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 김동호 목사 초청 목회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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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8-02-05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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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정순원 목사)는 2월 5일(화) 오전 10시 후러싱 순복음교회(목동주 목사)에서 뉴저지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김동호 목사(높은뜻숭의교회)를 초청하여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의 주제는 교회성장과 목회자의 자세.
이날 세미나에는 '김동호'라는 이름의 상징성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목사회는 김동호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동호 목사는 안식년을 보내며 담임목사가 공석인 퀸즈한인교회에서 설교목사로도 봉사하고 있다.
김동호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높은뜻숭의교회는 최근 MBC 뉴스후가 지속적으로 한국교회의 문제를 지적하는 가운데 건강한 교회의 예로 소개된바 있다.
스포츠에는 자세가 중요하다. 당구를 쳐도 한국 사람은 100-200까지는 빠르게 오르지만 고단수가 되기는 힘들다. 반면 자세가 좋은 일본사람은 고단수가 많다. 한국 사람은 100은 먼저 되지만 일본사람이 500이 먼저 된다. 처음에는 잘 몰라도 바른 자세는 나중에는 큰 차이가 나게 된다.
골프를 배우고 있는데 프로인 집사가 골프를 가르쳐 주며 자세가 틀리다고 지도해 주었다. 골프를 치는 자세를 바로하면 지금은 잘 안맞지만 익숙해지면 잘하게 된다.
교회성장도 마찬가지이다. 성장에 집착하면 안된다. 프로집사는 골프를 칠 때 힘을 빼고 치라고 말했다. 힘을 빼면 골프공이 담장을 넘어가게 되지만 힘을 주면 제대로 날아가지 못한다. 목회자가 잊어버리고 포기하고 자세를 바로하면 교회성장을 자연히 따라 오는 것이다. 목회자의 자세가 중요하다.
그러면 어떤 자세가 건강한 목회를 위한 좋은 자세인가?
첫째, 사랑이다.
높은뜻숭의교회에는 청년들이 1700여명이나 출석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물으면 나는 "그냥 온다"고 대답한다. 건방을 떤다고 하겠지만 정말로 나는 그 이유를 몰랐다. 사람들이 물어오면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주는 정도였다.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 때문에 되는 것이 아니라 되니까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교회의 프로그램을 다른 교회에서 가져가도 잘 되지 않는다.
다른 교회의 한 전도사님은 청년부의 부흥의 원인을 알기 위해 일 년 동안 우리교회에 출석했다. 그는 청년부 부흥의 원인으로 내가 청년들을 예뻐한다고 말했다. 사실 어른들은 미워도 아이들은 애들이 다 그렇지 하고 이해한다. 꽁지머리를 하고 온 학생도 처음에는 미웠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교회에 안나오는 보통머리 청년보다 나았다.
어른목회도 마찬가지이다. 어른도 예쁘게 보이면 부흥하겠다고 생각했다.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자세는 여유를 가지고 교인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퀸즈한인교회에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설교를 전하고 있다. 나는 양쪽의 이야기를 가급적 듣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양쪽을 품으려고 노력한다.
조심스럽지만 이민교회에는 여유가 없는 것 같다. 사람을 사랑으로 품지 못하니 상처를 주고받게 된다. 사랑은 은사이니 구하면 주신다.
둘째아들이 귀에 구멍을 뚫었다.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다시 생각하니 귀걸이는 예수 믿는것과 상관없다. 사람들은 내 기준으로 보려고 한다. 여러분들이 이런 악순환이 아니라 선순환의 고리를 먼저 걸기를 바란다.
둘째, 생존을 위한 교회가 되지 말아야 한다.
영락교회 부목사로 있을때 주일 성경공부를 했는데 내가 가르치는 쪽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그래서 교만해 졌다. 분쟁후 150명만 남은 승동교회의 담임목사로 가며 나는 문제가 있는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당시 34살이었다.
성도들에게 연말까지 배가운동을 벌이자고 말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왜 두 배로 부흥해야 하느냐고 물으셨다. 하나님과 교회가 아니라 나를 위한 생각이었다. 나는 교인들에게 사실대로 이야기 하고 두배 부흥운동을 취소했다. 4년반 뒤에 영락교회에 다시 갈 때 교인은 두 배가 되어 있었다. 이것은 자연스러우며 건전한 성장이다.
