돌아오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막상 교회에 들어와 보니 한참 떠나 있었구나 하는 것이 온몸에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학권 목사는 자신이 함께 했던 뉴욕새교회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잠시 회고했다. 이학권 목사는 뉴욕새교회를 왜 떠났을까. 다음은 공동체의 이상이 담긴 이학권 목사의 관련 발언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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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학권 목사

제가 뉴욕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때, 하나님앞에 기도하면서 "왜 이렇게 공부만 하고 있는가. 삶에 영향을 미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삶은 이상이 있고, 일상이 있다. 이상이 중요할 수 있다. 이상이 일상에 적용될때만 그렇다. 그렇지 않은 이상 아무리 이상이 훌륭하다고 해도 망상에 불과하다. 내가 일상을 피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하나님앞에 21일 금식기도를 했다.

제 꿈과 제 소망은 항상 공동체였다. 특별히 우리가 함께 사는 것이다. 함께 산다는 것은 한국말로 가장 맞는 단어는 '우정'이다. 지금 우리는 우정을 알지 못한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우선이기에 우정대신 모든 것은 로맨틱 러브이다. 로맨틱 러브는 일시적일수 있지만 근본적이지도 본질적이지도 않다.

옛날에는 우정이 있었다. 우리가 자랄때 까지도 우정이 있었다. 우정은 조건과 상관없다. 서로가 좋아서 친구가 된다. 지금은 그런 것이 없다. 관계가 되려면 나에게 이익과 도움이 되어야 한다. 도움이 된다는 말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에서는 돈이 모든 가치의 척도가 된다. 그래서 우정을 알지 못한다. 평생을 살아도 정말로 나대신 죽어줄 수 있는 친구가 없다. 우리가 어릴때 친구는 그렇지 않았다. 고등학교때 친구가 있었는데 가난하게 살아서 등록금을 못냈다. 친구를 위해 책을 팔고 별짓을 다했으며, 그 친구의 등록금이 생길때 까지 같이 등록을 안했다. 요즘은 친구가 등록을 못하면 경쟁자 하나 없어진다고 좋아할 것 같다. 잘못된 것이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전하시고 가르치셨다. 예수님은 나중에 안가르치셨다. 교회는 가르쳐야 시스템이 돌아간다. 가르쳐서 사람들이 새로워지지 않는다. 가르쳐서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우정을 나누셨다. 생명바친 삶을 나누셨다. 이것을 경험한 사람은 그 관계에서 떠날수가 없다. 돈으로 된 관계, 권력으로 된 관계, 종교로 된 관계로는 들어갈수 없다.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생명의 관계를 체험했기 때문이다. 엄마와 자식은 생명의 관계이다. 자식을 길러 노후보장을 생각하지 않는다. 생명은 그런 아름다움과 신비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불행한 시대에 살고 있다. 더불어 살지 못하고, 남이 잘되면 끌어내리려 하고 행복할 수 없는 삶을 산다.

그래서 책상앞에서 매일 무슨 짓을 하는 것인가, 일상속에 뛰어 들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 1990년 말부터 기도를 하고 1991년에 뉴욕새교회를 개척했다. 개척하고 나서 보니 제가 모르는 길이었다. 제가 아는 길이 아니었다. 저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도 없었다. 기독교라는 종교의 목회는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이 많은데, 예수님이 제자들과 나누시는 생명의 우정을 가르쳐 줄 사람이 없었다.

몸부림 치는 시간들이었다. 목회의 연수는 쌓여가는데 여전히 몰랐지만, 시스템이 돌아가야 하니 멈추지 못하고 계속해야 했다. 그래서 성도님들도 힘드시고 저도 힘들었다. 한번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마음을 정리했다. 모든 것을 멈추고 하나님앞에 나아가 물어보자고 했다. 그렇게 시작하여 10년이 되었으며, 하나임교회는 9년이 되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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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를 성회 참가자들에게 배포하고 설교하는 이학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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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이학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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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통기타 찬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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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통기타 찬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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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의 주제와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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