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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15년 페루 단기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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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5-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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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과 복음으로 굶주린 지구촌 이웃에게 식량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전희수 목사)는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한주간 동안 2015년 페루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12명이 참가한 이번 단기선교는 현지 결연아동 83명 방문과 사랑의집을 세워 현지인 가정에 선물하고 돌아 왔다. 다음은 회장 전희수 목사의 사역보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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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15년 페루 단기선교

첫째날, 결연아동들을 만나다

2015년 페루 단기선교가 시작되었다. 8월 17일 0시30분 JFK 공항에서 출발하여 하룻밤을 비행기에서 지내고 페루 리마공항에서 김중원 선교사님의 영접을 받았다. 현지 신학교 기숙사에 짐을 풀고 첫번째 한 일은 페루 아마우타에 위치한 001선교센타(김중원, 최은실 선교사)를 통해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결연한 83명의 아동 방문이었다.

첫번째 만난 아동은 이사벨 라디(유상열 목사 결연)의 가정이었다. 이사벨을 만나기위해 왕복 3시간동안 가파른 언덕 길뿐만 아니라, 길도 없는 돌과 흙 길을 땀을 비같이 흘리면서 한 사람도 낙오자가 없이 방문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어린이를 사랑하는 진정한 마음에서 나온 힘이었다. 예수님의 12제자처럼 12명의 선교팀들이 맘껏 예수님의 사랑의 메세지와 기도로 아이들을 축복했다.

두번째 만난 아동 아나세실리아(전희수 목사 결연)는 "BLENVENLDO A ESTE HOGAR PADRINO HEE CHON"이라고 환영 문구를 한쪽 벽에 붙여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한 세실리아의 모습을 보는 순간 우리 모두는 힘든 것도 잊고 기쁨과 감격으로 새 힘을 얻었다. 그리고 이처럼 작은 것을 베푸는 것이 아동들에게 큰 기대와 기쁨이 되는구나 생각하며, 그리스도 예수만이 우리의 소망과 기쁨임을 메세지를 통하여 전하며, 모두 함께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로 축복했다.

세번째 아동 디에고(김영환 목사 결연)을 방문했으나 그곳 스탭들이 집을 잘못찾아 헛걸음이 되었다고 모두들 실망했지만, 마음속에는 이곳까지 왔으니 반드시 보고가야 겠다는 간절함이 있었다. 그런 마음을 우리 주님이 아시고 결국은 집을 찾게 해주셨고, 실망후에 더욱 큰 기쁨으로 생명의 말씀과 기도로 축복했다. 이어서 헤스스 쿠에바스(유상열 목사 결연) 가정을 방문하여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맘껏 전하고 첫번째 날 사역을 머쳤다. 힘든 일정이었지만 결연 아이들을 만남으로 새 힘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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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한 아동들과 만남

둘째날, 결연한 83명의 아동들과 한자리

사역을 시작하기전 경건회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건회는 사회 전희수 목사, 기도 최재복 장로, 말씀 유상열 목사. 유 목사는 고전 15;57-58을 본문으로 "주 안에서의 수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생명을 살리는 일은 헛되지 않음을 강조했으며 모두들 아멘하며 사역을 시작했다.

이곳 페루는 지금이 겨울이며 겨울방학이 짧아 아동들이 개학을 해서 오전에 방문할 수 있는 아동이 적었다. 그래서 오전에는 에디스 필라르(권케더린 목사 결연), 야쥬리(김홍석 목사 결연), 빠디 이달도(유상열 목사 결연) 등 세 아동만을 방문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카톨릭 신앙이 있는 부모들에게는 자녀와 함께 교회생활을 권면하기도 했다.

