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전도자 박복남 장로, 미주에 ‘부흥의 씨앗’을 심을터…6개월 순회 사역 시작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붕어빵 전도자 박복남 장로, 미주에 ‘부흥의 씨앗’을 심을터…6개월 순회 사역 시작

페이지 정보

탑3ㆍ2025-06-27 06:31

본문

붕어빵으로 여는 전도의 새 장, 미주에 상륙하다
"미주 부흥의 롤모델 될 것" 박복남 장로의 도전
제17기 순회전도대학, 쉽고 행복한 전도법 전수

[기사요약] 대뉴욕장로연합회 조찬기도회에서 ‘붕어빵 전도’로 알려진 박복남 장로가 자신의 사역을 소개했다. 그는 1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할수록 쉽고 행복한 전도법’을 알리기 위해 6개월간 미주 순회에 나섰다. 제17기 순회전도대학을 통해 전도, 양육, 선교(전, 양, 선) 콘서트를 열고 참여 교회의 부흥을 돕겠다고 밝혔다.3a1d50ff76448f2b6804160a2030ecf9_1751020124_97.jpg

3a1d50ff76448f2b6804160a2030ecf9_1751020133_62.jpg
▲(왼쪽부터) 한국에서 온 전종우 장로와 박복남 장로, 그리고 미주에서 초청한 허인욱 선교사

6월 26일(목) 아침, 뉴욕만나교회에서 열린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회장 송정훈 장로) 월례 조찬 기도회에 특별한 강사가 섰다. ‘붕어빵 전도자’라는 독특한 별칭으로 더 잘 알려진 박복남 장로. 박 장로는 지난 15년간 붕어빵 기계 하나를 들고 전국을 누비며 복음을 전해온 순회 전도자다. 이제 “미주 땅에 제2의 부흥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비전을 품고 6개월간의 미주 순회 사역의 시작을 알렸다.

교회의 ‘대적자’에서 영혼을 낚는 ‘어부’로

박복남 장로가 전도자의 길을 걷기까지의 여정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유교와 무속신앙이 깊은 가정에서 성장하며 한때 교회의 ‘대적자’로 살았던 인물이었다. 이러한 박 장로의 인생이 180도 바뀐 것은 31세 되던 1985년, 다친 허리를 치유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면서부터다. 한 개척교회의 ‘1호 성도’가 된 박 장로는 그때부터 자신의 삶을 영혼 구원에 드리기로 결단했다.

박 장로의 상징과도 같은 ‘붕어빵 전도’는 2011년, 깊은 기도 중에 받은 ‘오병이어’의 환상에서 시작됐다. 박 장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해 붕어빵 기계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따끈한 붕어빵은 놀라운 복음의 도구가 되었다. 남녀노소, 신자와 비신자를 넘어 무슬림, 스님, 무속인의 마음까지 열었고, 이단에 빠진 영혼까지 건져내는 열매를 맺었다.

3a1d50ff76448f2b6804160a2030ecf9_1751020245_18.jpg

15년 365일, 환영받는 ‘관계 전도’의 열매

박 장로의 사역이 더욱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보여준 꾸준함과 헌신에 있다. 박 장로는 지난 15년간 문자 그대로 365일,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전도 현장을 지켰다. 전 세계를 멈춰 세운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사역은 계속됐다.

박 장로는 “수개월에 한 번 집에 들어가고 찜질방에서 쪽잠을 자는 고된 여정이지만, 쓸모없는 죄인을 불러 전도자의 직분을 맡겨주신 은혜에 감격할 뿐”이라고 고백한다. 이러한 사역은 단순한 열정을 넘어, 주님을 향한 깊은 사랑과 감사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함께 사역하는 허인욱 선교사는 이 전도법을 “시대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관계전도”라고 설명했다. 무작정 교리를 들이미는 대신, 붕어빵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다가가 마음의 문을 여는 방식이다. 이처럼 환영받는 전도는 구체적인 열매로 이어졌다.

박 장로는 “머무는 200명 이하의 교회는 1년이면 어김없이 배가 성장을 이루었고, 코로나 기간에도 거의 매주 새로운 가정이 등록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다.

