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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일부, 9월 초 교회 개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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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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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회를 반대하고 사실상 이영희 목사를 지지하는 뉴욕장로교회 일부 성도들이 교회를 개척한다고 선언했다. "뉴장을 떠나 새 교회를 시작하는 식구들" 이름으로 뉴욕장로교회 성도들에게 보내 20일(월) 수신한 편지에 따르면 8월 26일(주일) 을 마지막으로 뉴욕장로교회를 떠나 교회를 개척한다고 인사하고 있다. 편지에는 개척의 장소와 담임목사(설교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음은 편지내용이다.
(진실과 모순은 독자 판단에 맡긴다)

뉴욕장로교회 교우들에게드립니다.

우리는 아래와 같은 이유때문에 지금가지 몸담아 왔던 사랑하고 정든 뉴욕장로교회를 떠나 새로운 개척교회를 개척,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연초에 돌발된 이영희 담임목사의 범죄건은 우리모두에게 충격이었고 많은 아픔과 슬픔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목사의 범죄를 간과하거나 감싸려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반드시 뉴장에서 계속 목회사역을 해야 한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당회는 이것을 허위유포하여 많은 혼란을 가져왔지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목사는 노회와 교회앞에 공개적으로 자신의 범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노회의 징계도 받았고 30년 목회하던 교회를 사임하고 깨끗하게 물러났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는 솔직하고 용감했으며 지금도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중인 것으로 압니다.

우리가 문제로 여기는 것은 이러한 이 목사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당회의 불의와 불법과 무자비하고 불신앙적인 모습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도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으면서도 당회원 자신들은 최선을 다했으며 또 다시 동일한 일을 겪는다해도 동일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합니다. 그들의 행동은 세상 불신자와 이방종교인들 조차도 고개를 젓는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였슴을 자신들만 모르는 것입니다.

우선 당회는 그를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의 핵심과 신앙생활의 중심은 사랑이요 그 사랑의 가장 단순한 표현은 용서이건만 당회는 이를 실천하지 않았고, 30여년간 용서를 설교하고 가르쳤던 이 목사는 결국 자신이 가르친 당회원들에게 끝내 용서받지 못하고 29년 사역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인사조차 할 기회도 가지지 못한채 개내몰리듯 비참하게 물러났습니다.

당회는 그에게 용서와 격려는 물론이거니와 재기할수 있는 기회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의 성정과 신앙적 기질로 본다면 충분히 회복하고 재가할수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당회는 오직 이 목사 내몰기 작전으로 사표를 받는 것에만 전심전력 다했던 한심한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당회는 이 목사가 온 회중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자기의 죄를 고백할 때에 이를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함께 통회자복하여 제2의 평양부흥운동의 불길을 일으킬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회는 이 목사가 행한 죄의 고백을 오히려 교인들을 선동하여 다시 뉴장으로 돌어오려는 의도를 가진 쇼맨십으로 매도한 냉소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당회는 얼마든지 사안을 지혜롭게 잘 마무리할수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공의를 시행한다는 명문하에 (공의의 시행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지 한 인간의 오기와자기의로 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교회의 교우들은 물론이거나 온 뉴욕과 세계에 떠들어 알렸습니다. 당회는 결국 이 목사를 의도적으로 사장시키고 온 교회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상처투성이로 만들고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돌이키기 어려운 일을 저질러 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회는 의도적으로 이 목사의 죄를 수차례에 걸쳐 교회앞에 공개천명을 하고 매스컴에 인터뷰까지 하며 스스로 영웅인 양 행동하였습니다. 부지중에 불을 지른 자의 졸못도 크지만 초기에 끌수 있는 불을 의도적으로 부채질하고 기름을 부어 온 산천을 다 태운 자의 죄는 훨씬 더 무섭고 사악한 것입니다.

당회는 이 목사때문에 열린 임시노회에서 그의 징계문제에도 분명한 정치적인 개입으로 합리적인 결과 대신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비상식적인 결과를 도출시켰습니다. 선처를 바란다는 당회의 청원결과와는 달리 노회에 참석한 총대장로들의 중벌일변도의 발언은 전햐 엉뚱한 정치적인 결과로 나타난 것이 사실입니다. "이 목사는 3년간 목회활동을 할수 없으며, 그 후에라도 뉴욕, 뉴저지에서는 영구히 목회할수 없다"는 지나가는 소도 웃을 기상천외한 결정은 뉴욕장로교회 당회원 장로들 중에서 시작되어 나온 아이디어 였습니다.