교회성장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 순간 주객이 전도된다. 교인이 성장의 도구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150명도 적은 숫자가 아니다.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있는 교인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목회가 아니라 150명의 교인을 행복하게 하는 행복목회를 해야 한다. 교회성장이 최고라는 세상적인 생각으로 교인들을 들볶지를 말아야 한다.
한 교인이 우리교회는 한국은행 같은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한국은행은 스스로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은행을 위해서 존재한다. 교회도 그래야 한다.
작년 초부터 보이지 않는 성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리교회 규모이면 400억짜리 예배당을 지어야 한다. 하지만 교회당을 짓는데 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400억의 반인 200억을 작정하여 탈북자 자활, 통일준비, 인재양성 등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예배를 위해 강당을 빌려 사용하는 학교에서 올해 말까지만 강당을 사용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담임목사가 안식년인데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성도들에게 그곳에서 쫓겨나면 길에서 예배를 드리자고 말했다. 만약 일이 잘 해결되지 않아도 2009년 1월1일 교회에 다 나와 강당을 못 사용하게 하면 돌아가자고 했다.
동안교회에서 50억 예배당을 짓자고 했는데 십일조를 하자고 하여 55억을 모아 5억을 개척교회를 지원했다. 14년이 지나고 이제는 그 교회가 성장하여 20억을 내 부목사를 개척시켰다.
셋째, 제일 중요한 것은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자세이다.
목사와 장로가 주인인 교회는 망하게 되어 있다. 부산에 있는 교회를 방문하니, 예배당에 당회원 석이 따로 있어 "예배중에도 당회를 하느냐"고 지적했다. 물과 은혜는 높은 곳으로 흐르지 않는다.
안식년을 통해 어떤것을 배울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건강때문에도 아니다. "손땜"을 의미한다. 높은뜻숭의교회는 내가 없어도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은행에서는 김동호 목사 교회라고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두레교회는 누구의 교회인가? 김진홍 목사의 교회가 아닌가?
안식년을 가지고 교인이 몇명이나 빠져 나갔는가? 내가 떠나고 첫 주일 정확히 천명이 빠져 나갔다. 다음 주일부터 올라가기 시작하여 거의 회복을 했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이날 세미나에는 '김동호'라는 이름의 상징성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목사회는 김동호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동호 목사는 안식년을 보내며 담임목사가 공석인 퀸즈한인교회에서 설교목사로도 봉사하고 있다.
김동호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높은뜻숭의교회는 최근 MBC 뉴스후가 지속적으로 한국교회의 문제를 지적하는 가운데 건강한 교회의 예로 소개된바 있다.
스포츠에는 자세가 중요하다. 당구를 쳐도 한국 사람은 100-200까지는 빠르게 오르지만 고단수가 되기는 힘들다. 반면 자세가 좋은 일본사람은 고단수가 많다. 한국 사람은 100은 먼저 되지만 일본사람이 500이 먼저 된다. 처음에는 잘 몰라도 바른 자세는 나중에는 큰 차이가 나게 된다.
골프를 배우고 있는데 프로인 집사가 골프를 가르쳐 주며 자세가 틀리다고 지도해 주었다. 골프를 치는 자세를 바로하면 지금은 잘 안맞지만 익숙해지면 잘하게 된다.
교회성장도 마찬가지이다. 성장에 집착하면 안된다. 프로집사는 골프를 칠 때 힘을 빼고 치라고 말했다. 힘을 빼면 골프공이 담장을 넘어가게 되지만 힘을 주면 제대로 날아가지 못한다. 목회자가 잊어버리고 포기하고 자세를 바로하면 교회성장을 자연히 따라 오는 것이다. 목회자의 자세가 중요하다.
그러면 어떤 자세가 건강한 목회를 위한 좋은 자세인가?
첫째, 사랑이다.
높은뜻숭의교회에는 청년들이 1700여명이나 출석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물으면 나는 "그냥 온다"고 대답한다. 건방을 떤다고 하겠지만 정말로 나는 그 이유를 몰랐다. 사람들이 물어오면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주는 정도였다.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 때문에 되는 것이 아니라 되니까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교회의 프로그램을 다른 교회에서 가져가도 잘 되지 않는다.
