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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가든성신교회 청년회 창작연극 "시온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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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7-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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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전 언더우드 선교사는 삭막한 한국을 보고 기도를 했다.

"주여! 지금은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그루 시원하게 자라지 못하고 있는 이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앉히셨습니다."

하지만 언더우드는 그런 한국땅에서도 주님의 비전으로 희망을 보았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뉴욕큐가든성신교회(정광희 목사) 청년부는 시를 지은 언더우드의 마음으로 11월 23일(금) 저녁 9시 창작연극 "시온을 행하여(The Zion Pass)"을 공연했다.

연극이 진행되기전 큐가든성신교회 크로스웨이 찬양팀 찬양과 통성기도, 정광희 목사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정광희 목사는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삶 자체이다"라며 "쭉정이가 되기보다는 알곡이 되라"고 부탁했다. 또 "선교를 통해 면류관을 쓰게 된다"고 선교를 강조했다. 큐가든 성신교회는 RCA교단 소속 이웃교회들과 연합으로 땅끝 카자흐스탄 선교를 하고 있다.

정 목사는 "선교는 교협이 할수 없는 일을 한다"고 말했다. 선교를 다녀오면 성도와 교회들끼리 연합이 된다는 것. 이날공연에도 같이 선교를 하는 뉴욕충신교회와 주양교회 성도들이 참가했으며 주양교회 김기호 목사가 축도를 했다. 

3개월간 준비한 성극은 극의 내용을 암시해주는 언더우드 선교사 기도편지의 낭독으로 시작됐다.

2007년 아프카니스탄 한인선교사 사건으로 세상은 교회를 비판하고 교회내부에서 조차 소위 안전한 선교를 주장하게 이른다. 성극은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주시온은 부모와 친구의 반대를 물리치고 선교사로 나가 여러가지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성극을 마치고 모든 청년들은 그들의 비전이 담겨있는 "그리스도의 계절"을 함께 찬양했다. "주의 청년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구원의 환상을 보게하소서. 한손엔 복음을 들고 한손엔 사랑을 들고 온 땅 구석 구석 부비는 나라되게 하소서."

김민지 자매가 극본을 만들고 직접 연출을 했으며, 주시온역을 맡은 박고은 자매가 주연을 맡았다. 김민지 자매는 QT를 하다 사도행전의 말씀이 생각나고 이를 극본으로 쓰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지영, 김이랑, 서정훈, 서나영, 이지현, 김상옥, 임성실, 김용환, 김자연, 이진아, 신진기, 임동혁, 장소희, 서연정, 당영재, 최창호, 소기성등 형제 자매들이 출연했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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