당회는 이 목사 후생비 결정과정에서도 기막힌 줄타기의 이중적인 위선으로 교회를 양분시키는 불행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처음부터 아예 퇴직금을 지급할수 없다고 하전지 아니면 확실하게 원칙을 세워 교인들을 설득해서 일관성있게 지급을 하던지 해야 할 당회는 공동의회 현장에서 교인들이 갈라져 갈등하도록 뒤로는 부채질하고 앞에서는 팔짱만 끼고서 방관하는 너무나도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은 교회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과 의무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한심한 당회의 보습을 단적으로 표출하였을뿐 아니라 오늘의 교회분열의 책임이 전적으로 당회에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교인들이 양분되는 아픔까지 겪으면서 결정된 이 목사의 후생비 지급에 대한 공동의회의 결의였다면 당회는 진중하게 이 일을 시행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달이 넘도록 시행은 물론 통보조차 하지 않더니 결국엔 이 목사에게 합의서에 싸인하도록 종용한 사건은 당회가 얼마나 오만하고 무분별했는가를 전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공동의회에서 조건없이 지급키로 결정된 내용을 당회가 조건을 달아 (향후 3년동안 목회활동을 하지 않으며 그후에라도 뉴욕, 뉴저지에서는목회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지급하겠다는 것) 합의서를 종요한 것은 분명한 불법이요 월권이었습니다.

이러한 불법을 보다 못한 우리가 지난 6월 17일에 415명의 명의로 당회와 당회를 통해 노회에 질의서를 올렸습니다. 교회 회원이 당회에 질의하는 것은 교회헌법이 규정하는 당연한 교인의 권리요 당회는 공적으로 대답해주어야 할 책임이 있으며, 또한 당회는 지체없이 질의서를 노회에 제출해야 합이다. 더구나 한 두사람도 아닌 400명 이상의 이름으로 올린 질의라면 당회는 반드시 성의있는 대답을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 당회는 질의서에 대해 아무런 응답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응당 노회에 제출되어야 하는 문건 또한 완전히 무시함으로 교우들과 노회에 대한 당회의 안하무인격의 시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당회의 비인격적이고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면서 지난 6월 하순 전 교우에게 "진실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교우들이 내부적으로 숨겨진 진실을 잘 알지 못한채 당회의 일방적인 광고와 소문만 듣고 잘못이해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당회 서기는 즉각적으로 주일날 광고하면서 그 진실편지 내용은 진실이 아닌 거짓이라고 강변했습니다. 그 편지엔 한점 거짓이 없었음을 알고 있었기에 당회의 태도에 아연질색하지 않을수 없었던 우리는 그날(6월24일) 오후 당회에 사전통보를 한 후 무엇이 진실이 아닌 거짓인지 확인을 하기위해 당회실을 방문하여 질문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당회원도 그에 대해 성의있게 그리고 납득할만한 대답을 하지 못했고 우리는 결국 일주일 내에 서면으로 알려주겠다는 말만 듣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이미 사전에 당회에 통보하고 서로간에 기도로 시작한방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회는 또 다시 불신앙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들의 방문을 접한 당회는 전원 와이셔츠 차림의 집사들과 창년들을 순식간에 당회로 집합시키더니 질의차 올라온 우리들을 빙 둘러 싸게하여 마치 우리가 무슨 시비나 난동을 부리러 올라간 폭도인양 교우들을 분열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그들의 의식의 일면을 표출했습니다.

그이후에 우리는 개별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당회원들을 만나 여러사안에 대하여 사리와 분멸을 말씀드렸고 당회가 솔직하게 지난 잘못에 대하여 인정하고 공적으로 사과함으로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정리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당회는 자신들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바른 것을 말하고 진실을 세우려고 했던 우리를 마치 교회를 어지럽히는 불순분자로 취급하였습니다. 나아가 당회는 우리들을 교인들을 선동하는 죄인인 양, 치리 운운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도저히 이러한 당회의 신앙지도를 받을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금번 8월 26일(주일)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눈물과 땀으로 사랑하고 섬겼던 뉴욕장로교회를 떠나서 새로운 교회를 개척, 설립하게 되었슴을 알립니다. 그동안 온갖 악의적인 소문 가운데서도 우리의 자리를 지켜왔으나 이제는 우리가 우리의 신앙을 위해 행동할때라 판단되어 사랑하는 여러 교우들에게 감히 이런 편지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부티 뉴장을 긍휼히 여기시어 은혜를 베푸시고 남은 교우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면서 이글을 드립니다.

2007.8.17
뉴장을 떠나 새 교회를 시작하는 식구들 드림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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