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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C와 KPCA 손잡고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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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7-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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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최대교단인 KAPC(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와 KPCA(미주한인장로회)가 손을 잡고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예배를 열고 "성령이여! 다시 부흥케 하소서"를 외쳤다.

이날 집회는 KAPC(총회장 전덕영 목사)이 지난해 30회 총회에서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성회를 가지기로 했으며, KPCA(총회장 송병기 목사)는 양 교단이 서로 손을 잡고 연합으로 집회를 열자고 화답한 것의 결실.

그동안 대회조직을 갖추고 준비모임과 기도를 통해 대회를 준비해온 양 교단는 4월 29일(주일) 오후 7시 30분 퀸즈장로교회(장영춘 목사)에서 열린 뉴욕/뉴저지 지역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8개 지역에서 연합예배를 가진다.

연합이 아름다운 집회

이날 예배는 사회 전덕영 목사, 대회취지 선언 송병기 목사, 평양대부흥 100주년 동영상 상영. 대표기도 한세원 목사(KPCA 증경 총회장), 성경봉독 김진관 목사(KAPC 뉴욕서노회 부서기), 특별찬양 퀸즈장로교회 찬양대, 설교 박희소 목사(KPCA 증경 총회장)로 진행됐다.

또 격려사 장영춘 목사(KAPC 증경 총회장), 통성기도 인도 황은영 목사(KAPC 증경 총회장), 헌금기도 이승재 목사(KPCA 동북노회 증경노회장), 광고 김남수 목사(KAPC 뉴욕동노회 노회장), 축도 장영춘 목사등 각 교단 목회자들이 순서를 나누어 맡았다.

박희소 목사는 "건강한 교회의 특징(행2:42-47)"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건강한 교회는 좋은 일꾼이 있으며, 성도들의 인격의 변화가 일어나며, 좋은 평판을 가진다"고 말했다.

통합과 합동의 연합

연합이 없는 곳에는 성령의 역사도 없다. 통합과 합동의 연합은 미주한인교회에 신선한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장영춘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60년대 총회신학교 졸업하며 통합과 합동 각각 60명씩 같은 숫자로 졸업했다. 서로 갈릴 때 눈물을 흘리며 서로 얼싸 안았다. 그때 우리는 다시 합할 것을 약속했으며 동창들은 미국과 한국에서 같이 만난다"고 소회를 밝혔다.

송병기 목사는 대회취지 선언을 통해 "한울타리 한뿌리였던 합동과 통합이 다시 손을 잡고 기도와 성령운동, 회개를 통해 영혼구원의 열정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 교단을 넘고 교파를 넘어 벽을 깨며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되는 불길이 타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합집회의 의미와 기대

이번 대회를 통해 미주에 부흥의 불길을 붙일 수 있을까? 부흥의 불씨를 바라는 희망의 기도가 이어졌다.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임재를 간구했다.

사회를 본 전덕영 목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우리교회가 다시 한 번 살아나는 기회가 될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장영춘 목사는 "말씀에 의지해서 기도운동을 펼쳐야 한다. 형식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도행전의 오순절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 미국전역에서 불을 붙이는 성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세원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회개를 강조했다. 한 목사는 "세상과 타헙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욕되게 하는 일이 많다.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리우게는 부끄러운 일들이 많다. 통회자복을 통해 다시 한 번 부흥을 맞이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송병기 목사는 "오늘 우리는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단순히 기념하기 위해서 모인 것 아니다. 다시 한 번 성령의 임재를 맞이하여 회복되기를 바란다. 바뀌어 지기를 바란다. 부흥하기를 바란다. 이런 심정으로 대회를 개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송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모아진 헌금은 북한교회 재건운동을 위해 사용되어 진다"고 밝히고 "북한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뜨거운 회개와 부흥의 기도도 있었다. 황은영 목사는 통성기도를 인도하며 "성령이여 다시한번 오소서!"라고 울부짖으며, "무엇보다 기도가 중요하며 기도를 통해 부흥을 다시 한번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옥의 티도 나타나

이번 집회는 다른 집회에 참고해야 할 인원동원의 문제가 드러났다.

장영춘 목사는 "다른 교회에 자리를 양보하려고 교인들에게 홍보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으며, 다른 목회자도 비슷한 심정으로 혼자 대회에 참가해 많은 빈자리가 남았다.

장영춘 목사는 자리가 비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모여야 한다. 준비위원들이 노력하여 혼자 나오지 말고 성도와 함께 나오라"고 부탁했다.

내년 4월까지 계속되는 연합집회

다음은 내년까지 열리는 대회일정이다. 양 교단이 번갈아 가며 주최한다.

1. 뉴욕/뉴저지 지역(KAPC주최) - 2007년 4월 29일 퀸즈장로교회(장영춘 목사)
2. 캐나다/토론토 지역(KPCA주최) - 2007년 6월 토론토영락교회(송민호 목사)
3. 필라델피아 지역(KAPC주최) - 2007년 8월 영생장로교회(이용걸 목사)
4. 워싱톤 지역(KPCA주최) - 2007년 10월 서울장로교회(김재동 목사)
5. 시카고 지역(KAPC주최) - 2007년 12월 헤브론장로교회(송용걸 목사)
6. 시애틀/타코마 지역(KPCA주최) - 2008년 2월 새생명교회(임규영 목사)
7. 샌프란시스코 지역(KAPC주최) - 2008년 3월 임마누엘장로교회(손원배 목사)
8. 로스엔젤레스 지역(KPCA주최) - 2008년 4월 나성영락교회(림형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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