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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억류 임현수 목사 송환위한 기도불길 전 미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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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5-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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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된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담임목사의 송환을 위한 교계의 기도운동이 전 미주에 퍼지고 있다. 뉴저지 교협은 3월 11일(수) 저녁에 기도회를 열었으며, 뉴욕교협은 12일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 임실행위원회에서 기도회를 개최했다. 또 필라와 LA에서도 연속으로 기도회가 열린다.

뉴욕교협의 기도회 자리에는 큰빛교회 후임으로 결정된 제이슨 노 목사와 GAP 공동대표인 안강희 목사 등이 참가했다. 제이슨 노 목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임현수 목사의 억류과정과 교회측의 노력을 소개하고, 장성택과 연관설 등 추측보도를 하는 언론측의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큰빛교회가 소재한 온타리오 한인교협이 발표한 호소문을 낭독했으며,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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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회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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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보고를 하는 제이슨 노 목사

제이슨 노 목사 경과보고

큰빛교회 담임 임현수 목사는 1996년 고난의 행군때 부터 북한에 있는 동족들의 아픔과 굶주림, 그들을 돕기위해 그동안 꾸준히 사역을 했다. 그래서 최근에 방문한 것 까지 해서 110차례 방문을 하면서 굶주린 자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고, 탁아소 양로원 병원 영아학교 등을 위해 사역을 담당했다. 이번에도 똑 같은 루틴으로 1월30일 큰빛교회의 나진 담당자와 함께 나진에 들어갔다. 나진에 들어갔을때 평양에서 온 경제무역성의 한 고위관료를 만났고 미팅을 하는 가운데 평양에서 미팅을 하면 좋겠다는 초청을 받았다.

임현수 목사는 두가지 질문을 했다. 첫번째는 나진은 통행증이 있기에 자유롭게 비자없이 들어갈 수 있는데 평양같은 경우에는 비자가 없어도 가능하느냐 물어보니, 고위관료가 그것은 알아서 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두번째는 평양에 들어가면 에볼라바이러스 때문에 격리처리가 있다고 들었는데 에볼라바이러스 격리는 어떻게 되느냐 물어보니, 그것도 우리 측에서 다 할테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약속해서 교회의 나진 담당자와 헤어지고 혼자 평양으로 들어갔다. 임현수 목사는 2월 4일 북경으로 나오는 것으로 약속했지만 나오지 않고 연락도 없기에 교회 담당자가 다시 나진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니, 21일동안 에볼라바이러스 격리가 되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교회에서는 그 소식을 듣고 어처구니가 없고 당황되었지만 최근에 북한을 방문한 모든 분들이 예외없이 21일동안 격리당했다고 동역자를 통해 이야기를 들었기에, 격리를 당했지만 후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가족들과 교회는 기다리는 시간을 가졌다. 21일이 지난 2월 23일에도 임현수 목사에게서 아무런 연락이 없자 교회와 가족은 캐나다 정부에게 실종신고를 했다. 캐나다 정부는 북한 당국에 정식으로 신분확인을 요청해 임현수 목사를 억류(홀드)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캐나다 정부는 3월 5일 교회와 가족들에게 이를 통보했다.

임현수 목사가 억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계셔야 하는지, 어떤 것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교회 성도들은 계속하여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매일 새벽기도가 열리는 5군데 처소에서 기도를 하고 있으며, 성도들이 금식 릴레이를 하고 있으며, 금요일 저녁마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기도모임이 확산이 되어서 캐나다와 온타리오 교협과 목사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도운동이 뉴욕, 뉴저지, 필라, LA에 번져가면서 많은 분들이 임현수 목사가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계심에 감사드린다. 임현수 목사의 송환을 위해 계속 기도를 부탁드리고, 저희 큰빛교회 모든 교인들이 하나되어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또 한가지는 미디어와 언론이 정말 목사님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가족들과 교회들이 정식으로 발표하기도 전에 미디어가 먼저 성급하게 자극적으로 의견을 표시하는 것이 임현수 목사가 빨리 돌아오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 하지만 최근 신문을 보면 목사님이 정치적인 활동을 했을 가능성과 특히 장성택과 연관되어 억류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임현수 목사는 110번동안 활동을 하면서 한번도 정치적인 활동을 한 적이 없고 정치적인 인물들과 만난적도 없다. 순수하게 인도적인 차원에서 예수에 미쳤고, 예수의 사랑을 전하기에 사역을 하던 임현수 목사의 사역이 왜곡되지 않도록 미디어와 언론은 정확하게 전달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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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호소문 낭독

총무 김희복 목사는 3월 9일 온타리오 한인교협이 작성하고 발표한 호소문을 낭독했으며, 특히 북한 정부와 캐나다 정부 그리고 유엔에 호소하는 3가지 내용은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읽었다. 3가지 호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북한 정부는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사람을 도와준 임현수 목사를 속히 석방하여 가족과 교회로 돌려보내 주시기를 바란다 2. 캐나다 정부는 강제로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캐나다 시민인 임현수 목사가 속히 가족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힘써 도와 주시기 바란다 3. 유엔은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북한 사람들을 돕다가 강제적으로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임현수 목사가 조속히 석방되어 캐나다로 송환되는 일을 힘써 도와 주시기 바란다.

이어지는 통성기도

이어 회장 이재덕 목사는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이 목사는 복음전하려고 생명걸고 사역하던 임현수 목사의 송환을 위한 기도의 불길이 뉴욕과 미주, 세계에 번져나가리를 기도하자며, 주여 삼창을 시작으로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뉴욕목사회 부회장 김영환 목사는 마무리 기도를 통해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임현수 목사가 조속히 석방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소서. 북한과 캐나다 정부와 유엔에 대한 호소문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시고, 인도하여 주실줄 믿는다"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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