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척교회와 목돌선 연합, 나바호 원주민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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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5-07-09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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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인 SI벧엘교회(김경환 목사)와 열매맺는교회(이준규 목사)가 주관하고, 목회적 돌봄 선교센터(목돌선, 대표 구미리암 목사)이 협력하는 연합 북미원주민 선교가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월 29일부터 7월4일까지 나바호 원주민을 대상으로 열렸다. 구미리암 목사는 연합이 주님의 뜻인 것 같다며, 선교도중 있었던 하나님의 역사를 다음과 같이 간증했다.
▲나바호 원주민 선교 연합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고후 5:14)
이번 나바호 원주민 선교(6월 29일-7월4일)는 주님이 주권적으로 시작하셨고 우리를 그들에게 인도하셔서 기인한 일을 하셨다(수3:5)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선교였습니다.
작은 두 개척교회(SI벧엘교회와 열매맺는교회)가 준비하였고, 도와 주기 위해 참가하신 목사님이 총 6명이었습니다. 떠나기 직전 UMC 목사님인 릴리안이 폐렴이 걸려서 참석을 못하게 되었고, 여자 11명과 남자 7명 등 성인 18명(그중에 목돌선에서 참가하신 분은 7명), 그리고 9명 어린이들(4살-10살)과 3명 청소년 등으로 총 30명이 참가하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하였던 선교는 목회자 세미나와 선교사 상담, 컨설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교에서는 내가 책임자가 아닌 돌보는 자로 참가하였습니다. 또 다양한 사역자들과 청년들, 어린이들, 원주민들 무엇을 예측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선교였기에 주님께 의지하면서 참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선교의 목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작부터 선교를 가지 못하게하는 방해가 많았습니다. 허리를 다쳐서 못갈지 모르겠다는 분, 차 사고, 선교를 반대하는 교회 중직 그리고 선교를 위한 자금의 부족, 미묘한 팀원의 갈등, 마지막에는 릴리안 목사의 폐렴으로 분위기가 안타까왔지만 주님의 사랑이 강권하기에 모두가 마음을 합쳤습니다. 한달 동안 매 주말에 모여서 예배하며 준비하였습니다.
29일 뉴멕시코 알버커키에 도착하여 다시 1시간 40분 운전해서 쿠바에 있는 이덕재 목사님이 지도하시는 선교센타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에는 SI벧엘교회에서는 오태석 선교사님을 파송하면서 오태석 선교사님, 김경환 목사님 부부와 정대선 목사님 부부 등 총 5명은 장비를 실고 밴으로 출발 33시간 만에 쿠바에 있는 선교센타에 29일 밤 11시 30분 무사히 도착하셨습니다.
30일 첫날에는 주소도 없는 황량한 광야의 집집을 돌며 아이들을 VBS에 초청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준비해 주신 것 같이 천사를 보내서 헤매지 않게 해 주신 것, 또 때로 몰려오는 사나운 개들에게 물리지 않게 막아주신 은혜가 있었습니다. 7월 1일 티니안교회에서 첫 VBS를 하는데 같이 간 어린이들이 원주민 아이들을 초청하고 앞에서 바디 위십을 리드하는 모습에서 왜 아이들을 데려가냐고 반대하시던 분들의 염려가 주님의 섭리 안에서 부질 없음을 다시 한번 체험했습니다. 또 어린아이들을 통해 원주민 아이들 마음을 열게 하신 것은 주님의 놀라우신 간섭하심이었습니다.
