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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길원 목사 “예배에 목숨을 안 걸고 부흥하는 교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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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8-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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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컨퍼런스 3일째인 5월 10일(토) 오전 10시 순복음뉴욕교회에서 전날 권준 목사에 이어 주강사 서길원 목사(서울 상계교회)의 세미나가 시작됐다. 이미 2일간 저녁집회를 인도한바 있는 서 목사는 이날 오전과 12일(월) 오전 퀸즈중앙장로교회(안창의 목사)에서 각각 2시간씩의 예배와 설교에 대해 강의를 한다.

10일(토) 오전 서길원 목사는 <영감있는 예배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12일(월) 강의제목은 <경쟁력 있는 설교 만들기>이다. 다음은 강의 내용이다.

부흥한 교회의 특징은 첫째 따뜻하고 인사를 잘한다. 교회부흥은 큰데서 오지 않는다. 그래서 부임후 교인들에게 인사를 연습시켰다. 또 스킨십과 교회색도 따뜻하게 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 사람이 오면 따뜻하다고 한다. 둘째 좌석이 다르다. 앞자리가 비지 않는다. 셋째 '아멘'이라고 외치는 열정이 있다. '아멘'은 쌍방 커뮤니케이션이며 은혜가 있다. 이 세가지가 잘되면 하나님이 교회를 부흥시키신다.

(앞으로 자리정리 후 옆자리 사람과 서로 축복하는 시간)

사람을 칭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칭찬을 하면 마음이 열리고 헌신하게 한다.

1. 따뜻한 음성과 단어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미남 목사님" "내가 최고 좋아하는 장로님"등이다. 앞에 붙는 형용사가 중요하다.

2. 칭찬의 이유를 구체적이며 적합하게 대라. 특히 여자는 변화를 알아주면 고마워하는 관계적 존재이다. 여자에게는 꽃다발을 한번 주는 것 보다 한송이씩 백일 주는 것이 효과가 더 낫다. 또 "이쁘다" 하는 것 보다 더욱 구체적으로 "언제 브러지 샀어" "볼타취가 좋다" 같이 구체적인 것이 좋다.

남자는 다르다. 일을 칭찬해야 한다. 목사에게 설교가 좋다고 하면 반드시 잘하게 되어 있다. "잘한다"라는 말에 목사가 힘을 얻고 최선을 다하게 된다. 남자는 자신이 한일을 알아주면 목숨을 걸고, 여자는 알아주면 몸을 바치게 되어 있다.

3. 질문을 해야 한다. "머리가 잘됐다"고 하는 것 보다 "어느 미장원에서 했어"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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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주의가 있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요즘 한국교회가 안된다고 한다. 안되는 이유를 찾아내는데 명수이다. 어느 시대는 된 적이 있는가? 60년대 교회로 사람이 몰려올때도 배가 고팠다. 7-80년대는 민주화 운동한다고 크리스찬들이 감옥에 많이 갔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교회는 할수 있다.

한국에서 노방전도하면 욕을 먹는다. 하지만 우리교회는 가능하다고 선언하고 계속 전도한다. 3주간 전도잔치를 했는데 5천명이 왔다. 승리가 있다는 사실을 믿으면 부흥이 역사가 일어난다. 영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생각만 바꾸어도 다르다. 어려운 이유를 찾지마라.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도전하라.

나는 개척교회가 아니라 부서진 교회에 가게 한다. 상계교회는 2천명 이 출석하던 교회였는데 내가 부임했을때는 450명만 남아 있었다.

새로 부임한 교회에서 찾은 방법이 리메이크이다. 이미 있는 이 교회만의 장점을 찾아낸다. 절대 부흥한 교회를 무조건 따라가지 말고 부흥의 원리를 찾아 우리교회에 맞게 변형해라. 무조건 받아들이면 설사의 역사가 나타난다.

기존에 있던 속회를 목장으로 리메이크하니 부흥이 되었다. 이제는 셀 전단계로 바뀌게 했다. 금년들어 목장은 7-10명이 돌아가면서 순서를 인도한다. 리메이크하니 부흥한다. 대부분 리메이크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혁신을 하려고 하니 힘이 든다.

나는 기존의 교회에 주로 부임해 갔지만 리메이크 하니 이미 교회에 있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리메이크는 장점에 새옷을 입히는 것이다. 또 이미 있던 것이므로 이해하고 접근하므로 목회자나 성도 모두가 쉽게 접근할수 있으며 개혁의 피로증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리메이크 할 때 주의점은 기존의 시스템과 차별화에 실패한 경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속회는 건드리기 힘들어도, 예배순서는 몇개만 바꾸어도 변화의 느낌을 준다. 그것이 성공할때 리더십이 바로 세워진다.

리메이크해서 교인들에게 성취감을 느끼게 하라. 일천명의 새가족을 초청하자고 선포했다. 지난해에는 놀랍게도 일년에 46명만 등록했던 교회에 무려 1,144명이나 왔다. 장로들이 놀라 나에게 리더십을 위임하며 그때부터 교회가 급성장이 되었다.

권준 목사는 온누리교회 부목사하면서 보지 않았으면 저렇게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도 1만명 교회에서 부목사로 목회를 배웠다.