다른 교회의 한 전도사님은 청년부의 부흥의 원인을 알기 위해 일 년 동안 우리교회에 출석했다. 그는 청년부 부흥의 원인으로 내가 청년들을 예뻐한다고 말했다. 사실 어른들은 미워도 아이들은 애들이 다 그렇지 하고 이해한다. 꽁지머리를 하고 온 학생도 처음에는 미웠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교회에 안나오는 보통머리 청년보다 나았다.
어른목회도 마찬가지이다. 어른도 예쁘게 보이면 부흥하겠다고 생각했다.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자세는 여유를 가지고 교인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퀸즈한인교회에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설교를 전하고 있다. 나는 양쪽의 이야기를 가급적 듣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양쪽을 품으려고 노력한다.
조심스럽지만 이민교회에는 여유가 없는 것 같다. 사람을 사랑으로 품지 못하니 상처를 주고받게 된다. 사랑은 은사이니 구하면 주신다.
둘째아들이 귀에 구멍을 뚫었다.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다시 생각하니 귀걸이는 예수 믿는것과 상관없다. 사람들은 내 기준으로 보려고 한다. 여러분들이 이런 악순환이 아니라 선순환의 고리를 먼저 걸기를 바란다.
둘째, 생존을 위한 교회가 되지 말아야 한다.
영락교회 부목사로 있을때 주일 성경공부를 했는데 내가 가르치는 쪽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그래서 교만해 졌다. 분쟁후 150명만 남은 승동교회의 담임목사로 가며 나는 문제가 있는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당시 34살이었다.
성도들에게 연말까지 배가운동을 벌이자고 말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왜 두 배로 부흥해야 하느냐고 물으셨다. 하나님과 교회가 아니라 나를 위한 생각이었다. 나는 교인들에게 사실대로 이야기 하고 두배 부흥운동을 취소했다. 4년반 뒤에 영락교회에 다시 갈 때 교인은 두 배가 되어 있었다. 이것은 자연스러우며 건전한 성장이다.
교회성장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 순간 주객이 전도된다. 교인이 성장의 도구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150명도 적은 숫자가 아니다.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있는 교인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목회가 아니라 150명의 교인을 행복하게 하는 행복목회를 해야 한다. 교회성장이 최고라는 세상적인 생각으로 교인들을 들볶지를 말아야 한다.
한 교인이 우리교회는 한국은행 같은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한국은행은 스스로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은행을 위해서 존재한다. 교회도 그래야 한다.
작년 초부터 보이지 않는 성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리교회 규모이면 400억짜리 예배당을 지어야 한다. 하지만 교회당을 짓는데 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400억의 반인 200억을 작정하여 탈북자 자활, 통일준비, 인재양성 등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예배를 위해 강당을 빌려 사용하는 학교에서 올해 말까지만 강당을 사용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담임목사가 안식년인데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성도들에게 그곳에서 쫓겨나면 길에서 예배를 드리자고 말했다. 만약 일이 잘 해결되지 않아도 2009년 1월1일 교회에 다 나와 강당을 못 사용하게 하면 돌아가자고 했다.
동안교회에서 50억 예배당을 짓자고 했는데 십일조를 하자고 하여 55억을 모아 5억을 개척교회를 지원했다. 14년이 지나고 이제는 그 교회가 성장하여 20억을 내 부목사를 개척시켰다.
셋째, 제일 중요한 것은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자세이다.
목사와 장로가 주인인 교회는 망하게 되어 있다. 부산에 있는 교회를 방문하니, 예배당에 당회원 석이 따로 있어 "예배중에도 당회를 하느냐"고 지적했다. 물과 은혜는 높은 곳으로 흐르지 않는다.
안식년을 통해 어떤것을 배울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건강때문에도 아니다. "손땜"을 의미한다. 높은뜻숭의교회는 내가 없어도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은행에서는 김동호 목사 교회라고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두레교회는 누구의 교회인가? 김진홍 목사의 교회가 아닌가?
안식년을 가지고 교인이 몇명이나 빠져 나갔는가? 내가 떠나고 첫 주일 정확히 천명이 빠져 나갔다. 다음 주일부터 올라가기 시작하여 거의 회복을 했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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