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목사의 쓴소리와 교협과 교계의 미래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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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5-06-04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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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 3차 준비기도회가 6월 4일(목) 오전 대한교회에서 열렸다. 증경회장 김영식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협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먼저 그 내용을 보자.
▲설교하는 김영식 목사
뉴욕교협도 새로워져야 될 줄 믿는다. 개혁이 필요하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하는 사도 바울의 심정을 가지고 교협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오늘날 이민 오는 사람도 없고 이민교회는 자꾸 어려워져 간다. 이민사회도 자꾸 어려워져 간다. 우리는 다시 변해야 한다. 목사도 다시 변하고 교협도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를 맞이했다.
교회에서 목회를 하지 않으면 목사가 아니다. 자기 교회가 목사의 얼굴이다. 교회를 중요시해야 한다. 어느 교단에서는 교인이 20명 정도 되면 교회로 인정하지 않고 기도처로 여긴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뉴욕에 400교회가 될까. 진짜 교회라고 부를 수 있는 교회가 몇 개가 될까. 교협에 종사하는 목사도 자기 교회의 목회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 교협 일은 자기 교회의 목회를 한 다음에 하는 봉사이다. 자기 교회 목회는 안하고 교협에만 붙어살면 1년 지나면 자기 교회는 문 닫게 된다.
교협을 빙자하여 이익을 취하든지, 회장이라고 해서 칼을 마구 휘둘러서 교협 재정이나 교협 위상을 깎아먹는 일을 하는 목회자는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이러한 부끄러운 일이 자꾸 생기면 목사들이 바위 뒤에 숨어버리고 나오지 않는다. 왜 교협에 나오지 않는가를 불평할 필요가 없다. 교협이 자랑스러운 단체가 되어야 한다. 즐거운 모임이 되어야 한다. 숨은 목사들이 바깥에 나오도록 교협 스스로 다시 태어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대로 가면 대(大)뉴욕교협이 아니라 소(小)뉴욕교협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위기감을 가진다.
모든 교회들이 다 좋아할 수 있는 임원들을 뽑아야 하고, 회장을 선출하는 방법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 어쩐 차별도 두지 말아야 한다. 그동안 회비를 냈는지 안냈는지, 교협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지 없는지, 교협사업에 참석했느니 안했느니 하지 말라. 교협에 안나오는 목사와 교회를 탓하지 말라. 마음에 안드니 안나오는 것이다. 마음에 들면 나오라고 하지 않아도 나오는 성도들처럼 목사들도 마찬가지이다.
뉴욕교협 회장은 무슨 특별 기술직도 아니다. 교협에서 일한 경력이 없어도 목회하는 목사이면 얼마든지 교협에 나와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교회의 존경을 받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교협에 나와 앞장설 때 모든 뉴욕의 교회들이 다 협조한다. 교협이 바로가지 못하면 교포사회에 인정을 못 받고 전도도 안 되고 이단이 설친다. 전도의 길도 막혀버리고 목사의 위상도 땅바닥에 떨어져 교인들이 목사알기를...
회장 지낸 사람으로서 뭔가 새로워지라는 말씀이다. 교협에서 일하는 경력이 있기에 이런 말을 할 때 밉게 보지 말고 때가 되었구나 생각하라. 이런 때를 맞이해서 교협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교협이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새로워지는 귀한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저도 회장을 지냈지만 교협에 마음이 별로여서 잘 나오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디 나 같은 사람이 한둘이겠는가...
뉴욕교협과 뉴욕교계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 필요
김영식 목사는 증경회장으로서 교협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는 충고이다. 할렐루야대회라는 큰일을 앞두고 연합과 사기진작이라는 측면에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조언이다. 특히 마지막에 언급한 "교협에 마음이 별로여서 잘 나오지 않았다. 어디 나 같은 사람이 한둘이겠는가..."라는 발언은 가슴을 치게 만든다.
크게 보면 방향은 같지만 시각이 다른 경우도 있다. 기도회후 다른 증경회장은 "먼저 역대 교협을 볼 때 정도는 차이가 있었지만 어디 100% 마음에 드는 회기가 있었던가. 교협이 잘될 때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비판할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쉬운 것은 누구를 비판하는 것이다. 넓은 문이다. 뉴욕교협과 교계에 문제가 보이면 혹시 그 문제가 나에게는 없는지 자성하고, 문제가 보이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럴 때일수록 교협행사에 나와 참가하며 조언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그것이 주님이 말씀하신 좁은 문인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덕 회장은 "교협과 할렐루야대회를 보는 생각과 방법은 조금은 다르지만, 교협과 할렐루야대회가 다시 한 번 회복하고 성장하기위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교회와 연합활동의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할렐루야대회가 끝난후 뉴욕교협과 뉴욕교계의 미래를 위해 범교계적으로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설교하는 김영식 목사
뉴욕교협도 새로워져야 될 줄 믿는다. 개혁이 필요하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하는 사도 바울의 심정을 가지고 교협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오늘날 이민 오는 사람도 없고 이민교회는 자꾸 어려워져 간다. 이민사회도 자꾸 어려워져 간다. 우리는 다시 변해야 한다. 목사도 다시 변하고 교협도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를 맞이했다.
