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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기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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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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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장경혜 목사)가 주최한 제7회기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이 장학생과 가족 및 여성목회자를 비롯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12일 오후 6시에 뉴욕소망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장학분과위원장 이은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 및 장학금 수여식에 김금옥 목사의 “I saw Jesus.”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막달라 마리아가 주님을 보고 만난 것처럼 우리 모두가 주님을 보았다라고 증거함으로 부활의 능력을 소유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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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후에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장학금 수혜자는 박영민(새언약교회), 신예진(뉴저지순복음안디옥교회), 정예훈 (뉴욕새벽별장로교회), 박준우, 김양원(은혜선교교회), 노부도라 이요다(뉴욕좋은목자교회), 황애리, 최수혁(Grace United Church of Christ), 박윤(뉴져지복된교회) 총 9명이었다.

자기소개 및 장래의 꿈에 대해 발표하는 청소년들을 바라보며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는 부모들의 흘린 땀의 보람을 절감할 수 있었다. 신앙으로 다져진 수혜자들이 어린 나이에 장래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 대견스럽기만 하여 격려 박수를 아끼지 않은 자리였다. 또한 그 꿈을 펼치기 위해 모국에 사는 청소년들과 달리 이민사회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많은 장애물들을 극복하며 노력하는 모습들이 한없이 자랑스럽기만 하였다. 한 학생은 이민생활의 혹독함을 감당하는 홀부모밑에서 자라며 이 장학금이 큰 힘이 된다고 말하여 장학사역의 취지가 더욱 빛나는 수여식을 장식할 수 있었다.

특히 밤낮으로 일하는 부모나 혹은 홀부모와 사는 이 청소년들을 잘 인도하기 위해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상담을 하며 학업향상에도 도움을 주기위해 헌신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여성목회자들의 노고에 감동과 도전이 되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민사회 속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외로움과 고통으로 방황하다 탈선할 수 있는 시기에 여성목회자들의 이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인내와 매일의 땀이 배어있었기 때문이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의 회원 목회자들이 향후 더 많은 기독교 청소년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어 미국 주류사회의 영향력있는 정치, 종교, 문화, 산업계의 지도자들을 세우기를 기대하며 장학금 수여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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