오후 2시, 드디어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결연한 83명의 아동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시간이 되었다. 삼삼 오오 짝을 지어 60여명이 참석했다. 후원자가 온다고 모두들 흥분하고 학교에 안가고 온다는 아동도 있다고 선교사님은 전했다. 만남을 통해 방문한 후원자 한 분 한 분을 소개했으며, 아이들은 율동 찬양 무언극으로 후원자들인 선교팀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아동들에게 생명의 말씀 요한복음 3장 16절을 전희수 목사가 전했다. 황금색 검정색 붉은색 흰색 초록색의 소품주머니를 가지고 60여명 아동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영접기도를 다함께 했으며, 60여명의 어린 영혼을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렸다. 준비한 선물박스를 아동하나 하나에게 나누어주며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로 마음을 전했다.

모임후에는 결연한 아동들을 만났지만 가정방문을 못한 분들의 간절함으로 오후에는 아동 가정방문을 했다. 디에고 슬리망(김인한 장로 결연), 알바로 레오낼(최재복 장로 결연), 알렉산드리아 라모스(오태환 목사 결연) 등이었다. 알렉산드리아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신 오태환 목사님은 제일 많은 물건을 준비해갔는데 그 가정에 가보니 형제들이 3명이나 더 있는 것을 보며 알렉산드리아 가정을 위해 예비하신 선물임을 확신하며 세밀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했다. 그리고 방문한 가정가정마다 생명과 소망의 말씀을 전하며 마음껏 기도로 축복했다. 알바로를 방문한 장로님은 신발도 없이 실내화를 신고 온 알바로 형제에게 멋진 신발을 현지에서 구입해서 선물할때 형제의 행복한 얼굴을 보았다.

저녁식사후 사역 나눔의 시간을 가지며 부족한 부분들을 수정했으며, 부족한 것까지도 영혼을 사랑하는 팀원들의 마음을 아신 주님의 긍휼하심에 감사로 하루 사역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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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짓기

셋째날, 사랑의 집 짓기

이날은 사랑의 집을 짓는 날이다. 경건회를 통하여 성령을 사모하며 도움을 간구했다. 사회 권케더린 목사, 기도 박은혜 사모, 말씀 김영환 목사. 김 목사는 마가복음 2장 1절 12절을 본문으로 "기적을 일으키는 네가지 줄"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들으며 사랑의집 짓기 현장으로 갔다. 사랑의집은 조립된 건축물이다. 그런데 그 조립자재를 가파른 산꼭데기까지 운반하는 것이 힘든 과정이었다. 하지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나이와 건강도 생각지않고 가파른 산등성이로 조립물을 나르기 시작했다.

한 부분 한 부분을 조립할때마다 집의 모양이 생기고, 창문이 생기고, 지붕이 생기고, 초록색 페인트를 옷에 묻히면서 칠하며 모두들 기쁨으로 끝까지 협력하여 초록색 사랑의집을 완성했다. 사랑의집 입구 문앞에 '미동부국제기아대책'이라고 적어놓고 사랑의집에서 거주할 세욜 5식구와 기념 촬영도 했다. 세욜의 5식구가 이 사랑의집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어 아브라함의 복을 받고 황폐한 이 페루땅 아마우타에 복음의 씨를 뿌리는 가정이 되게해 달라고 합심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저녁식사후 7시, 아동들의 부모들이 모이는 셀모임에 참석했다. 우리 모두 온세상 위하여 나 복음 전하리를 특송했으며, 박진하 목사가 시편23편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곳 성도들의 감사의 말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성도님의 감사의 말중에 하나님의 은혜로 페루땅에서 뉴욕에서 오신 목사님들을 만났지만, 이 시간후에 헤어지는 것은 슬픈일이지만 천국에서는 꼭만날수 있다는 소망이 있기에 기쁨이 된다고 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15년 페루 단기선교 사역, 결연아동 83명 방문과 사랑의집을 세욜 알바로의 가정에 선물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사역을 위해 쉬지않고 기도해주신 기도의 후원자들과 물질로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2016년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의 빵과 복음의 사역에 지경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

"너희가 여기 내형제중에 지극히 작은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것이라(마 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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