7월 2일에는 전날 참석했던 아이들이 친구들을 초청해서 더 많은 아이들이 왔습니다. 그러나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마가 찢어진 솔로몬, 아픈 표정조차 없이 담담하게 처신함으로 팀 전체를 안정시킨 것은 그 자리에 함께 하셨던 주님의 간섭하심이었습니다. 3일에는 몸이 피곤해서 날카로와진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돌보며 잘 참아준 팀원들, 입술이 찢어진 원주민 어린아이, 그러나 함께 참여했던 엄마가 우리를 위로한 일, 두드러기가 몸에 번지고, 얼굴이 붓는 상황 속에서 어린이들이 서로 부채를 부치며 기도하던 일은 주님이 함께 하실 때 어떤 일이 생기는지를 보여준 정말 놀라운 은혜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아침과 저녁 예배에 임재하신 하나님을 만난 팀원들, 새롭게 헌신하게 된 분들, 철야기도를 통해서 약속을 받으신 분, 매일 저녁에 모여서 하루를 돌아보면서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눈물로 감격하던 팀원들, 이번 선교에서는 나이, 직분을 초월해서 주님일에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유스 그룹에서 자신들의 삶의 어려움을 나누며 기도를 부탁한 일, 헤어지면서 끌어안고 울던 일들, VBS(하나님, 나그리고 공동체 주제) 게임, 바디 페인팅, 네일 아트, 머리깍아주기, 풍선 아트, 솜사탕, 바디 워십 등을 하면서 원주민 아이들에게 준 사랑보다도 우리가 더 행복했던 순간들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팀원들은 4일 모두 돌아가고, 저는 알버커키에 남아서 알버커키 UMC에서 설교와 세미나, 상담, 컨설팅과 수퍼비젼을 제공했습니다. 5일날 주일 예배와 세미나 후 원로목사님들, 권사님들, 사역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깨닫게 된 것은 주님이 저를 그곳에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그 교회에 잠재되어 있던 문제들을 나누게 하시고 하나됨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닫게 해주시는 주님의 놀라운 은혜,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삶이 너무 괴로와서 숨을 쉴 수 없었던 분들을 상담해 주면서 그분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을 그분들이 깨닫고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알버커키에서 셀폰을 도둑맞았지만 미리 준비해 주신 주님 덕에 무사히 비행기를 탄 일은 기적이었습니다. 이번 선교에서는 삶, 주님의 사랑, 모험, 관계, 꿈을 체험한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중보 기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겠지요. 기도해 주셨던 것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선한일을 시작하신 주님은 이루십니다(빌6:1). 간구하는 것은 사11: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나바호 원주민 선교 연합팀
▲나바호 원주민 선교 연합팀
▲어린이 VBS
▲어린이 VBS
▲나바호 원주민 선교 연합팀
▲나바호 원주민 선교 연합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고후 5:14)
이번 나바호 원주민 선교(6월 29일-7월4일)는 주님이 주권적으로 시작하셨고 우리를 그들에게 인도하셔서 기인한 일을 하셨다(수3:5)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선교였습니다.
작은 두 개척교회(SI벧엘교회와 열매맺는교회)가 준비하였고, 도와 주기 위해 참가하신 목사님이 총 6명이었습니다. 떠나기 직전 UMC 목사님인 릴리안이 폐렴이 걸려서 참석을 못하게 되었고, 여자 11명과 남자 7명 등 성인 18명(그중에 목돌선에서 참가하신 분은 7명), 그리고 9명 어린이들(4살-10살)과 3명 청소년 등으로 총 30명이 참가하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하였던 선교는 목회자 세미나와 선교사 상담, 컨설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교에서는 내가 책임자가 아닌 돌보는 자로 참가하였습니다. 또 다양한 사역자들과 청년들, 어린이들, 원주민들 무엇을 예측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선교였기에 주님께 의지하면서 참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선교의 목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작부터 선교를 가지 못하게하는 방해가 많았습니다. 허리를 다쳐서 못갈지 모르겠다는 분, 차 사고, 선교를 반대하는 교회 중직 그리고 선교를 위한 자금의 부족, 미묘한 팀원의 갈등, 마지막에는 릴리안 목사의 폐렴으로 분위기가 안타까왔지만 주님의 사랑이 강권하기에 모두가 마음을 합쳤습니다. 한달 동안 매 주말에 모여서 예배하며 준비하였습니다.
