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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2007 컨퍼런스를 마치며/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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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7-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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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정춘석 목사)가 6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뉴욕교계 단체에서 주관하는 첫 번째 정기 컨퍼런스라는 의미가 있다. 컨퍼런스를 위해 뛰었던 핵심 목회자의 발언을 통해 컨퍼런스를 점검해 본다.

좋았던 대회준비 과정

먼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뉴욕목사회는 활성화되고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준비를 통해 컨퍼런스는 시작하기 전에 이미 성공했다. 이에 대한 목회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번 집회를 준비하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 목회자간에 담이 무너지고 성령안에서 하나가 되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성공을 간구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했다.”

“하기전의 분위기는 우리가 무엇을 하수 있겠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했다. 또 초대교회처럼 많은 사람보다는 소수의 헌신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았다.”

성공적인 컨퍼런스

컨퍼런스가 시작되며 참가한 인원에 대해 관계자들은 다른 증언을 했지만 인원동원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관계자들의 목소리는 높아졌으며 내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대회를 시작하며 결과는 만족이상이었다. 내년에도 하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다. 노하우를 가진 내년에는 더욱 잘하리라고 본다.”

“생각보다 호응도가 좋았다. 지속적으로 컨퍼런스를 해야 한다는 사람이 많았다. 뉴저지에 있는 성도들도 많이 참가했다. 영적 재무장의 좋은 기회였다.”

컨퍼런스의 문제점

이번 컨퍼런스는 성공적으로 치루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대회에 참고해야할 문제점도 나타났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 목회자들을 강사로 초청하여 열려 긍정적인 면이 있다. 하지만 강사가 특정학교나 교단에 집중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한 목회자는 “미주동부에는 여러 명문 신학교가 있는데 한 신학교에 강사가 집중된 것은 이해할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소강석 목사의 저녁집회는 컨퍼런스의 의미를 퇴색하게 했으며 한달뒤에 할렐루야대회를 여는 뉴욕교협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소 목사는 지난해 할렐루야대회 강사였다. 소 목사는 컨퍼런스 순서를 임의로 바꾸고, 계획되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는 등의 해프닝을 일으켰다.

2일 동안 11명의 강사가 참가하는 컨퍼런스를 열다보니 1시간 강의시간에 주마간산식의 진행이 일어났다. 한 목회자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더 많은 시간을 주는 것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욕목사회는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쳤으나 가장 중요한 대회시간에 대한 홍보에 실패했다. 첫날 집회는 저녁집회부터 시작했지만 오전부터 사람이 몰려왔다.

주강사 레너드 스윗 목사에 대해 목회자들은 의견을 주고 받았다. 한 목사는 “미국강사의 영성이 약한 면이 있다. 한국목사와 개념이 달라 현실적인 것은 강한데 영적인 면은 약한 것 같다”라는 지적이 했다. 하지만 다른 목회자는 “진보적이면서도 복음적이었다. 영성이 있었다”라는 반론이 있었다.

앞으로의 방향

컨퍼런스를 마치며 뉴욕목사회 관계자들은 “이제는 할렐루야대회”라며 이제는 뉴욕교협의 사업에 집중하자는 자세를 보였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뉴욕교협 부회장 황동익 목사는 “목사회의 컨퍼런스를 위해 뉴욕교협이 홍보를 많이 했다. 처음이라 말이 많았지만 성공적이며 아름다운 집회였다. 은혜를 많이 받았다.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교협과 문제가 있었던 것은 다음회기에 고치면 된다”고 말했다.

목사회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 열리는 컨퍼런스는 4월이나 9월에 열어 할렐루야대회와 시간적 거리를 두고 교협과 서로 협조하는 체제를 이루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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