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극복하고 소천한 어머니의 꿈 이룬 김선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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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5-02-08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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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한인총회 동부지역회는 목사안수 예배를 2월 8일(주일) 오후 6시 뉴욕어린양교회(김수태 목사)에서 열었다. 목사 안수식을 통해 김선근, 나일권, 양정상 전도사가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날 안수를 받은 3명의 목사 모두 나와 답사를 했다.
이날 안수를 받은 김선근 목사는 1975년생으로 나약칼리지를 졸업하고, ATS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여러 교회와 단체를 거쳐 현재 뉴욕겟세마네교회(이지용 목사)에서 중고등부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안수예식에서 김선근 목사의 차례가 되면 예배당에는 겟세마네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의 함성소리로 가득했다.
▲동영상 / 김선근 목사의 눈물의 답사
김선근 목사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태어난 후 한 달 만에 황달로 열이 나고 뇌성마비까지 악화가 되어 장애인이 되었다. 부모는 외아들인 김 목사가 7살이 되던 해 장애인들에게 좀 더 좋은 환경인 미국으로 왔다. 김선근 목사는 아버지 김명남 장로를 따라 미국에 온 후 롱아일랜드성결교회에서 성장했다.
예식이 끝나고 기자는 C&MA 한인총회 백한영 감독에게 김선근 목사의 안수에 대해 물었다. 총회에서 장애인의 안수에 대해 의논하였으나 김선근 목사가 장애가 있음에도 사역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김선근 목사는 목사안수 과정을 모두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옆에서 한 목사는 "보이는 장애보다 보이지 않는 장애가 더 큰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뇌성마비 장애인이 어떻게 하여 이렇게 강해졌을까? 명문인 나약칼리지와 ATS의 과정을 마치고 더 나아가 목사가 될 생각을 했을까?
2001년 교통사고로 소천한 어머니 고 안애자 권사가 장애 아들을 목사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애자 권사는 목사의 딸이었다. 안 권사는 김 목사가 아주 어릴 때부터 성경공부를 시켰으며, 아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여 목사와 선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늘 말했다. 안 권사는 새벽기도에 은사가 많은 분이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꼭 아들을 데리고 새벽기도를 나갔다. 이런 일화도 있다. 장애가 있는 아들에게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도록 운전을 가르쳤다. 아들이 사고가 나도 격려하며 다시 차를 사주었다. 이런 어머니의 사랑과 격려는 아들의 신앙과 앞길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김선근 목사는 안수예식에서 눈물 때문에 자주 말을 멈출 정도로 눈물 가득한 답사를 했다. 특히 답사를 통해 소천한 어머니에게 특별한 감사를 돌렸다. 김 목사는 "어머니에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 어머니는 오늘 저와 함께 있지 못하지만 하늘나라에서 크게 미소 지으면서 저를 자랑스럽게 여기실 것이다. 어머니는 저의 인생에 목사가 되는 씨앗을 뿌리셨다. 새벽마다 한 어머니의 기도로 하나님의 콜링을 받아들이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향해 나아가게 했다. 온 마음을 다해 어머니에게 감사드린다. 너무 보고 싶다"고 답사를 했다.
김선근 목사는 목사안수를 받기 까지 긴 여정이었다며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저는 긴 길을 통과하고 이 자리까지 왔다. 긴 여정이었다. 단지 하나님이 저를 부르셨고 순종했기 때문이 아니라 어떤 특별함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오지 못했을 것이다. 아주 험란하고 긴 길이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셨고 그 인도가 여기까지 오게 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부서지고 부족한 저를 선택하여 주시고, 저의 인생을 축복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김선근 목사는 감사할 사람이 많았다. 먼저 부모님에게 감사드리며 "부모님들이 없었다면 나는 길을 잃었을 것이다. 부모님들의 기도와 사랑과 헌신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올 수가 있었다. 삼촌 등 다른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이 보내주시고 그들을 통해 훈련하게 하시고 영적인 성장에 도움을 준 김석형 목사, 스티브 황 목사, 김기호 목사, 이문범 목사, 이지영 목사 등에게 감사를 돌렸다.
김선근 목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하고 신실한 목사가 되기를 기도해 달라며 "저는 부족하고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이 곳에 서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여는 저를 위해 기도해 달라. 제가 흔들리지 않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 제가 인기있는 목사나 유명한 목사나 부유한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하고 신실한 목사가 되기를 기도해 달라.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소리를 듣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김선근 전도사
▲선서하는 김선근 전도사
▲서약예식
▲김선근 전도사
▲안수기도
▲안수기도
▲백한영 감독의 선포
▲안수증과 안수패 증정. 결혼한 사람은 사모가 안수패를 받았다.