29일 뉴멕시코 알버커키에 도착하여 다시 1시간 40분 운전해서 쿠바에 있는 이덕재 목사님이 지도하시는 선교센타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에는 SI벧엘교회에서는 오태석 선교사님을 파송하면서 오태석 선교사님, 김경환 목사님 부부와 정대선 목사님 부부 등 총 5명은 장비를 실고 밴으로 출발 33시간 만에 쿠바에 있는 선교센타에 29일 밤 11시 30분 무사히 도착하셨습니다.
30일 첫날에는 주소도 없는 황량한 광야의 집집을 돌며 아이들을 VBS에 초청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준비해 주신 것 같이 천사를 보내서 헤매지 않게 해 주신 것, 또 때로 몰려오는 사나운 개들에게 물리지 않게 막아주신 은혜가 있었습니다. 7월 1일 티니안교회에서 첫 VBS를 하는데 같이 간 어린이들이 원주민 아이들을 초청하고 앞에서 바디 위십을 리드하는 모습에서 왜 아이들을 데려가냐고 반대하시던 분들의 염려가 주님의 섭리 안에서 부질 없음을 다시 한번 체험했습니다. 또 어린아이들을 통해 원주민 아이들 마음을 열게 하신 것은 주님의 놀라우신 간섭하심이었습니다.
7월 2일에는 전날 참석했던 아이들이 친구들을 초청해서 더 많은 아이들이 왔습니다. 그러나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마가 찢어진 솔로몬, 아픈 표정조차 없이 담담하게 처신함으로 팀 전체를 안정시킨 것은 그 자리에 함께 하셨던 주님의 간섭하심이었습니다. 3일에는 몸이 피곤해서 날카로와진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돌보며 잘 참아준 팀원들, 입술이 찢어진 원주민 어린아이, 그러나 함께 참여했던 엄마가 우리를 위로한 일, 두드러기가 몸에 번지고, 얼굴이 붓는 상황 속에서 어린이들이 서로 부채를 부치며 기도하던 일은 주님이 함께 하실 때 어떤 일이 생기는지를 보여준 정말 놀라운 은혜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아침과 저녁 예배에 임재하신 하나님을 만난 팀원들, 새롭게 헌신하게 된 분들, 철야기도를 통해서 약속을 받으신 분, 매일 저녁에 모여서 하루를 돌아보면서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눈물로 감격하던 팀원들, 이번 선교에서는 나이, 직분을 초월해서 주님일에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유스 그룹에서 자신들의 삶의 어려움을 나누며 기도를 부탁한 일, 헤어지면서 끌어안고 울던 일들, VBS(하나님, 나그리고 공동체 주제) 게임, 바디 페인팅, 네일 아트, 머리깍아주기, 풍선 아트, 솜사탕, 바디 워십 등을 하면서 원주민 아이들에게 준 사랑보다도 우리가 더 행복했던 순간들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팀원들은 4일 모두 돌아가고, 저는 알버커키에 남아서 알버커키 UMC에서 설교와 세미나, 상담, 컨설팅과 수퍼비젼을 제공했습니다. 5일날 주일 예배와 세미나 후 원로목사님들, 권사님들, 사역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깨닫게 된 것은 주님이 저를 그곳에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그 교회에 잠재되어 있던 문제들을 나누게 하시고 하나됨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닫게 해주시는 주님의 놀라운 은혜,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삶이 너무 괴로와서 숨을 쉴 수 없었던 분들을 상담해 주면서 그분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을 그분들이 깨닫고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알버커키에서 셀폰을 도둑맞았지만 미리 준비해 주신 주님 덕에 무사히 비행기를 탄 일은 기적이었습니다. 이번 선교에서는 삶, 주님의 사랑, 모험, 관계, 꿈을 체험한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중보 기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겠지요. 기도해 주셨던 것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선한일을 시작하신 주님은 이루십니다(빌6:1). 간구하는 것은 사11: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나바호 원주민 선교 연합팀
▲나바호 원주민 선교 연합팀
▲어린이 VBS
▲어린이 VBS
▲나바호 원주민 선교 연합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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