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한인총회 신학교 ATI 역사적인 첫개강, 48명 입학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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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9-03 08:5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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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MA 목회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C&MA 한인교역자들을 배출했던 ATS신학교가 문을 닫은 것이다. C&MA한인총회는 신학교의 어려움이라는 시대적인 현실에 극복하며 총회신학교 ATI(Alliance Theological Institute)를 설립하기로 하고, 준비와 학생모집을 끝내고 2024년 9월 첫주에 개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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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로 입학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48명이 입학신청을 했다. 학생들은 미국과 한국, 과테말라, 그리고 온두라스 등에서 입학신청을 했다. 언어별로 한국어 43명, 영어 4명, 스페니쉬 1명이다. 영어 과정과 스페니쉬 과정을 신청한 학생들은 교단의 ACLD 과정으로 연결되어 지도해 나간다.
한국어 신학과정은 일반적 신학교육과 함께, 한국 기독교의 영성과 역사와 문화를 교육하므로,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의 한국어권 사역지들을 섬기는 사역자로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어 신학과정은 1단계 교회 지도자 양육 훈련 과정(5과목, 15학점), 2단계 전도사 양성 과정(10과목, 30학점), 그리고 3단계 목사 양성 과정(20과목, 60학점)으로 구성된다.
학기 운영은 9-11월, 1-3월, 그리고 5-7월의 3학기제로 운영한다. 수업 방식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함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신학교 장소에서 수업할 수도 있다. 수업기간은 12주이며, 한 학기에 2과목을 기본으로 하되 최대 3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다. 3년의 교육과정을 통해 소명을 확인하는 사람들은, 한인총회가 주관하는 목사고시와 안수를 통하여, C&MA 교단 소속 목사와 선교사로 세움을 받아 사역할 수 있다.
한인총회 신학교 ATI의 블로그(ati-kdcma.org)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입학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특히 2024년 가을학기는 ATI가 시작되는 첫해로, 모든 입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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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의 첫학기 입학신청자들의 신청과정과 신청자수는 평신도 과정 16명, 전도사 과정 5명, 목회자 과정 7명, 비학점(Non-credit) 과정 20명 등 총 48명이다.
비학점 과정을 지원한 20명은 C&MA한인총회 목회자들의 격려의 박수이다. 처음 신학교를 세우며 관계자들이 백방으로 뛰는 것을 보며 교단 동역자들이 응원하는 차원에서 신청했다. 그리고 일부 목회자들은 첫학기에 제공되는 5과목들(성경개론, 다문화와 세계선교, 미디어와 목회, 찬양학개론, 교단신학) 가운데 본인의 목회에 도움이 된다며 신청하여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C&MA한인총회 앱을 만들고 각종 IT기술 적용에 협력해 온 이현호 선교사가 신학교의 전체 학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단시간 안에 만들어서 가동시켰다.
정재호 감독은 “비록 시작이 미비하지만, 우리의 것을 우리 스스로 귀하게 여기고 함께 하나되어 일구어 나갈 때, 귀한 열매들이 계속 맺혀진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시작은 참으로 미비했지만, 이제 전 세계의 자동차 업계에서 판매량 1위에 육박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이야기가 우리 한인총회 신학교의 이야기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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