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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길벗교회 창립 17주년 및 3대 담임 오경준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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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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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리버에지(River Edge)에 위치한 길벗교회에서 새로이 오경준 목사를 담임으로 초빙하고 5월 18일 주일 오후 창립 17주년 기념 및 3대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1991년 버겐한인장로교회를 모태로 창립된 길벗교회는 1대 김민웅 목사, 2대 이승문 목사가 섬겼다. 이번에 한국에서 초빙한 오경준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B.A.)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동 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M.Div.)을 공부하였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Th.M.,신학 석사)을 공부했으며, 현재 동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Ph.D.)에 있다.

오경준 목사는 경기도 부천시에서 낮은 교회를 설립하여 9년간 사목하면서 교우들의 도움으로 노숙자들을 위한 ‘낮은이 쉼터’를 운영했는데, 당시 오목사의 사목경험은 기독교 월간지 <빛과 소금>(두란노)에 ‘낮은교회 이야기’라는 연재기사로 소개되었다.

이웃교회와 교회를 통합하여 한마음 교회를 개척했으며, 교회통합에 성공하자 담임목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나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이사하여 글쓰기를 시작하여 홍성사에서 "우리가 아는 것들, 성경에는 없다" "우리가 모르는 것들, 성경에는 있다" "마태가의 비밀"을 내었고 과학소설인 "2080 무저갱의 열쇠"를 출판하는 등 그동안 소설가 오경준으로 활동해 오다 길벗교회 초청을 받아 미국으로 오게 되었다.

오경준 목사는 "허공을 치듯 권투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취임설교를 하며 이민교회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길벗교회가 성도들이 많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하면서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기본적인 자리로 돌아가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목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무엇을 위해 예배하며, 모이며, 먹고, 회의를 하고 논의하는가 라고 물으며 이 모든 것이 첫 부르심인 복음을 위한 것이며 이 첫 부르심을 깨닫고 복음을 위한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날 축사로 전 한신대 교수인 문동환 목사, 피츠버그 신학대학 교수인 손대권 목사, 길벗 2대 담임이며 현 명지대 교목인 이승문 목사가 함께 해 더욱 뜻깊었다.

길벗교회
109 Continental Ave, River Edge, NJ 07661
201-655-8049 / www.gillbot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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