미주 순회 ‘전·양·선 콘서트’, 부흥의 롤모델 찾아

이제 박복남 장로는 자신의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미주 한인교회와 나누기 위해 이곳에 왔다. 박 장로는 허인욱 선교사와 팀을 이루어 ‘제17기 순회전도대학’을 ‘전도·양육·선교(전·양·선)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미주를 순회하며 6개월간 진행한다.

3a1d50ff76448f2b6804160a2030ecf9_1751020260_44.jpg

이 사역은 박 장로의 현장 중심 ‘붕어빵 전도’ 특강과 실습, CBMC 프로그램을 활용한 ‘일대일 양육’ 훈련, 그리고 허인욱 선교사의 ‘시니어 선교’ 강의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박 장로는 “초대한 교회가 알아서 하도록 두는 것이 아니라, 이순신 장군이 전장의 선봉에 섰던 것처럼 제가 직접 붕어빵을 굽고 앞장서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한 분이라도 마음을 모아주신다면 그 교회는 반드시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뉴욕·뉴저지 지역에 부흥의 ‘롤모델’이 되는 교회를 세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140여 년 전, 미국 선교사들이 이 땅에 와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이제 박복남 장로는 그 ‘복음의 빚’을 갚는 마음으로 미주 땅의 영적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교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박 장로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붕어빵이 미주 한인 사회에 새로운 부흥의 불씨를 지피는 도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역 문의: 허인욱 선교사(443-326-6888), 박복남 장로(82-010-3518-4881)
카카오톡 ID: koreanbenhur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639건 37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22회 장학기금을 위한 찬양의 밤 2008-11-20
뉴욕의 한 한인교회 담임목사, 교인들에게 20여만불 빌리고 잠적 2008-11-18
뉴욕교협, 전직회장들 초대하여 회기운영과 현안(이영희목사 컴백) 지혜 구… 2008-11-17
퀸즈한인교회 3대 담임 이규섭목사 부임 첫 예배/전임 고성삼 목사 건강회… 2008-11-16
KWMC 2008년 제21차 전국년차총회 - 예배로 시작되어 예배로 마감 2008-11-15
KWMC 2008년 제21차 전국년차총회 – 특강들 2008-11-15
KWMC 2008년 제21차 전국년차총회 – 신임의장단 취임 2008-11-15
미주연회 뉴욕지방 성명서 “감리교회! 사이비 단체로 전락할 수 없다” 2008-11-14
미주한인장로회 신학교(뉴욕) 개교 30주년 기념감사예배 2008-11-13
현 감리교 사태에 대한 미주연회 목회자 100인 선언 2008-11-13
세상과 하나님을 음악으로 연결해주는 아름다운 다리 - The Bridge… 2008-11-13
[이영희목사 단독 인터뷰] 뉴욕서노회 탈퇴와 뉴욕예람교회 담임부임 2008-11-11
이영희목사 뉴욕예람교회 담임목사 부임후 첫 예배 실황 2008-11-11
뉴욕교협 35회기 회장단/임원 및 이사장 이취임식 2008-11-10
뉴저지 교계의 아름다운 이야기 - 새언약교회와 불난 포도나무교회와 연합예… 2008-11-09
2008 밀알의 밤 "귀로 듣고 마음으로 보는 음악회" 2008-11-09
뉴욕청소년센터 학원사역부(UKCF), 청소년 바디워십 페스티발 2008-11-08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전도위해 김장환, 릭워렌,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나… 2008-11-07
권준 목사 "가정이 행복하지 않은 목사는 율법적인 설교를 한다" 2008-11-06
박승로 목사 "가정(셀)교회 목회자 패러다임 전환이 우선" 2008-11-05
고태형 목사 "교회 프로그램이 신앙성장을 보장못해" 2008-11-05
고명진 목사 "시대의 변화를 알라" 2008-11-05
한기홍 목사 "목회자는 미전도종족, 교인보다 먼저 은혜받아야" 2008-11-05
2세 패널토론 "한인교회 2세문제 해답을 30년뒤 한국교회에 선물로 달라… 2008-11-04
신학 패널토론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신학이 제대로 적용안돼" 2008-11-0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