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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뉴욕지역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현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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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4-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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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주일을 맞아 4월 9일 뉴욕일원 교회들은 새벽 및 주일 예배를 통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했다. 특히 49회기 뉴욕교협은 오전 6시에 16개 지역에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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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머스트, 서니사이드, 프레쉬메도우 지역 - 퀸즈한인교회
 

엘머스트, 서니사이드, 프레쉬메도우 지역 교회들인 모인 퀸즈한인교회(김바나바 목사)는 인도 이창종 목사, 기도 조동현 장로, 말씀봉독 이춘범 장로, 특송 김영환 전도사, 말씀 전희수 목사, 헌금 성음크로마하프연주단, 헌금기도 백달영 장로, 광고 권케더린 목사, 축도 김바나바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희수 목사는 요한복음 20:1~8, 29 말씀을 본문으로 “부활의 주님을 만나면”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의 주님을 만나면 슬픔과 두려움이 변하여 기쁨과 평강이 오며, 우리 영이 살아나며, 잃어버린 믿음이 회복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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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사이드 지역 - 뉴욕베데스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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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2 지역 - 뉴욕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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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3 지역 - 뉴욕센트럴교회
 

베이사이드지역은 뉴욕베데스다교회(김원기 목사)에서 인도 박태규 목사, 기도 손성대 장로, 말씀 유상열 목사, 헌금기도 이의창 장로, 축도 한재홍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다음은 유상열 목사가 고후 1:8-10 말씀을 본문으로 “부활을 믿는 자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설교의 내용이다.

 

복음을 받아드리고 진실로 거듭난 성도라면, 틀림없이 예수님의 부활도 믿고, 미래에 있을 우리의 몸의 부활도 믿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받은 복음은 주께서 우리 죄를 사해 주신 것뿐만이 아니라, 우리 위해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사신 것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고린도 전서 15장19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그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만 관심을 갖고, 미래에 있을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은, 불신자보다도 더 불쌍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부활의 아침, 본문 말씀을 통하여, 부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과연 우리가 믿는 자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교훈 받고자 합니다.

 

8절과 9절 상반 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사도 바울이 아시아에서 어떤 고통으로,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았는지 그 내용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시아에서 마음의 사형선고를 받은 것 같은, 고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Pandemic)을 겪으며,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것과 같은, 남모를 고통가운데 계신 분이 있으신지요? 때때로 우리는, 예기치 않은 어떤 질병으로 인하여, 자녀 문제로 인하여, 또는 직장이나 사업체의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또 부부간의 갈등을 경험하기도 하고, 믿었던 사람들과의 뒤틀린 관계로 적지 않은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식에게 버림받은 부모의 남모를 고통이 있을 수 있고, 반대로 부모에게 버림받은 자식의 고통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만나게 되는, 이 모든 고통들이, 다 마음의 사형선고와 같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는 곤고한 일이 많고, 참으로 고통스런 일이 많습니다.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다니고, 세상의 거친 풍랑은, 금방이라도 우리를 삼키려 합니다. 가끔씩 마음 편안한 안식의 시간을 가져 보지만, 마음의 사형선고가, 언제라도 우리를 엄습해올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요 근래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각종의 자연재해와 이유도 알 수 없는 끔찍한 살인사건 등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언제 그런 고통을 당할지 모르는 험한 세상을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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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알게 있습니다. 뭐냐면, 이러한 일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중에도, 예외 없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하시니까 모든 게 다 잘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 곧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을 위해,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습니다. 세상에서 돈 벌고 출세하기도 어렵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기도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이기도 하도, 하나님의 일을 가로막는 사단의 역사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신앙생활 하는 게 쉽습니까? 예배시간 맞추어 나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소명이 복음전도 인걸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한 사람 전도하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구하라 그러면 주시겠다고, 주께서 약속을 해 주셨지만, 기도도 쉽지 않습니다. 신앙성숙을 위한 이런 저런 스트레스도 만만치가 않은 것입니다.

 

여러분, 어떠신가요? 혹시 이런저런 어려움을 당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이제 그것들과 씨름을 해야 할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먼저 무엇과 어떻게, 씨름을 해야 하겠습니까?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부족한 것,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것, 그것이 우리가 씨름을 해야 할 대상인 것입니다. 

 

야곱의 씨름이 무엇이었습니까? 얍복 강가에서 밤을 새워 기도했습니다. 형 에서가 무서워서,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씨름은 시시한 것이 아니라, 죽을 자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와 씨름을 해서, 이겨야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왜 교회에 나오십니까? 단순한 종교생활 차원에서, 좀 더 고상하게 살기 위해서 인가요? 아니면, 무슨 문화생활을 좀 해볼까 해서 교회 나오십니까? 아마 어떤 사람들에겐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참된 신앙은 훨씬 더, 그 이상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 믿지 않는 자들도 추구하는, 세상의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못해도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 그것을 소망하며, 매일의 삶을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마지막 날에 부활하여, 천국에서의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의 하루하루의 삶의 장에서도 부활의 능력과 영생의 기쁨을 누릴 수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어떻게 그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요?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삶의 고난의 자리에서 일어나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이러한 신앙의 씨름을 합니까?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사역당시를 보면, 부자들, 건강한 사람들, 위선적인 종교지도자들, 이런 사람들은 믿음과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상관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그들은 예수님을 적대시하고 십자가에 못 박는 일에 앞장을 섰습니다. 그 반면에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것과 같은 사람들은 주님을 열열이 환영 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교회에 어떤 사람들이 와야 합니까? 스스로 생각하기를, 아직은 살만하다고 자만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늘 하루하루의 삶이 힘들어서 고통가운데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먹고사는 문제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마음의 고통으로 인하여 한탄하며 짊어진 무거운 짐을 이 세상 그 어느 곳에도 내려놓을 곳 없어 가슴을 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주님은 찾으시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하나님을 믿기는 하지만, 마음의 간절함이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아셔야 합니다. 사형선고라는 말을 단순히 육신의 삶에 관련해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부자들이 왜 자살을 합니까? 유명인들이 왜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까?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치유할 수 없는 마음의 고통, 그것이야 말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야 할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기 원하는 간절한 심정이 이 시간 여러분 모두에게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그 간절한 심정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분 앞에 나오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라는 나이 90살에 잉태하는 힘을 얻어서, 이삭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데에 나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경수가 끊어졌다고 아이를 못 낳는 것이 아닙니다. 또 환경 때문에 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비가 와서 못하고, 날이 흐려서 못하고, 다른 사람이 도와주지 않아서 못하고, 바빠서 못하고... 이런 변명을 댄다면 그건 신앙인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중요한 건, 하나님을 믿는, 진정한 믿음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어떻게 물리쳤습니까? 물맷돌 하나로 물리쳤습니다.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서 어떻게 나왔습니까? 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하니까, 옥문이 열리고 착고가 풀렸습니다. 다 하나님의 능력인 것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런 찬양 아시지요? “눈을 들어 산을 보아라, 너의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 지으신 너를 만드신 여호와께로다.” 같이 한번 이 부분만 부르실까요?

 

여러분! 하나님을 진실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입을 크게 여시고, 여러분의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것 같은, 바로 그 문제를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때 일수록,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지 않고는, 믿음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믿음을 지키질 못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부활 주일을 맞이하여,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능력을 덧입으셔서, 여러분을 둘러싼 모든 어려움을 이시기고, 마침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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