교회에서 목회를 하지 않으면 목사가 아니다. 자기 교회가 목사의 얼굴이다. 교회를 중요시해야 한다. 어느 교단에서는 교인이 20명 정도 되면 교회로 인정하지 않고 기도처로 여긴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뉴욕에 400교회가 될까. 진짜 교회라고 부를 수 있는 교회가 몇 개가 될까. 교협에 종사하는 목사도 자기 교회의 목회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 교협 일은 자기 교회의 목회를 한 다음에 하는 봉사이다. 자기 교회 목회는 안하고 교협에만 붙어살면 1년 지나면 자기 교회는 문 닫게 된다.
교협을 빙자하여 이익을 취하든지, 회장이라고 해서 칼을 마구 휘둘러서 교협 재정이나 교협 위상을 깎아먹는 일을 하는 목회자는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이러한 부끄러운 일이 자꾸 생기면 목사들이 바위 뒤에 숨어버리고 나오지 않는다. 왜 교협에 나오지 않는가를 불평할 필요가 없다. 교협이 자랑스러운 단체가 되어야 한다. 즐거운 모임이 되어야 한다. 숨은 목사들이 바깥에 나오도록 교협 스스로 다시 태어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대로 가면 대(大)뉴욕교협이 아니라 소(小)뉴욕교협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위기감을 가진다.
모든 교회들이 다 좋아할 수 있는 임원들을 뽑아야 하고, 회장을 선출하는 방법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 어쩐 차별도 두지 말아야 한다. 그동안 회비를 냈는지 안냈는지, 교협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지 없는지, 교협사업에 참석했느니 안했느니 하지 말라. 교협에 안나오는 목사와 교회를 탓하지 말라. 마음에 안드니 안나오는 것이다. 마음에 들면 나오라고 하지 않아도 나오는 성도들처럼 목사들도 마찬가지이다.
뉴욕교협 회장은 무슨 특별 기술직도 아니다. 교협에서 일한 경력이 없어도 목회하는 목사이면 얼마든지 교협에 나와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교회의 존경을 받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교협에 나와 앞장설 때 모든 뉴욕의 교회들이 다 협조한다. 교협이 바로가지 못하면 교포사회에 인정을 못 받고 전도도 안 되고 이단이 설친다. 전도의 길도 막혀버리고 목사의 위상도 땅바닥에 떨어져 교인들이 목사알기를...
회장 지낸 사람으로서 뭔가 새로워지라는 말씀이다. 교협에서 일하는 경력이 있기에 이런 말을 할 때 밉게 보지 말고 때가 되었구나 생각하라. 이런 때를 맞이해서 교협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교협이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새로워지는 귀한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저도 회장을 지냈지만 교협에 마음이 별로여서 잘 나오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디 나 같은 사람이 한둘이겠는가...
뉴욕교협과 뉴욕교계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 필요
김영식 목사는 증경회장으로서 교협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는 충고이다. 할렐루야대회라는 큰일을 앞두고 연합과 사기진작이라는 측면에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조언이다. 특히 마지막에 언급한 "교협에 마음이 별로여서 잘 나오지 않았다. 어디 나 같은 사람이 한둘이겠는가..."라는 발언은 가슴을 치게 만든다.
크게 보면 방향은 같지만 시각이 다른 경우도 있다. 기도회후 다른 증경회장은 "먼저 역대 교협을 볼 때 정도는 차이가 있었지만 어디 100% 마음에 드는 회기가 있었던가. 교협이 잘될 때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비판할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쉬운 것은 누구를 비판하는 것이다. 넓은 문이다. 뉴욕교협과 교계에 문제가 보이면 혹시 그 문제가 나에게는 없는지 자성하고, 문제가 보이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럴 때일수록 교협행사에 나와 참가하며 조언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그것이 주님이 말씀하신 좁은 문인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덕 회장은 "교협과 할렐루야대회를 보는 생각과 방법은 조금은 다르지만, 교협과 할렐루야대회가 다시 한 번 회복하고 성장하기위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교회와 연합활동의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할렐루야대회가 끝난후 뉴욕교협과 뉴욕교계의 미래를 위해 범교계적으로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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