역동적인 예배와 역동적인 소그룹

예배에 목숨을 안걸고 부흥하는 교회는 없다. 성도들이 교회에 와서 설교를 듣고 힘을 얻어서 가야 한다. 예배 순서에 너무 신경쓰지 마라. 순서에 사도신경을 하고 주기도문을 반드시 하는 것 보다 역동적인 예배가 중요하다.

또 전인적인 소그룹이 중요하다. 소그룹을 통해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 작은 교회는 소그룹 운동하기가 더 좋다. 그래서 이민교회에 적당하다. 교회에는 안나가도 소그룹은 나가는 사람도 있다. 처음 온 사람은 성령이 뭔지를 모른다. 소그룹을 통해 익숙해 진다.

어느 후배가 개척을 했는데 처음에는 한명도 안왔다. 어느 날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문을 여시고 보게 하는데 빈 예배당에 천사들이 가득 앉아 있었다. 후배목사는 그때부터 사람이 한명도 없어도 천군천사가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설교를 하니 이제 3-5천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했다. 작은 교회, 큰 교회라는 이야기는 이제 하지말자. 교회의 크기를 물으면 우리교회는 가장 좋은 교회라고 대답하자.

예배의 리메이크

1. 예배순서를 단순화하라

교회에 부임하니 예배순서가 일어나고 앉았다 정신이 없었다. 예배중 종을 5번이나 쳐서 없앴다. 찬양후 박수로 영광을 올려드리고 입례송하며 내가 들어간다. 예배 순서를 단순화하여 묵도가 없으며 기도의 순서를 줄였다.

생명의 원리는 약자 중심이다. 손주는 가계에서 꼴찌이다. 그런데 집은 이 아이 중심으로 움직인다. 생명도 약자 중심이다. 교회도 새가족 중심이 되어야 한다. 우리끼리가 아니라 초신자를 고려해야 교회가 미래가 있다.

3초가 분위기를 깬다. 순서를 소개하는 시간을 없애고 물흐르듯이 순서가 진행되게 한다. 주일예배 시간은 1시간 20분이지만 말씀중심으로 한다. 카펫은 빨간색을 반대하고 녹색으로 했다. 장로들이 반대했지만 푸른초장이라고 설득했다. 적색은 청년에게 안좋고 눈이 피곤하다.

2. 성도참여 중심 예배

이제까지는 목사중심의 예배였다. 목사가 한교회에서 3년 목회를 하면 비슷하다. 천편일률적으로 단순하다.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이다. 성도들이 구경꾼이 아니라 예배에 참여하도록 인도해야 한다. 설교 잘하는 목사의 설교는 인터넷에서 쉽게 볼수 있다. 설교를 재미있게 하는 장경동 목사가 티브에서 주일아침에 설교를 해서 성도들이 그것을 듣고 교회에 오면 성도들이 목사의 설교에 은혜를 못받는다고 한다. 그런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성도들을 예배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성도들이 예배에 주인의식을 가질수 있다.

성도들에게 간증을 시켜라. 시간조절이 가능한 영상간증이 좋다. 30분이라도 다 편집하면 5분이 가능하다. 우리교회에서는 설교전 4-5분짜리 영상을 많이 보여준다. 성도가 직접 나와 간증하는 경우 중언부언하는 경우가 많아 원고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잘못하면 시끄러워 질수 있다.

주일 저녁예배는 성도들이 예배를 꾸민다. 성도들과 가운데 모여 질문을 하고 답하는 토크쇼를 한다. 교인들은 자기들의 언어이니 잠을 안잔다. 또 헌신예배시에는 성도들이 예배를 주도한다. 그러면 교회 분위기가 재미있어 진다.

큰교회들이 그냥 부흥했다고 하면 잘못된 생각이다. 저절로가 아니라 목숨을 걸고 예배에 집중하며 목회를 한다. 나는 이곳에 와서도 상계교회에 수십통 전화를 했다.

절대로 성도들을 관람객이 아니라 참여자로 만들라. 성도들이 참여하는 예배를 통해 평신도 사역이 강조된다. 평신도 중심으로 예배를 이끌어 가라.

초신자들이 많이 오는 주일 낮 예배는 언어를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교회만의 언어 말고 처음 온 사람을 위한 언어를 사용하라. '성령충만'이라는 단어보다는 풀어 사용하라. 성경도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3. 예배시간을 차별하라

상계교회는 주일에 5번 예배를 드린다. 1부는 오전 7시에 드리며 출근하는 바쁜 사람을 위한 예배, 2부 청장년 대상 에배, 3부 전통예배, 4부 청년예배, 5부 오후 2시 찬양과 성경강해 예배, 주일저녁은 성도가 참여하는 문화예배이다. 수요일은 교안을 나누어 주는 세미나이며, 금요일은 부흥회로 진행된다. 주일예배를 못드리는 전문 직종자를 위한 토요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4. 감동이 있는 예배

감동있는 설교를 위해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해야 한다. 비전 충만한 설교 또는 긍정적인 내용을 심어주는 설교가 그 예이다. 예배중에 설교에 맞는 찬양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21세기는 감성의 시대이다. 성도들이 교회에서 그들이 필요한 뭔가를 얻어서 가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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