▲새로운 목사 부부와 백한영 감독
▲답사하는 김선근 목사
▲감독과 안수받은 신임 목회자 부부
▲김선근 목사와 축하객들
▲김선근 목사의 가족들
▲김선근 목사가 어릴때부터 성장했던 롱아일랜드성결교회 성도들
이날 안수를 받은 김선근 목사는 1975년생으로 나약칼리지를 졸업하고, ATS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여러 교회와 단체를 거쳐 현재 뉴욕겟세마네교회(이지용 목사)에서 중고등부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안수예식에서 김선근 목사의 차례가 되면 예배당에는 겟세마네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의 함성소리로 가득했다.
▲동영상 / 김선근 목사의 눈물의 답사
김선근 목사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태어난 후 한 달 만에 황달로 열이 나고 뇌성마비까지 악화가 되어 장애인이 되었다. 부모는 외아들인 김 목사가 7살이 되던 해 장애인들에게 좀 더 좋은 환경인 미국으로 왔다. 김선근 목사는 아버지 김명남 장로를 따라 미국에 온 후 롱아일랜드성결교회에서 성장했다.
예식이 끝나고 기자는 C&MA 한인총회 백한영 감독에게 김선근 목사의 안수에 대해 물었다. 총회에서 장애인의 안수에 대해 의논하였으나 김선근 목사가 장애가 있음에도 사역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김선근 목사는 목사안수 과정을 모두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옆에서 한 목사는 "보이는 장애보다 보이지 않는 장애가 더 큰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뇌성마비 장애인이 어떻게 하여 이렇게 강해졌을까? 명문인 나약칼리지와 ATS의 과정을 마치고 더 나아가 목사가 될 생각을 했을까?
2001년 교통사고로 소천한 어머니 고 안애자 권사가 장애 아들을 목사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애자 권사는 목사의 딸이었다. 안 권사는 김 목사가 아주 어릴 때부터 성경공부를 시켰으며, 아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여 목사와 선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늘 말했다. 안 권사는 새벽기도에 은사가 많은 분이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꼭 아들을 데리고 새벽기도를 나갔다. 이런 일화도 있다. 장애가 있는 아들에게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도록 운전을 가르쳤다. 아들이 사고가 나도 격려하며 다시 차를 사주었다. 이런 어머니의 사랑과 격려는 아들의 신앙과 앞길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김선근 목사는 안수예식에서 눈물 때문에 자주 말을 멈출 정도로 눈물 가득한 답사를 했다. 특히 답사를 통해 소천한 어머니에게 특별한 감사를 돌렸다. 김 목사는 "어머니에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 어머니는 오늘 저와 함께 있지 못하지만 하늘나라에서 크게 미소 지으면서 저를 자랑스럽게 여기실 것이다. 어머니는 저의 인생에 목사가 되는 씨앗을 뿌리셨다. 새벽마다 한 어머니의 기도로 하나님의 콜링을 받아들이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향해 나아가게 했다. 온 마음을 다해 어머니에게 감사드린다. 너무 보고 싶다"고 답사를 했다.
김선근 목사는 목사안수를 받기 까지 긴 여정이었다며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저는 긴 길을 통과하고 이 자리까지 왔다. 긴 여정이었다. 단지 하나님이 저를 부르셨고 순종했기 때문이 아니라 어떤 특별함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오지 못했을 것이다. 아주 험란하고 긴 길이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셨고 그 인도가 여기까지 오게 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부서지고 부족한 저를 선택하여 주시고, 저의 인생을 축복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김선근 목사는 감사할 사람이 많았다. 먼저 부모님에게 감사드리며 "부모님들이 없었다면 나는 길을 잃었을 것이다. 부모님들의 기도와 사랑과 헌신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올 수가 있었다. 삼촌 등 다른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이 보내주시고 그들을 통해 훈련하게 하시고 영적인 성장에 도움을 준 김석형 목사, 스티브 황 목사, 김기호 목사, 이문범 목사, 이지영 목사 등에게 감사를 돌렸다.
김선근 목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하고 신실한 목사가 되기를 기도해 달라며 "저는 부족하고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이 곳에 서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여는 저를 위해 기도해 달라. 제가 흔들리지 않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 제가 인기있는 목사나 유명한 목사나 부유한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하고 신실한 목사가 되기를 기도해 달라.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소리를 듣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김선근 전도사
▲선서하는 김선근 전도사
▲서약예식
▲김선근 전도사
▲안수기도
▲안수기도
▲백한영 감독의 선포
▲안수증과 안수패 증정. 결혼한 사람은 사모가 안수패를 받았다.
▲새로운 목사 부부와 백한영 감독
▲답사하는 김선근 목사
▲감독과 안수받은 신임 목회자 부부
▲김선근 목사와 축하객들
▲김선근 목사의 가족들
▲김선근 목사가 어릴때부터 성장했던 롱아일랜드성결교회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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